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전진기지, 궁동성전 주님께 헌당
‘영원한 개척교회’ 연세중앙교회 성전 헌당 감사예배... 세계선교 등 제2의 도약 기대

등록날짜 [ 2005-05-09 18:59:08 ]


올해로 설립 19주년을 맞이하는 연세중앙교회는 5월 5일 서울시 구로구 궁동 1만여평의 대지 위에 기존 건물 2300여평 외에 1만2000여평의 새 성전을 완공하고 헌당예배를 드린다.
노량진에 위치했던 연세중앙교회는 2001년 현재의 궁동 성전 부지를 구입하고 본격적인 성전건축을 위해 2003년 초부터 예배처소를 궁동으로 옮겼다. 2003년 4월 건축허가를 시작으로, 7월에는 기공예배를 드림으로써 약 21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성전건축을 완공하게 된 것이다.
연세중앙교회는 새성전 건축을 시작으로 새로운 부흥의 발판을 확고히 마련하고, 이 성전이 민족복음화와 세계 열방의 영혼구원을 위한 전진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예루살렘성전, 무지주공법으로 기둥 없이 탁 트인 예배공간 구현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대형 원형건물인 새성전은 교회의 기능성, 경제성, 상징성을 고려한 초현대식 건축물로, 이미 국내외 교회 관계자들의 견학이 쇄도하고 있다. 새성전의 2, 3, 4, 5층으로 이루어진 예루살렘 성전은 수많은 인원이 동시에 예배드릴 수 있는 공간이다. 특이한 것은 지름 100여 미터가 되는 원형건물인데도 무지주공법을 통해 기둥을 없앰으로써 시야의 가림이 없이 확 트인 예배공간을 만들어 냈다는 점이다.


본당 천장의 중앙부분은 자연광이 은은하게 들어오도록 천창(天窓)으로 시공되어 평상시에는 자연광의 온화함을 느낌과 동시에 별다른 조명 없이도 내부 조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특별히 인테리어 공사시 원형건물의 까다로운 특성을 고려하여 음향 시뮬레이션을 하였고, 마감재 선정을 인테리어공사의 설계 때부터 함께 진행함으로써 음향의 명료성과 잔향의 적정 음압 분포가 되도록 시공했다. 또한 300명 규모의 성가대석과 오케스트라석은 예배당 전면의 우측에 위치하며, 강단의 좌우측에 설치된 파이프 오르간은 장엄한 음악으로 예배의 분위기를 더욱 은혜롭게 도울 예정이다. 또한 디지털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하여 실시간 인터넷 예배 환경과 위성방송을 위한 통합 영상 방송시스템 시설을 완비했으며, 8개 부스의 동시통역실로 외국인 예배 환경을 도모했다.
새성전은 장애우 및 노약자, 자모들을 위한 배려도 눈에 띈다. 장애우 성도들이 휠체어를 타고 성전 어디든 자유롭게 다닐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며, 계단의 폭까지도 노약자들의 편리와 안전을 고려하여 시공되었다. 성전 곳곳에 만들어진 많은 출입구를 통해 10분이면 전 성도가 동시에 입·퇴실이 가능하다. 영화관에 온 것 같은 안락함을 주는 6개의 테마성전은, 언제든지 자신이 원하는 주제의 설교를 보고 들을 수 있으며 소그룹 모임 등 다목적 공간으로 사용한다.

안디옥성전 등 최상의 부속시설로
새성전 지상 1층에 마련된 안디옥성전은 영화상영, 성극, 문화공연 등을 고려한 음향, 조명, 무대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콘서트홀로도 손색이 없어 예배와 각종 선교 문화 사역의 다목적 공간으로 쓰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성전의 원형 벽면은 각종 사진과 그림 등의 작품들을 전시할 수 있도록 갤러리 타입으로 시공되었으며, 새성전의 주차는 성전 전면의 지하 1, 2층에 설치되었고 지상 단지에는 장애자 전용주차 공간과 버스주차장으로 이루어졌다.


이웃과 함께 하는 열린 교회
연세중앙교회 새성전의 전면에는 넓은 광장이 자리하며 입구에는 담을 찾아 볼 수 없다. 누구든지 자유롭게 교회에 들어와 기도하고 예배드릴 수 있도록 교회 문턱을 없앤 것이다. 전면 입구 지상 3층의 원형 유리건물은 지역주민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만남의 장소로 제공된다. 앞으로 지하주차창 상부에 건축될 선교센터는 세계선교의 전진기지가 될 예정이다.
한편, 교회 주변 부지에 유아 및 유초등부, 중고등부 학생들을 위한 선교교육공간이 마련돼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영재교육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어서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성전에서 국내외 선교의 꿈과 비전을 불태워
1986년 연희동의 60여평 되는 작은 지하실 교회에서 시작한 연세중앙교회가 오늘의 대성전 헌당의 기적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끊임없이 살아 역동하는 성령의 역사와 절대적인 기도의 힘이었다. 목숨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고 목회하는 윤석전 담임목사의 열정적이고 투명한 목회적 삶의 현장에서 나타난 절대적인 기도운동과 뜨거운 구령의 열정, 그리고 성도들의 충성을 통해 교회 부흥이 이루어진 것이다.
연세중앙교회는 국내적으로 부설 수원흰돌산수양관과 더불어 한국교회들의 영적 회복운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지역사회를 섬기며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의 사명을 다할 비전을 가지고 있다.
또한 “복음 들고 땅 끝까지 가라”고 하신 주님의 명령을 따라 중국, 카자흐스탄, 네팔, 세네갈 등에 이미 60여 명의 선교사를 파송했으며, 계속 새로운 선교지를 개척하여 젊고 사명감 넘치는 선교사들을 내보낼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이미 필리핀과 인도에서 실시되어 엄청난 영적 역사를 일으킨 대규모 목회자 세미나의 개최도 계속될 전망이다.
‘불신자가 있는 한 우리 교회는 영원한 개척교회’라는 모토를 가지고 지금까지 달려온 연세중앙교회는 마지막 때까지 영혼구원의 뜨거운 열정을 불태울 것이다.
이 모든 역사를 시작하신 이가 하나님이시요, 이루신 이도 하나님이시요, 앞으로 인도하실 이도 하나님이시다. 우리를 써주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과 찬양을 올려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7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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