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교파 전국중.고등부 동계성회 신령한 기회를 잡아라
NEO 세대의 변화를 창출하는 현장, 흰돌산수양관 중고등부성회 집중 분석

등록날짜 [ 2004-01-12 22:38:42 ]

“아버지, 어머니가 나를 믿지 못 한다”

이것은 청소년보호위원회의가 발간한 ‘2002년 청소년 보호 백서’에서 부모와 관계에 대한 중학생들의 가장 많은 답변이다. 어른들은 정말 알 수 없기에 일명 ‘NEO(‘새로운’이란 뜻의 그리스어 NEOS에서 나온 말)’세대라고 불리는 청소년 세대, 부모세대는 그들이 처한 현실, 그리고 그들 삶의 모양새들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2002년 청소년 보호 백서’에서 중학생 10명 중 한명 꼴로 했다는 위의 응답은 부모들에게 그들의 삶에 대해 시사하는 점이 크다 하겠다.

위 조사 중 가정에서 고교생들의 부모 관계를 살펴보면 하루 중 아버지와의 대화 시간은? 1분(22%). 어머니와의 대화 시간은? 1분(11%). 초중고 학생들에게 음란 사이트를 어디서 보았나 라고 질문했더니 집(92%).
가출 이유는? 부모와의 갈등(50%). 또한 청소년 6,500명의 유해환경 접촉에 관한 종합적인 실태조사의 결과는 우리를 더욱 놀라게 한다. 키스 경험이 있다(중고생의 약 20%). 성관계를 경험했다(남학생의 7.5%). 임신 경험이 있다(성관계를 경험한 여학생의 15.8%). 청소년의 성적접촉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업소는? 노래방(5.6%), 비디오방(2.9%), 소주 호프집(1.8%), PC방(1.2%). 이 밖에 서울지검 소년부(부장 김학의)가 2001년 7월부터 수사한 청소년 성매매 사건 128건을 분석한 결과, 성인 성매수자와 청소년이 접촉하는 수단으로 ‘인터넷 채팅’이 78.1%, 이에 따르는 청소년 출산 및 낙태 건수는 연간 10만 건으로 조사 되었다.

대화 부족과 갈등으로 골이 깊어가는 가정, 사제간의 불신이 팽배해지는 학교, 그리고 물질만이 우선시 되는 사회, 이것들은 미래의 꿈을 품고 달려가야 할 우리의 꿈나무들을 위의 조사 내용처럼 음지의 식물로 전락시켜 시들어 가게 하고 있다.
이렇게 가정, 학교, 사회 어느 한 곳에도 마음을 붙이지 못하고 그 누구도 어떻게 해 볼 수 없는 청소년, 이들을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 깨우치고 바른 길로 인도하고자 열리는 성회, 그것이 바로 수원 흰돌산 수양관의 중고등부 성회다.

매년 2만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흰돌산 수양관의 중고등부 성회(강사:윤석전 목사)는 교계와 성도들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성회를 통한 수많은 학생들의 신앙생활, 가정생활, 학교생활의 변화, 이것을 지켜본 많은 사람들의 증언’이 그 이유. 그렇다면 NEO세대 청소년들을 이렇게 변화시키는 흰돌산 수양관의 비밀은 무엇일까?
그것을 알기 위해 한 개인당 여러 개의 답을 고를 수 있는 성회 관련 설문 조사를 했다. 설문 대상자는 2003년 제1차 중고등부동계성회 총참석자 5,573명중 설문에 응답한 3009명으로 하였다.

성회에 어떻게 참석하게 되었습니까?

누군가의 권면에 의해 (96%).
이 자료를 보면 자발적으로 성회 참석을 한 경우는 역시 드물었다. 하지만 성회를 마치고 난 후 성회 참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라는 질문에는 예상외의 결과를 볼 수 있었다. 참석하기를 잘했다(94%).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일반 대중스타의 선호도를 조사한다고 해서 이 정도의 대답이 과연 나올 수 있을까? 하물며 문화행사도 아닌 기독교 성회에서 말이다.

