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성전 음향 시스템 시연회 대규모로 열려
최고 스피커·콘솔 한자리에 담임목사 시연회 직접 나서

등록날짜 [ 2004-03-29 13:55:17 ]

지난 달 19일 흰돌산수양관에서는 궁동성전 음향 시스템을 선택하기 위한 스피커 및 콘솔 시연회가 열려 화제가 되었다.
국내에서 여러 기관과 공연장이나 교회 등에서 음향 시스템 선택을 위한 여러 규모의 시연회가 종종 열렸지만 이번 시연회만큼 대규모에, 최고의 스피커와 콘솔들이 한자리에 모인 경우는 없었다.

최고의 성전에 최고의 음향을 설비하려 하는 윤석전 담임목사를 비롯한 교회 음향 관계자들의 노력과 최대 규모의 음향설비를 희망하는 음향 업체들의 지대한 관심이 이번 같은 이례적인 큰 행사를 가능케 했다.



2004년 신축하는 연세중앙교회 신축 공사를 위한 데모 시연회는 대형 크레인이 동원되고, 트러스, 각종 아시바에 매달려 있는 스피커들로 코바쇼(일년에 한번 정도 정기적으로 열리는 음향기기 전시회)를 그대로 옮겨놓은 규모로 진행됐다. 그 공사의 규모만큼이나 대단한 업체들이 출품해 업계에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각각 스피커들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는 데모가 마련돼 여러 가지 고성능의 스피커들을 한자리에서 모아놓았다. 이런 기회는 우리나라에서는 극히 드문 일이다. 이번 시연회 참여 업체는 크게 두 가지 부분으로 나뉘는데 스피커 시스템 부분과 콘솔 부분이다. 스피커 시스템으로는 FUNKTION 1, L-ACOUSTIC의 V-DOSC, J.B.L사의 VERTEC, EAW사의 KF-750, DYNACORD사의 COBRA4, 유일한 국내 업체인 S.E.G의 L-TEX시리즈 등 하이 클레스 제품이 시연했다. 콘솔은 주로 디지털 콘솔의 테스팅 위주로 진행 되었다. 물론 각 회사에서 가져온 아날로그 콘솔들만으로도 눈이 돌아갈 만한 물량이다.

각 스피커들은 물량과 출력의 차이로 인하여 일정한 규칙을 두고 테스팅이 진행되었다. 주관하는 연세중앙교회는 미리 준비해온 DB-META와 아날라이저로 각 스피커들의 음압을 측정하였다.

스피커 시스템은 매우 다양한 소스를 통하여 테스팅 되었다. 음향 시스템을 주로 사용할 윤석전 담임 목사의 설교 라이브가 담긴 CD를 소스로 사용하기도 하고, 그 외 고음, 저음, 중음, 음압 등을 체크 해볼 수 있는 다양한 소스 들을 사용해 테스트 했다.

모니터 스피커 역시 각 회사들의 간판급 모니터들이 많이 전시되었고, 저마다의 좋은 특성들을 발휘하는 좋은 자리가 되었다.
디지털 콘솔의 데모에는 사용자를 배려한 편의성이나, 간편성 그리고 확장성, 음질 등이 주요 체크 대상이었다. 각 콘솔의 오퍼레이터들은 교회 측에 콘솔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장점을 설명하였고, 이어 여러 가지 동일한 음원으로 테스팅 하였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시연된 콘솔들이 모두 디지털 콘솔이라는 데에 있다. 아직 국내에서는 보편화되지 않았지만, 오페라나 뮤지컬 등에서 이미 그 진가를 여러 번 인정받은 바 있다.

위 글은 교회신문 <5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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