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차 해외단기선교 사역보고 / 중앙아시아 탈디쿠르간 팀
가는 곳마다 성령의 역사가...

등록날짜 [ 2005-03-05 16:52:47 ]



지난 1월 18일~2월 4일까지 18일간 박명진 팀장 외 5명은 두미스교회의 지교회인 탈디쿠르간 두나미스교회와 우시도백 가정교회에서 사역했다.
탈디쿠르간은 카자흐스탄 제1도시 알마티에서 북동쪽, 버스로 5시간 거리다. 공안당국의 감시가 심했지만 거리에서 복음 전했다. 허리디스크 때문에 전혀 움직일 수없어 병원조차 못가는 카작인 가정을 심방했다.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고 기도 받은 그녀가 바로 그 자리에서 일어나 살아계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드렸다.
집회에 참석한 80여 명 중에 노방전도와 심방을 통해 초청한 사람들도 모두 나와 은혜 받았다. 하나님을 향한 감사의 고백과 그들이 설교말씀에 은혜받기를 사모하는 심정을 담아 댄싱, 드라마, 태권무 등을 공연하고, 박명진 팀장이 말씀을 전했다.
집회시간 내내 눈물로 예배하고 기도하던 고려인 샤샤가 믿음을 회복하고, 사역현장을 따라 다니며 성령의 뜨거운 역사를 직접 경험하며 리더로 세워지기를 사모하는 모습으로 변화됐다.

▲ 철학인 “예수 나의 구원주” 고백 나무에게도 영혼이 있다고 말하는 60대 철학인을 심방했다. “온 몸이 아파서 병원에 가야한다”며 나가려는 그를 붙잡고 사람에게만 영혼을 허락하신 하나님께서 병도 치료해 주심을 힘 있게 전한 후 설득하자, 하나님을 믿지 않은 죄를 회개하고 예수를 구원주로 고백한 후 기도를 받았다.
얼굴이 밝아진 그가 “몸이 날아갈 듯 가볍고 아픈 허리도 싹 나아 병원가지 않아도 되겠다”며 집회 참석을 약속했다. 옆에 앉아서 복음을 고스란히 믿음으로 받아들인 그의 친구가 “팔을 사용하지 못할 정도로 어깨가 아프다”며 기도를 요청해 고침 받았다.


▲ 각종 병자들 현장에서 치료받아 버스로 1시간 떨어진 우시도백으로 이동했다. 이곳은 1938년 구소련이 사할린에서 고려인들을 강제로 호송해 이주시킨 고려인 정착지다.
전도대상 가정심방과 가정교회집회를 통해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 받는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자 예수 믿겠다는 사람들이 많이 생겼다. 또 중이염을 앓고 있던 12살 여자아이, 무릎관절염 환자, 약물과용의 두통환자 등이 기도하는 현장에서 치료받기도 했다.

▲ 듣지도 말하지도 못한 청년 “할렐루야!” 외쳐 가정교회에서 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집회를 열었다. 박명진 팀장이 말씀을 전하자 15명의 환자 중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청년이 맨 앞자리에 앉아 기도받기를 사모했다. 전혀 듣지 못해 복음을 받아들일 수 없는 한계를 초월해 채찍에 맞아 온 몸의 살이 찢어지고 피가 터져 나오는 극한의 고통을 견뎌내시기까지 우리의 질병을 고쳐주길 원하시는 예수의 그 진한 사랑이 치료로 그에게 이루어지도록 사모하며 하나님께 기도했다. 그에게 예수 이름으로 손을 얹고 간절히 기도하는데 놀란듯 눈빛이 달라지기 시작하던 그가 고개를 끄덕거려 간단한 말을 따라해 보라고 했더니 쉽게 따라 말했다. “할렐루야” “아멘”을 외쳐대는 그. 지금까지 듣지 못해 말과 표현법을 전혀 모르는 그가 또박또박 시키는 대로 말할 수 있다는 사실은 세상의 내로라하는 의술이 설명할 수 없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믿음 안에 이루어지는 이적. 그 자리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을 뜨겁게 찬양하는 감동의 현장이었다.
선교팀을 써주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7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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