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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론과 훌] 2022 개정 교육과정의 문제점

2022 개정 교육과정 시안에는 동성애 옹호 내용이 교묘하게 포함되어 있고, 좌익의 체제전복 전략인 성혁명 이데올로기도 녹아들어 있다.초등학교 5~6학년 사회 과목의 성취기준은 “일상에서 아동과 ‘사회적 약자’의 인권이 침해되는 사례를 찾아보고, 그 문제의 해결 방안을 토의하고 인권 보호 활동에 참여한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또 중학교 사회 과목의 성취기준에는 “성별, 지역, 계층 등 각 집단의 안팎에서 발생하는 갈등, 차별, 혐오 사례들을 조사한다…차별과 혐오는 적극 개선해야 할 문제임을 인식한다”라고 돼 있다. 또 이러한 성취기준을 적용할 때 고려 사항으로는 “다문화가정 학생, 장애 학생 등이 학급에 있을 수 있음을 유의하면서 ‘사회적 소수자’에 대해 공감하고 배려하는 태도를 함양하도록 돕는다”라고 나와

2022년 10월 24일

[아론과 훌] 전통 가정 해체하는 ‘성평등 교육’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내년 ‘성평등’ 교육 계획을 수립한다는 명목으로 최근 학교별로 성평등 교육 운영 현황을 조사하고 있다. 교육청은 교사들에게 ‘학부모(學父母)’ 대신 성별 구별이 없는 ‘보호자’나 ‘양육자’라는 표현을 쓸 것을 지침으로 제시했다. 또 현대사회의 ‘다양한 가족 구성’을 존중하고, 결혼을 당연한 것으로 전제하지 말며, ‘성소수자’ 같은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편견을 강화하는 용어를 쓰지 말라고 했다. 교육청이 앞장서서 전통적인 ‘가정’ 개념을 해체하고 교사들의 입에 재갈을 물려 동성애와 동성결혼에 대한 반대와 비판을 교육 현장에서 금지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서울 시내 한 중학교 교사는 “서울시 교육청이 사용하는 ‘성평등’이란 용어는 잘못된 것이며 양성평등이라고 표현해야 한다”라고 지

2022년 09월 27일

[아론과 훌] 북한의 지하교회 (5)

북한의 지하교인들은 북한 정권의 가혹한 박해와 살해 위협에도 신앙을 지켜 나가고 있다. 공개적으로 복음을 전하지는 못하지만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구제 사역을 하고 있다. 한국교회와 선교단체에서 보내는 후원금으로 이웃들을 섬기면서 복음 전할 기회를 마련해 두는 것이다.북한에 살고 있는 이명희 씨(가명, 73세)의 딸들은 남몰래 이웃을 돕는다. 주로 친척들과 동네 사람들이다. 성실하지만 장사 밑천이 없어 장마당에 나가 장사할 수 없는 사람들, 거리의 고아 꽃제비들, ‘굶어 죽지 않으려고’ 중국 국경을 넘었다가 보위부에 걸려 구류를 살게 돼 보석금이 필요한 사람들 등이다. 대가 없이 거저 주면 의심하기 때문에 이 씨의 딸들은 장사를 해서 번 돈을 빌려 주는 형식을 취한다. 그러나 빌린 돈을 갚지 못하는 사

2022년 08월 23일

[아론과 훌] 북한 동포 위한 기도와 행동

문재인 정권은 지난 2019년 11월 7일 판문점을 통해 탈북 어민 2명을 강제 북송했다. 통일부는 국회의 요구로 며칠 후 이들이 북한군에 인계되는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탈북 어민들은 안대를 쓴 채 두 팔이 포승줄로 묶여 있었다. 모자이크 처리됐지만 20대 앳된 얼굴이 역력했다. 두 명 모두 점퍼와 바지, 운동화 차림이었다.이들은 양복을 입은 한국 측 인사들과 사복 경찰들의 손에 이끌려 군사분계선으로 걸어가 북한 측에 인계됐다. 사진에는 한 어민이 북으로 끌려가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며 저항하는 모습이 생생하게 담겼다. 한국 측 인사 4명이 그의 양팔을 좌우에서 단단히 결박한 채 판문점으로 인계했다. 사진으로 볼 때 그날 현장에는 한국 측 호송 인력 10여 명이 동행한 것으로 보인다.북측에 인계되기 직전

