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QT] 낙엽 길
볼에 스치는 바람, 밟히어 바삭거리는 낙엽 소리... 가을 향취를 느낄 수 있는 존재임을 깨달으니 감사가 새록새록 일어납니다. 땅에 떨어진 나뭇잎의 그 흐트러짐조차도 아름답기만 하
[사진 QT] 낙엽 길
볼에 스치는 바람, 밟히어 바삭거리는 낙엽 소리... 가을 향취를 느낄 수 있는 존재임을 깨달으니 감사가 새록새록 일어납니다. 땅에 떨어진 나뭇잎의 그 흐트러짐조차도 아름답기만 하
[사진 QT] 낙엽
초록의 푸름을 뽐내던 나무들이 단풍으로 가을의 멋스러움에 빠지게 하더니 이젠 낙엽이 되어 뒹구는 모습을 봅니다. 마치 육신의 정욕으로만 이 세상을 좇아 살아간 뒤에 남는 인생의 덧
[사진 QT] 단풍
물감 색으로 찾으라고 하면 이런 빛깔을 찾을 수 있을까요? 한 뿌리에서 자란 나뭇잎 색깔도 서로 다를뿐더러 하나의 나뭇잎에서도 미세한 농도 차이로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이 빛깔
[사진 QT] 독서
기차역을 나오면 커다란 책들이 병풍처럼 빼곡히 줄지어 사열식을 합니다. 알록달록 어여쁜 국화도 그 향기를 바람에 실어 지나치는 나그네 발걸음을 붙들어 눈을 즐겁게 합니
[사진 QT] 코스모스
난 담대해 보이지도, 강해 보이지도, 그리 멋지거나 아름다워 보이지도 않지만 밝은 햇살을 받으며 피어나는 꽃처럼, 오늘도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순간에도 하나님이 뿌리실 빛과 기쁨
[사진 QT] 강물
태풍을 동반한 비가 오더니 강물이 불어서 물살이 매우 거세 보입니다. 거센 물살 탓에 강물을 뒤덮고 있던 지저분한 수초들도, 쓰레기들도 함께 떠내려갑니다. 물살이 잦아지고 나면 깨
[사진 QT] 사과
교회 입구 화단에서 자란 사과 계절이 깊어 갑니다. 가을이 점점 익어 갑니다. 우리 교회 한 귀퉁이 사과나무에도 발그레한 열매가 익어 가고 있습니다. 올여름 그리 모질
[사진 QT] 들꽃
참으로 오랜만에 가져 보는 여유로운 시간. 가을바람에 하늘거리며 소박하게 핀 이름 모를 들꽃을 바라봅니다. 이 가을, 높고 푸른 하늘을 바라보면서도 하늘이 그립고, 살랑
[사진 QT] 벼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옛말이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합니다. 알알이 토실토실 꽉 들어찬 벼 이삭을 보며 겸손의 표현으로 사용했겠지요. 때타고 흙 뭍은 내 모습 보고 할
[사진 QT] 복숭아
한입 베어 물 만큼, 탐스럽고 먹음직스러운 복숭아를 보니 저절로 입안에 침이 고인다. 저 나무는 하나님이 주신 햇살과 비바람을 먹고 농부가 뿌린 수고와 땀을 감사로 받고는 자신의
[사진 한 컷] 당신의 충성이 있기에...
흰돌산수양관 하계성회가 전국에서 모여든 학생, 성도, 직분자 수만 명을 은혜로 물들이고 있다. 식당에서, 차량실에서, 접수처에서... 각자 맡은 일을 내 일로 알고 수고
[사진 QT] 메마름에 생기를
오늘도 메마른 내 맘에 들어오셔서 사랑으로 생기를 채워 주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영원 속에서 인생은 겨우 손바닥 넓이만큼도 되지 않는 순간이지요.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