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칼럼] 내가 기도해야 할! 광복절 기도대성회
뜨거운 햇살 아래 매미들의 노래가 끊임없이 이어지는 8월입니다. 매미의 애벌레는 수년간 땅속에서 성장하며 인내와 준비 과정을 겪습니다. 모든 것이 준비되었을 때 그 여정의 끝자락에서 땅속을 떠나 하늘로 날아오른 매미는 교미와 알 낳기에 집중하며 여름의 백색 소음을 만들어 냅니다. 이때의 매미 소리는 그들이 이룬 모든 것의 상징인 동시에 그들의 생애가 끝나가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매미는 이 짧은 순간에 힘을 다해 자신의 존재를 세상에 알립니다.땅속에서 인내하며 성장한 애벌레처럼 36년간 일제강점기를 겪은 우리 민족은 나라 잃은 설움을 온몸으로 느끼던 비참한 신세에서 매미가 땅을 박차고 날아오르듯 하나님의 은혜로 해방을 맞았습니다. 광복절(光復節)은 ‘광명을 되찾은 날’이라는 뜻이며 1945년 8월 15일 일
2024년 08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