2022년 07월 20일

[아론과 훌] 북한의 지하교회 (4)

북한에서 비밀리에 신앙을 지키고 있는 이른바 ‘지하기독교인’이 4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5만~12만, 최대 20만 명은 정치범수용소에 수감돼 반인륜적 처우를 받고 있다. 북한 정권의 가혹한 박해와 살해 위험에도 북한주민들이 기독교 신앙을 갖는 이유는 무엇일까? 북한 정권의 삼엄한 감시체제 아래 이들은 어떻게 신앙을 지켜 가고 있을까?‘비밀 종교망’ 조직한 순교자 차덕순지난 2018년 ‘순교자의 소리(VOM)’에서는 북한 보위부의 선전용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북한 표현으로 ‘지하 종교망’을 조직한 ‘종교 광신자’ 차덕순의 행적을 낱낱이 밝히고 있다.“차덕순은 고난의 행군 시절 생활난으로 이웃나라(중국)의 삼촌을 찾아가기 위해 겨울날 국경을 몰래 넘었다. 그러나 삼촌은 사망한 지

2022년 06월 20일

[아론과 훌] 차별금지법 통과 위기

교계는 15일 오후 국회의사당 앞에서 차별금지법(평등법)에 반대하는 대규모 기도회 및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3월 20일 차별금지법 제정에 나서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이후 그동안 국회 앞에서 차별금지법 반대 기자회견, 1인 피켓 시위, 텐트 농성 등이 이어졌지만 대규모 군중집회가 열린 것은 이날이 처음이었다. 2007년 이래 지난 15년 동안 개신교계가 주축이 되어 막아온 차별금지법이 통과될지 모른다는 위기감 속에 치러진 이날 집회에 교인과 시민 3만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동성애 옹호 평등법 차별금지법 결사반대”, “교회파괴 가정파괴 남자며느리 여자사위 악법 제정 결사반대”라고 쓴 피켓을 들고 차별금지법에 반대 의견을 피력했다.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서울·경기·인천), 전

2022년 05월 28일

[아론과 훌] 여가부 해체해야 하는 이유 (下)

여성가족부(여가부) 폐지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여가부 폐지 논쟁이 젠더 갈등을 일으키고 2030 여성들의 반감을 불러일으킨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정말 그럴까.지난 호에서는 여가부가 유치원생에게까지 동성애를 가르치며 조기성애화(성인지, 젠더) 교육을 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소개했다. ‘조기 성애화’란, 가치관이 정립되기 전 어린 나이부터 성에 관해 아주 자세한 교육을 행해 아동을 성적 본능의 대상이 되거나 또는 그것의 적극적인 실행자가 되도록 만드는 것을 일컫는다. 어린 시절부터 포르노나 섹스 장면을 자연스럽게 접한 아이들은 자신도 그 같은 행동을 당연히 실행해도 된다고 생각해 모방하며 어른들의 간섭과 훈육을 거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또 여가부는 일부일처제로 구성된 전통적인 가정 개념 파괴에 앞장서 왔다.

2022년 04월 27일

[아론과 훌] 여가부 해체해야 하는 이유 (上)

여성가족부(여가부) 폐지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여가부 폐지 논쟁이 젠더 갈등을 일으키고 2030 여성들의 반감을 불러일으킨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정말 그럴까.여가부는 유치원생에게까지 동성애를 가르치며 조기성애화(성인지, 젠더) 교육을 한다. 이들이 원하는 것은 서유럽 68좌익들이 원했던 성해방이다. 여가부는 페미니즘의 당면 목표인 ‘가부장제 해체’를 위해 일부일처제에 기반한 전통적이고 윤리적인 ‘가정’ 파괴에 앞장선다. 평등한 양성 간의 결합을 결혼의 전제로 한 현행 헌법 제36조 제1항을 무너뜨리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손잡고 법률 투쟁을 계속하며 동성혼 합법화를 꾀한다. 정부 부처로서는 처음으로 낙태 완전 자유화도 주장했다.여가부는 윤미향의 정의기억연대 등과 같은 페미니즘 단체들에 매년 엄청난 국고보

