[사진QT] 하얀 꽃
그림 한 폭이 펼쳐진 것 같습니다. 녹음(綠陰) 속에 홀로 핀 하얀 꽃, 마치 주님의 신부가 입은 세마포처럼 아름다운 마음을 품고 있는 듯하네요. 이 땅에서 육신의 다툼으로 마
[사진QT] 하얀 꽃
그림 한 폭이 펼쳐진 것 같습니다. 녹음(綠陰) 속에 홀로 핀 하얀 꽃, 마치 주님의 신부가 입은 세마포처럼 아름다운 마음을 품고 있는 듯하네요. 이 땅에서 육신의 다툼으로 마
[사진QT] 폭포
뉴질랜드 폭포의 시리도록 차가운 물이 땅을 향해 힘차게 곤두박질합니다. 폭포 물은 땅속 이곳저곳을 적시며 많은 생물이 사는 데 필요한원천을 공급하지요. 시원한 물줄기를 보니 더
[사진QT] 해바라기
연일 뜨겁고 습한 날씨입니다. 양산으로 햇빛을 가리며 걸어가다가 환한 기운에 무심코 손을 내렸습니다. 노랗고 탐스러운 해바라기가 “안녕?” 하며 인사를
[사진 QT] 사막
붉은 모래 언덕을 보는 것만으로도 갈증이 느껴집니다. 사막의 타는 목마름은 무엇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요? 내 영혼의 목마름은 사막과 비교할 수 없이 더하지만, 매 순간 주님
[사진QT] 빈 의자
누군가를 기다리면 시간이 더디 가서 애꿎은 시계만 들여다볼 때가 다반사입니다. 그러나 새가족을 기다리는 주일엔 예배 시작을 알리는 종소리가 울리면 예배 참석 확인과 전달 사
[사진 QT] 제암리에서
한여름이지만 연일 비가 온 덕분에 바람이 시원했다. 잠시 비가 갠 사이 제암리 3.1운동 순국유적지로 발걸음을 향했다. 마을 주민 23명이 교회에 갇혀 일본군에게 무참히 살
[사진QT] 호수
하늘은 맑고 산은 우뚝하다. 잠잠한 물은 제 빛깔을 주장하지 않고 하늘색을 닮았다. 묵묵히 산도 보듬어 안았다. 호수나 강쯤 되려나. 하늘의 ‘색’ &
[사진QT] 오리
먹이를 다 쪼아 먹은 오리들은 이제 물가로 내려가 헤엄치려나 보다. 철망 안에서 자유롭게 노니는 오리들. 세상 부러울 것 없어 보인다. 우리네 인생은 어디에서 참 자유를 누
[사진QT] 양떼
혼탁한 세상에서 참목자 만나 생명의 좁은 길 가게 하신 주님께 감사합니다. 천국 가는 그 날까지 선한 양 되어 복된 생명 길로만 걸어가게 하옵소서. 주의 목자 영육을
[사진 QT] 꽃
이 땅에서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나도 흐르는 세월 앞에 속절없이 시들어 버린다. 주 뜻대로 살아가려 몸부림치다 스러지고 그 영혼은 새 생명이 되어 창조자 곁으로 가는 과정&hel
[사진 QT] 이정표
잠시 쉬는 틈. 하늘 아래 이정표가 내가 서 있는 곳이 어딘지 정확히 알려 준다. 또 목적지까지 얼마나 남았는지, 지금까지 얼마나 달려왔는지 말해 준다. 영혼의 때를 위
[사진 QT] 딸기
들판을 한참 뒤지다 찾았다. 잎사귀 사이로 꼭꼭 숨어 빨갛게 익어 가는 딸기 두세 알. 콩알만큼 작아도 단맛이 들었는지 보기만 해도 턱 밑에 침이 고인다. 척박한 땅에서 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