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을 사랑하는 교회
하나님의 기쁨은 그 사랑을 베푸심에 있다. 임박한 진노 앞에 선 이스라엘을 향해 구원의 손길을 베푸시면서 기뻐하셨고, 하나님 품으로 돌아오는 그들을 바라보며 기뻐하셨다.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시라 그가 너로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여 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인하여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스바냐 3:17).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기뻐하고 즐거워 하는 그 모습, 얼마나 감격적인 모습인가? 하나님의 사랑과 기쁨의 절정은 아이러니하게 가장 비참한 십자가의 사건을 통해서 이루어졌다. 십자가의 사건은 하나님의 고난과 기쁨이 서로 극적으로 교차하는 고난 속에 감추어진 기쁨이다. 전능자이시며 절대자이신 하나님께서 종의 형체를 입고 이땅에 친히 오셔서 감당해
2004년 01월 0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