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부 친구초청‘학교데이(Day)’
친구야! 예수님 믿고 함께 신앙생활 하자!
등록날짜 [ 2025-05-21 09:46:03 ]
평생 불교 의지해 살아왔으나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사랑
만난 후 신앙생활에 마음 쏟아
매일 기도하며 주와 동행하는
참평안 경험하고 있어 감사해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내게 복음을 전해 준 한 권사님의 목소리가 아직도 귀에 선연하다. “예수 믿어 구원을 받아야지요. 왜 불교를 믿나요!” 애타게 복음을 전해 준 그 목소리가 마음에 큰 울림을 주어서 집 근처에 있는 교회에서 신앙생활 할 것을 결신하였다.
이후 권사님이 말씀하신 구원이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성경을 읽어 보니, 내가 평생 의지하며 살아온 불교에서는 찾아볼 수 없던 구원의 약속이 구약(舊約) 성경에 상세히 기록되어 있었고, 그 약속이 신약(新約) 성경에 신실하게 이루어진 것을 보며 큰 충격을 받았다. 이 모든 구원의 역사가 나를 향한 주님의 사랑과 은혜라는 사실에 무척 감사하기도 했다.
그렇게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믿게 된 후 신앙생활에 온 마음을 쏟으며 살아갔다. 지난날 매일같이 108배를 하고 공양도 하며 불교에 열심을 내던 삶이 후회스러운 만큼 신앙과 주님 일에 열심을 낸 것이다.
몇 년 전에는 주님이 아내를 연세중앙교회로 인도해 주셔서, 먼저 연세가족이 된 아내의 권유에 내 마음도 움직였다. 궁동과 오류동을 오갈 때마다 각종 성회 소식이나 전도초청잔치 현수막을 보면서 신앙생활에 열심을 내는 교회라고 생각했기에, 또 아내가 연세중앙교회에서 함께 신앙생활 할 것을 권하였기에 가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처음 연세중앙교회를 방문한 날은 지난 2023년 11월에 열린 클래식 찬양 콘서트 때였다. 이날 윤석전 담임목사님께서 “불신자가 있는 한 우리 교회는 영원한 개척교회”라고 하신 말씀에 큰 감명을 받았다. 성령 충만하면서도 개척교회의 정신으로 목회하는 담임목사님이 계신 곳에서 신앙생활 하고 싶다는 소망도 생겼다. 그래서 담당하고 있던 직분을 믿을 만한 이에게 인계해 주고 그다음 해부터 아내와 함께 연세가족으로서 신앙생활을 시작했다.
영혼의 때 소망하며 매일 회개의 삶
연세중앙교회의 첫인상은 복음 전도를 위해 전 성도가 마음 쏟는 교회였다. 연세가족들이 매일 기도하고 전도하고 분주한 믿음의 스케줄을 부지런히 감당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나 역시 연세가족이 되고 한 달 후인 2024년 8월부터 지금까지 ‘300명 기도용사’에 자원하여 매일 오전마다 기도하고 있다. 연세중앙교회에서 신앙생활 하고부터 기도 분량이 부쩍 늘었는데, 이렇게 기도하며 살 수 있는 것 역시 성령님의 인도하심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주님이 새벽 3시쯤이면 어김없이 깨워 주셔서 고요한 시간에 혼자 예배드리며 하루를 시작한다. 예배와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니, 성령님께서 나의 모든 생활을 인도해 주신다는 믿음도 생긴다. 하나님 말씀도 가까이하며 필사도 두 권을 완료하여 감사하다.
최근에 담임목사님께서 축도 전에 회개해야 한다고 절박하게 당부하셨는데, 어느 날 새벽기도를 하다가 그 말씀이 사무치게 떠오르면서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회개가 터져 나왔다. 평소 눈물이 없는 편이지만, 오랜 시간 잊고 지낸 과거의 잘못을 깨달았고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려 주신 속죄의 피를 의지하여 통회자복하니 내 평생 이렇게 많이 울어 본 적이 없을 만큼 깊이 있게 회개할 수 있었다. 새벽에 주님과 독대하며 진실하게 회개한 경험 덕분에 지금도 날마다 그날그날의 잘못을 회개로 청산하고 있다.
예수님을 만난 후 내 삶이 완전히 바뀌었고, 나날이 가까워지는 내 영혼의 때를 위해 회개하는 삶을 살고 있다. 오랜 세월 불교에 의지하던 시절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큰 평안과 기쁨이 내 마음에 자리 잡았다. 전도할 때면 예수님에 대해 들어 보지 못한 이들을 만나고, 불교에 오랜 세월 의지하며 살아온 이들도 만나는데, 이들에게 나의 과거와 예수님을 만난 간증을 건네면서 복음을 전하고 있다. 우리 가문도 믿음의 가문으로 세워지고, 형제, 자매 그리고 조카들까지 모두 구원받기를 기도하고 있다.
나를 영생의 길로 인도해 주신 주님. 그리고 복된 교회로 인도해 주신 분은 우리 주님이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채규연 기자
(19남전도회)
위 글은 교회신문 <900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