2022년 04월 21일

[아론과 훌] 북한의 지하교회(3)

가족은 믿는다인터내셔널 크리스천 컨선(ICC)에 따르면 북한에서 기독교인으로 드러나면 연좌제에 따라 3대가 종신형을 언도받는다. 이 단체에 따르면 북한 정권은 가용한 모든 수단을 이용해 신앙인을 박해한다. 특히 북한 관리들은 여성들에게 스스로 신생아를 살해하도록 만드는 등 끔찍한 행동까지 일삼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앙에 대해 이야기하고 성경을 소지하는 것도 고문, 무기징역, 처형의 근거가 된다.주민 상호 간 삼엄한 감시체제가 그물망처럼 촘촘하게 작동하는 북한이지만, 그럼에도 가족 간에는 믿음이 존재한다. 북한기독교총연합회 회장 김권능 목사는 “북한 사람들은 기독교에 대해 어린 시절부터 철저히 세뇌를 당하기 때문에 예수 믿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많다”라며 “그러나 북한은 잘 믿을 수 있는 사람, 즉 가족이나

2022년 02월 23일

[아론과 훌] 북한의 지하교회(2)

모퉁이돌선교회는 2020년 북한 지하교인의 숫자가 3만7000명이며, 구금시설에 수감된 인원의 약 11~45%가 기독교인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르면 북한에는 기독교인 약 40만 명이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2020년 미 국무부의 국제종교자유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북한의 전체 인구를 2560만 명으로 추산하고 있고, 유엔은 북한의 기독교인을 20만~40만 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정베드로 북한정의연대 대표는 북한에 존재하는 기독교인 최대 40만 명 가운데 정치범 수용소나 노동 단련대 등에 수용되지 않은 ‘자유로운’ 기독교인은 2만~5만 명 정도로 보인다고 밝혔다.그러나 북한에서 지하교회를 직접 설립했던 박민우 씨(가명, 41세)는 “지하교회 성도의 자격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지하교인의 숫자는

2022년 01월 18일

[아론과 훌] 북한의 지하교회(1)

1945년 분단 이전 평양과 북한지역은 ‘동방의 예루살렘’으로 불릴 정도로 기독교가 번성했다. 그러나 해방 직후부터 시행된 북한당국의 조직적이고 체계적이며 광범위한 기독교 말살 정책으로 인해 1970년대 무렵 북한 내 기독교인은 거의 자취를 감추게 된다. 북한의 독재자 김씨 일가는 기독교를 수령 중심의 유일사상지도체제에 가장 위협적인 ‘적’으로 간주해 기독교인을 타도했고 스스로 ‘신’의 자리에 올랐다.공산주의에서 종교는 공산혁명의 완수를 위해 제거해야 할 대상이다. 북한당국은 해방 직후부터 신앙의 자유를 허용하지 않았다. 종교를 ‘아편’으로 규정하고 봉건시대의 낡은 잔재인 미신에 불과하다고 보았다. 김일성은 “사람들이 종교를 믿으면 계급의식이 마비되고 혁명하려는 의욕이 없어지게 된다”고 말했다.북한정권은 해

2021년 12월 22일

[아론과 훌] 전국 6000여 교수의 시국선언서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정교모)’은 지난 8일 ‘4차 시국선언서’를 발표했다. 전국 377개 대학 전·현직 교수 6200여 명으로 구성된 정교모는 ‘대장동 게이트’를 ‘전체주의 도둑정치 범죄’로 규정하고, 문재인 586운동권 세력이 ‘약탈적 도둑정치’ 수괴로 의심받는 이재명 대선 후보를 내세워 영구 집권을 획책하고 있다고 일갈했다.교수들은 “대장동 게이트 등은 공권력을 남용해 위선과 불의의 부패 카르텔을 만들어 자행한 국민 약탈적 부패 범죄”라며 “대장동 게이트에서 드러난 ‘도둑정치’의 범죄는 현 정권이 ‘촛불혁명정부’를 자임하며 대한민국을 파괴해 나간 혁명적 전체주의 과정의 귀결”이라고 했다. 앞서 정교모는 2019년 9월 조국 당시 법무부 장관 임명자에 대한 반대선언을 시작으로 2020년 1월

2021년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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