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회 성극‘ 후 엠 아이’ 상연]“진짜 나는 누구인가?”
등록날짜 [ 2026-04-20 09:09:02 ]
많은 사람이 자기가 멸망의 길을 가고 있는지도 모른 채, 이 세상에서 돈과 명예와 지식만 있으면 잘사는 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영원히 실패하지 않으려면, 영원히 실수가 없으신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 말씀을 삶의 지식으로 받아들이고 ‘나는 하나님 말씀대로 살리라’라는 뜻을 정해서 그 의지가 절대로 무너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창12:1)라고 명령하시자, 아브라함은 하나님 말씀을 듣고 따르는 것이 가장 옳은 줄로 알고 그 지식대로 살겠다는 뜻을 정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죽을 때까지 그 의지가 변하지 않았으며, 그 결과 믿음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노아에게도 “방주를 지어라. 내가 홍수를 일으켜 모든 육체를 멸하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노아는 하나님의 말씀이 그대로 될 것을 믿고 자기의 전 재산을 들여 방주를 짓기로 뜻을 정했습니다. 많은 사람이 노아를 미친 사람 취급하며 비웃고 방해했지만, 노아의 결심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노아가 하나님의 말씀이 옳다고 받아들이고 끝까지 순종한 결과, 모든 사람이 멸망한 그날에 노아의 식구 여덟 명만 방주 안에 들어가 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옳다고 받아들였다면 그 말씀대로 살겠다는 뜻을 정해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서 로마 병정들에게 잡히시기 전날 밤에, 뜨겁게 사랑하던 제자 셋을 데리고 겟세마네라 하는 동산에 올라가셨습니다. 예수께서는 그곳에서 내일의 십자가라는 중대사를 놓고 답답하고 괴로운 심정으로 제자들에게 기도를 부탁하신 후 간절히 기도하셨습니다.
“아바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막14:36).
다시 말하면 주님의 육신이 원하는 대로가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되기를 원한다고 기도하신 것입니다. 몸부림치며 간절히 기도하실 때, 이마에서 떨어지는 땀방울이 핏방울같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예수께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피 방울같이 되더라”(눅22:44).
그러나 기도하신 후에 제자들에게 돌아와 보니 제자들이 졸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시몬아 자느냐 네가 한시 동안도 깨어 있을 수 없더냐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막14:37)라며 안타까워하셨습니다. 우리에게 기도해야 한다는 지식이 있어도 우리 육신이 그 지식을 따라주지 못할 때가 너무나 많습니다. 아무리 옳은 지식이 있어도 피곤과 부딪히는 순간에 그 지식대로 움직일 의지가 산산조각 나고 말기 때문입니다.
또 우리가 신앙생활 한다고 하면서도 조금만 강하게 핍박을 받으면 예수 믿겠다는 의지가 흔들리기도 합니다. 내가 예수 믿고 구원받기 위해 교회 가는 것을 부모나 형제가 가로막고 회유하고 때릴지라도 오히려 교회 가려는 의지는 더욱 강해져야 합니다. 옳은 의지가 무너지면 내 영혼이 망하고 마는 것입니다.
우리 육신도 내 마음대로 되지 않고 우리 의지도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습니다. 주님도 자기 의지가 부서지지 않도록 자기 마음을 붙들어 줄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셨습니다. 우리도 우리의 의지와 마음을 붙들어 주시도록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945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