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가족‘하나님 말씀을 가까이’] 예수 그리스도와 죄 사함의 복음
3교구 ‘죄 사함의 복음스피치’

등록날짜 [ 2025-07-23 08:20:46 ]

<사진설명>교구 연합예배에서 진행한 ‘죄 사함의 복음스피치’ 모습.


3교구(김미경 교구장)는 지난 7월 10일(목) 연합예배에서 ‘죄 사함의 복음스피치’를 진행하여 예수 그리스로 말미암은 죄 사함의 은혜를 나눴다. 이날 3교구에서는 마가복음 통독 강의를 수강한 대표 4명이 앞에 나와 예수님의 십자가 피의 공로로 구원받았다는 고백과 은혜로운 신앙 간증을 교구식구들에게 전했다.


▶첫 발표자인 최미화 집사는 “마가복음 11장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주가 쓰시겠다고 말하라’며 매여 있던 나귀 새끼를 끌고 올 것(막11:2~3)을 지시하셨고, 이어 무화과의 때가 아닌데도 잎사귀밖에 없는 것을 보시고 ‘사람들이 영원토록 네게서 열매를 따 먹지 못하리라’고 하시자 그다음 날 무화과나무가 뿌리부터 말라 버렸다(막11:12~21)”라고 전했다.


최미화 집사는 “이전까지만 해도 복음서에 기록된 예수님의 말과 행동에 담긴 뜻을 알지 못했으나, 마가복음을 여러 차례 통독하자 ‘아! 천지만물을 지으신 주님이 주인으로서 자기 것을 사용하실 때 누군가에게 허락받는 게 오히려 이상한 일이구나’ 깨달아졌다”라며 “나 역시 주님을 주인이라고 입으로 시인하면서도 내 소유를 내 것이라고 여기던 지난날을 깨달아 회개했고, 우리 교구식구들도 하나님께서 원하신다면 무화과나무처럼 ‘저는 아직 때가 아닌데요’라며 거절할 게 아니라 내 물질과 시간을 아낌없이 주를 위해 사용해야 할 것”을 당부했다.


<사진설명>최미화 집사


▶이어진 스피치에서 곽영신 집사는 “마가복음 7장의 수로보니게 여인이 모욕적인 말을 들으면서도 ‘주여 옳소이다’라며 자신과 귀신 들린 딸이 불쌍한 사람이라고 인정만 했을 뿐인데, 이것이 바로 믿음이었고 그 믿음의 응답으로 딸이 악한 영에게서 자유를 얻었다(막7:25~30)”라며 “나 또한 죄로 말미암아 멸망하게 된 불쌍한 자요, 예수님은 내 불쌍한 처지를 해결해 주실 주권자임을 깨달았고, 주님 앞에 ‘저는 죄인입니다, 불쌍한 자입니다’라고 인정하며 기도할 때 주님이 우리 가정의 하나 되지 못함과 질병 문제를 해결해 주셨고, 가족 모두가 서로를 불쌍히 여길 주님 마음으로 더 사랑하게 되었다”라고 고백했다.


곽영신 집사가 “죄 사함의 복음으로 내게 나타난 표적은 회개”였다고 고백하자 교구식구들도 “아멘”이라고 힘 있게 화답했다.



<사진설명>곽영신 집사


▶세 번째 등장한 최유정 집사는 “예수님은 하나님의 계명은 버리고 사람의 유전을 지키는 바리새인들에게 이사야의 예언을 전하며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존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막7:6) 한탄하셨고, 나 또한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헛되이 경배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라며 “육아에 집중하느라 생명의 말씀에 집중하지 못하고, 죄 사함의 감사가 넘치는 예배가 아니라 형식적으로 예배에 참석하는 것 그리고 하나님의 마음을 모른 채 예배드리는 것을 하나님께서 받지 않으시는데도 그 사실을 몰라 행위의 의만 내세운 것을 깨달아 회개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예수님께서 귀 먹은 자에게 ‘에바다(열리라)’라고 말씀하신 것(막7:34)처럼, 내 들을 귀도 열어 주시자 예배 시간에 죄 사함의 은혜가 분명해지며 깊이 있게 회개할 수 있었다”라며 “그동안 ‘그저 열심히 신앙생활 하면 천국 가겠지’라고 막연히 여겼으나, 예수님이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온 것’(막2:17)이라고 말씀하셨듯 나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을 분명히 인정하고 주님께 긍휼을 구할 때 예수님을 깊이 만나게 되었다”라고 고백했다.


<사진설명>최유정 집사


▶마지막 발표자인 이인숙 집사는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이뤄지니, 구약의 약속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초림(初臨)하시어 인류의 모든 죄를 갚아 주셨고, 이제 재림의 약속대로 다시 오실 주님은 최후의 심판을 반드시 하실 것”이라며 “우리의 믿음도 나 개인의 신념이 아닌, 주님의 약속을 믿는 믿음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성경을 읽다 보면 하나님이 주신 약속을 받아 놓고도 약속대로 믿어 복 받은 사람과 약속을 믿지 못하여 불평불만 하다가 심판받은 이들이 등장한다”라며 “여호수아와 갈렙이 하나님의 약속을 꼭 붙들어 결국 가나안에 들어간 것처럼, 죄 사함의 약속을 꼭 붙든 시어머님께서 지난달 천국에 평안히 가시는 것을 보았다! 우리 교구식구들도 죄 사함의 약속을 확실하게 소유해 죽음에 대한 두려움 없이 천국까지 이르러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사진설명>이인숙 집사


한편, 3교구는 지난 7월 14일(월) 마가복음 통독 강의를 개강해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저녁에 진행하고 있다. 마가복음 통독을 수강한 교구식구들이 더 깊이 있게 신앙생활 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909호> 기사입니다.


    아이디 로그인

    아이디 회원가입을 하시겠습니까?
    회원가입 바로가기

    아이디/비번 찾기

    소셜 로그인

    연세광장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