그렇다면 이 경이로운 수치는 무엇이 만들어 낸 것일까? 그 원동력은 윤석전 목사가 전하는 하나님 말씀! 이것은 학생들에게 자신들이 걸어 온 지난날들을 판단할 수 있는 정확한 가늠자가 되어 준다. 그들이 변화 정도는 다음 질문의 응답을 통해 여실히 알 수 있다.

이번 성회를 통해 알게 된 자신의 가장 큰 잘못은 무엇입니까? 부모님에 대한 불순종(79%), 학업에 충실하지 못함(43%), 목사님에 대한 불순종(40%), 잘못된 신앙생활(11%), 친구(이성)와의 잘못된 관계(9%), 음주·흡연·방종(6%), 인터넷 게임 중독(4%). 여기서 우리가 짚고 넘어 가야 할 점은 부모님에 대한 불순종을 자신의 가장 큰 잘못으로 인식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제까지 우리의 청소년들은 부모를 대화의 상대로 인정하지 않았고 그 결과 부모와의 대화 단절을 낳았다. 대신 친구들을 자신의 중요 대화 상대로 생각하고 있다.
이랬던 그들이 부모님들의 충고와 권면들이 진실한 사랑임을 알게 되어 그것에 순종하지 못한 자신의 삐뚤어진 모습을 깨닫게 되었다는 것이다. 오로지 성회의 말씀을 통해서 이것은 죄악 때문에 아무리 무감각해진 심령일지라도 하나님 말씀을 통해 변화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고 있다.

자신의 잘못과 문제, 그리고 고민 가운데서 어떠한 것들이 해결이 되었는가?

신앙문제(50%), 학교공부문제(45%), 부모님과의 갈등(44%), 친구(이성) 문제(12%), 게임· 인터넷· 음란물 중독(10%), 대학 진학 및 진로 문제(9%). 응답 결과 신앙에 대한 고민 해결이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이것은 성회에 참석한 대부분의 학생들이 교회를 다니고 있었지만, 구원의 확신 없이 하나님의 존재를 인식하지 못하고 다녔다는 것을 의미하며 성회의 말씀을 통해 구원의 확신을 갖게 되고 하나님은 살아계신 분이라는 것을 분명한 체험으로 느끼게 되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브레이크 없이 질주하는 청소년들을 바른 길로 이끄는 길잡이로 그 어떤 제도권 교육도, 사회 환경도 역부족임을 우리는 오랜 경험을 통해서 알고 있다. 하지만 예외가 있다. 위 조사결과에서 보았듯이 그것은 살아 역사하시는 하님의 체험적인 말씀이며 그 요람이 바로 수원흰돌산수양관에서 매년 4차례 열리는 중고등부성회다.

“ 성회를 통해 은혜 받고 삶의 목적이 확실하게 변화 되었어요.”
“이젠 그리스도의 일꾼으로 세상을 리드하는 사람이 되겠어요.”

중고등부성회가 끝나면 줄지어 연세중앙교회 홈페이지 게시판으로 올라오는 학생들의 간증 편지들, 이 뜨거운 체험은 전교에서 꼴찌였던 아이를 선교사로, 술고래며 골초였던 아이를 주일학교교사로, 멋진 자동차와 충돌해 죽고싶다던 난봉꾼이 국가대표 스키선수로, 인생의 의미를 모르던 아이를 목회자로 변화 시키는 힘을 발휘한다. 그리고 그것은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어 세상을 변화시킨다.

아들을 죽이기까지 나를 사랑하신 하나님의 마음, 그것이 선포되는 강단의 말씀, 그리고 변화되는 우리의 청소년들, 이것은 희망을 잃은 미래를 절망의 늪에서 끌어내는 생명줄이다. 그러기에 32번째 치루어진 성회는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이루어 가시는 웅장한 대역사와 한 맥 안에 있다. 앞으로 있을 또 다른 성회들을 주시하며 기대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위 글은 교회신문 <47호> 기사입니다.


    아이디 로그인

    아이디 회원가입을 하시겠습니까?
    회원가입 바로가기

    아이디/비번 찾기

    소셜 로그인

    연세광장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