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라는 이름으로] 죽기까지 사랑하신 예수 심정으로 섬기길
2022 회계연도를 마무리하면서 첫째 딸이 야곱학년(초등3·4학년)에서 이삭학년(초등5·6학년)으로 등반할 즈음이었다. 평소 딸아이를 잘 섬겨 주어 감사하게 여기고 있던 담당 교사께서 내게 야곱학년 교사로 충성해 볼 것을 권했다. 처음 권면을 받았을 때는 선뜻 지원하지 못했다. 딸아이 넷을 키우는 다둥이 엄마인 데다 막내가 이제 겨우 세 살이 되었기에 아이들을 돌보면서 예배드리는 것만으로도 주일이 꽤나 분주했기 때문이다.그러나 이후 예배 시간마다 성령님께서 내게 ‘교회학교 교사’에 대해 거듭 감동하셨고, 결국 기도 중에 ‘육신은 고되겠지만 주님이 명하신 일이라면 순종해야지!’라며 하나님을 의지하고 신뢰하여 주님의 감동에 따를 것을 마음먹었다. 지금은 교사 충성에 대해 처음 염려하던 것
2024년 10월 0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