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연합예배 준비 ‘막바지’
한국교회 연합하는 계기 마련… 부활절 문화 정착한다

등록날짜 [ 2005-02-04 15:53:27 ]

침례교 총회 차원의 적극적 지원·협조 위해 임원회 결의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위원회(한부연)는 오는 3월 27일 전국에서 일제히 열리는 부활절 연합예배를 두 달여 앞두고 그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 부활절연합예배의 결정체라 할 수 있는 평화대행진은 전국 120여 시·군 기독교연합회와 손잡고 평화통일과 국민화합을 위한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평화대행진은 한국 교회가 분단의 아픔을 가슴에 안고 평화통일과 국민적 갈등 해소 및 화합, 민족복음화를 이루자는 취지로 준비됐다. 이에 따라 교계지도자 및 성도들이 전국을 십자가를 지고 순례, 한국 교회의 정체성을 회복하는 동시에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들을 위해 뜨겁게 기도하게 된다. 이 평화대행진이 분단의 장벽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에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북한 조선그리스도교연맹과 현재 접촉 중이다.
한부연은 2005년 부활절연합예배를 단순한 교계행사가 아닌 ‘십자가의 부활을 체험’하는 감동이 있는 현장으로 만들고, 지역사회와 교회가 하나 되어 부활의 기쁨과 소망을 함께 나누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도록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본 교단 임원회에서는 한부연의 대회장이 윤석전 목사(연세중앙교회)인 만큼 총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지와 전국 교회의 협조 요청을 당부할 것을 제4차 임원회의를 통해 결의한 바 있다.
이에 대회장 윤석전 목사는 “이번 부활절연합예배가 행사로 끝나지 않고 한국교회가 연합하는 가운데, 한민족의 영적 축제가 되고. 이를 통해 부활절 문화 정착뿐 아니라 기독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를 위해 모든 성도들이 더욱더 기도로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평화통일과 국민화합을 위한 평화대행진 한부연은 부활절연합예배에 앞서 사순절 기간 동안 전국 100여 시·군 기독교연합회의 주관으로 평화통일과 국민화합을 위한 평화대행진 행사를 진행한다.
제1코스는 독도해상에서 출발하여 울릉도를 순회하고 통일전망대에서부터 강원도, 경기 북부 일대를 순회한 뒤 서울에 도착하게 된다. 제2코스는 제주도에서 출정하여 영남지역과 내륙지방을 순회한다. 제3코스는 여수에서 출정하여 호남권과 충청권을 순회하고 수원, 인천을 거쳐 서울로 입성하게 된다. 모든 코스의 최종주자는 3월 25일 서울 시청 앞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사랑의 연탄 보내기 운동 이 운동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북한동포들에게 생활연료를 공급해 주는 운동으로 향후 2년간 계속할 예정이다.
1차 목표는 부활절까지 연탄 100만장 보급과 3000세대의 아궁이 개량을 계획하고 있다. 나아가 북한 땅의 산림을 녹화하여, 통일 이후를 준비하는 창조적이며 생산적이고도 미래지향적인 사업이라고 판단되어 이를 기도하며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한부연은 밝혔다.

▲기독교문화선교사 모집 기독교인 한 사람이 불신자 세 사람에게 부활절 카드를 전하면 4000만명이 기독교인이 될 수 있다는 ‘1·3·4000 운동’과 부활절 장식을 보다 아름답게 하고 교회와 지역 사회가 어우러져 ‘부활절을 생명과 소망이 넘치는 축제 마당’으로 만들자는 장식문화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여 부활문화를 기독교의 대표적인 문화로 만들어가자는 취지다.

▲부활절 전야 축제의 밤 3월 25일 금요일에는 시청 앞 광장에서 예수님을 재판하던 당시의 빌라도 법정을 개정해 당시의 재판상황과 예수님에게 십자가를 지우고 골고다(남산 김구선생 동상 앞)언덕으로 가는 상황을 재연한다.
오늘 이 시대의 영적 구레네 시몬 50여명을 교계와 입법, 사법, 행정부 등 3부 요인과 여야 정치인 등에서 선발하여 백두산 나무와 한라산 나무로 만든 십자가를 지고 가는 행사를 현장감 있게, 그리고 은혜와 감동이 넘치도록 진행할 계획이다. 3월 26일 부활절 전야에는 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청장년, 대학생, 청소년 등 3만여 명의 기독교인들이 서울시민과 함께 부활을 찬양하고, 부활의 기쁨과 소망 넘치는 축제의 한마당을 이루어 낼 것이다. 또, 일간지 신문과 텔레비전 등 매체를 통한 홍보와 함께, 방송심의위의 심의를 거쳐 예배실황도 중계할 것이라고 한부연은 밝혔다.

▲부활절연합예배 부활절연합예배 장소는 잠실 올림픽 스타디움으로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배 후 축하행사는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문대성 선수가 인도하는 할렐루야 태권도 선교단의 특별 시범경기가 선보일 것이며, 또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등을 초청하여 순금 부활절 조형물도 수여해 국위를 선양한 젊은이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 행사일정

· 전국십자가 대행진 / 2. 9 ~ 3. 25 전국지역

· 교회 지도자 금식기도회/ 2. 28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 대강당

· 정치인(국회의원)금식기도회 / 3. 7 국회회관 대강당

· 실업인(직장인)금식기도회 / 3. 14 전경련회관 대강당

· 아버지, 어머니 금식기도회 / 3. 21 잠실 실내체육관

· 청년, 청소년 금식기도회 / 3. 26 잠실 실내체육관

· 금식기도회 십자가 행진 재현 / 3. 25 영락교회 본당 서울 시청 공원

· 부활절 성전 꽃꽂이 / 3. 25 ~26 국민일보 로비

· 2005부활절 한국교회 연합예배 / 3. 27 잠실 올림픽 경기장

· 부활절 기념 성극제 / 4. 1 ~ 4. 2 동승아트홀

· 부활절 기념 성화전 / 4. 4 ~ 4.10 조선일보 미술관

· 부활절 찬양제 CCM 합창제 / 4. 4 ~ 4.10 세종문화회관 대강당



< 관련사진 보기 >

▶ 통일전망대 평화대행진


위 글은 교회신문 <69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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