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를 여는 시] 마가의 다락방
시인 최태안

등록날짜 [ 2025-07-23 08:01:24 ]

이적을 체험하기도 했고 고난이 무서워 배신하며 도망도 쳤고 다시 참회하며 진심으로 사랑하며 따르기도 했지만 이제 그는 없다 나의 앞길이 막막하다 당장 먹고살 생계의 걱정보다 바리새인에게 잡혀 죽을 두려움보다 그에 대한 그리움과 갈급함이 더 애절하다 목말라 죽어 가는 사슴이 간절히 시냇물을 찾아 헤매듯 내 영혼이 주를 찾으려 부르짖는다

위 글은 교회신문 <909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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