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차 해외단기선교 사역보고 / 중앙아시아 알마타 팀
성령의 능력으로 선교를

등록날짜 [ 2005-03-05 17:13:08 ]


2005년 1월 18~2월 4일까지 18일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의 영혼구령을 위해 심광성 팀장을 비롯해 8명의 단기선교팀이 떠났다. 알마티 도착 후 전도심방 사역이 시작되었다.

▲ 전도심방 사역 알마티교회에서 승용차로 30분 정도 떨어진 곳. 대상은 다락방 교회에 다니다가 이제는 교회에 나가지 않는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다락방 교회에서 방언으로 기도하지 못하게 하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욕하고 쫓아냈다고 말했다. 상처받은 그들의 마음을 치료해 주실 분은 오직 성령님밖에 없었다. 선교팀은 성령님께 말씀과 기도와 성령충만으로 인도해 주실 것을 구하고, 마가복음의 16장 17~18절 말씀을 전했다.
“사람은 실망을 주고 상처를 주고 힘들게 하지만 하나님은 사랑이시기에 변치 않고 사랑하시니 하나님을 바라보고 예수를 믿으라”고 말씀을 전하고 함께 통성으로 기도했다. 그들은 대성통곡을 하며 기도하기 시작했다. 성령님께서 그들의 마음을 열고 그들을 위로하고 계셨다.
그 자리에 있던 사람 중에 다리에 핏줄이 튀어나오는 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할머니 갈리나, 허리 때문에 고통 받던 아주머니 레나, 감기에 걸린 라냐 모두가 기도할 때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치유받았다고 간증했다.

▲사역의 문이 열리고 이곳 단기선교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일반인들이 쉽게 들어갈 수 없는 청각장애인학교를 방문해 사역할 수 있는 문이 열렸다. 며칠 후 그곳에서 태권도 공연시간을 가졌다. 교회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잔치도 베풀었는데 24명이 초청되어 왔다. 앞을 못 보는 그들에게 맞추어 간증과 시낭송, 찬양, 피아노 등을 통해 하나님을 전할 수 있었다.
하나님은 계속해서 선교팀을 예비된 만남으로 이끄셨다. 길에서 만난 제과기술학교의 한 교사는 선교팀에게 ‘건강한 삶’에 대해 학생들에게 강의해 줄 것을 부탁했고, 이를 계기로 자연스럽게 교회로 초청해 찬양과 예배로 함께 할 수 있었다. 토요일에는 청년들을 초청한 큰 잔치를 열었다. 한쪽에서 몇몇 사람들이 수화하는 모습을 보자 안타까움과 함께 기도해 줘야겠다는 감동이 왔고 다음날인 주일날 그들을 교회로 초청했다.

▲ 청각·언어장애아의 입에서 ‘아멘’ 주일,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소년 바샤(13세)와 소리를 듣지 못하는 그의 어머니 스비에따. 귀신이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게 그들의 권리를 뺏어간 것을 생각하니 울컥 목이 메어져 왔다.
선교팀은 “예수님이 우리 대신 질병을 짊어 지셨으니 권리를 갖고 자유하라. 하나님의 아들 예수가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질병을 위해 채찍에 맞으셨으니 자유할 권리가 있다. 그 권리를 인정하고 귀신을 몰아내라”고 전하고 부르짖어 기도했다. 예수 이름으로 강력히 귀신을 쫓아내고 ‘예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라고 기도를 마치자, 바샤의 입에서 “아멘”이 먼저 나왔다. 그리고 계속 말을 하라고 하자, 바샤는 “아멘, 아멘”을 연발했다. “할렐루야”를 하자 다시 “할렐루야”를 말했다. 그 얼굴에선 기쁨이 넘쳐 났다.
이 큰 기쁨을 바샤 어머니 스비에따에게도 주기 위해 손을 얹고 기도했다. 불법자인 귀신을 예수 이름으로 쫓아내고 스비에따에게도 말을 시키자 먼저 “아멘”으로 말을 시작하였고 “할렐루야”를 외치고 또 외쳤다. 악한 귀신은 그 가정을 대대로 고통 속에서 살게 했지만, 하나님께서는 선교팀을 사용하셔서 그들의 고통을 해결하시고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분명히 나타내셨다. 할렐루야!
주님의 진실한 심정을 가지고 예수 이름의 능력으로 심방, 전도하고 기도하며 그들 가슴 속에 새로운 비전을 심어주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18일 간의 알마티 단기선교. 선교팀은 알마티에 보내주시고 써 주시고 앞으로도 전도하는 일에 우리 교회를 쓰실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렸다.



< 김병렬 선교사 메시지 >

연세단기선교팀, 중앙아시아 깨우는 원동력

카자흐스탄에서 연세중앙교회의 단기선교 사역은 최고의 선교 사역이다. 7년 동안 선교 현장에서 협력하며 영혼을 구령하기 위해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복음 증거자라는 사명 하나로 주 안에서 형제된 모습을 보여 주었다. 윤석전 담임목사님의 설교말씀으로 훈련받고 준비된 대로 귀신을 쫓아내고 중풍병자를 일으키며 귀머거리를 듣게 하고 벙어리를 말하게 하는 초대교회의 성령행전을 이뤄냈다.
교회가 세워지고 러시아 정교인과 모슬렘인이, 전통과 교리를 앞세우는 소수 민족들이 거듭나서 예수의 몸을 이뤄 가고 있다. 이제는 현지의 열매들이 씨뿌린 연세 단기선교사들의 열매가 되어 자기들의 민족과 언어로 영혼을 구령하겠다고 눈물로 기도하며 참된 주님의 제자로 거듭나고 있다.
연세중앙교회 담임목사님과 사모님의 구령의 열정, 연세 단기선교사들의 사역이 중앙아시아의 영혼들을 깨우고 두나미스교회가 성장하는 원동력이 됐다. 앞으로도 영적인 파괴력과 불같은 열정을 가진 단기 선교사는 계속 지원이 돼야 한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연세 두나미스 사회구제 센터의 규모는 7천평 정도로 카자흐스탄에 처음 세우는 비영리 단체다. 세계선교의 장을 펼칠 선교의 중심지가 될 것이다. 현재 건축 상황은 50%이며 미용, 컴퓨터, 어학교육, 재봉, 물리치료 등 체육 운동시설이 있다. 중앙아시아는 모슬렘화를 막을 선교의 교두보다. 단기 선교의 지원은 전문성을 띈 협력을 통해 전도한 새신자의 결신까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더 많은 선교 전문 파이터들이 참가해 주기를 부탁하고 싶다.

위 글은 교회신문 <7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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