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안에 행복한 우리 교구

등록날짜 [ 2026-05-21 10:09:59 ]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을 하나님 닮은 존재로 창조하셨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창1:27).
또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영원한 존재요, 생각하는 존재로 만드셨다고 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창2:7).
우리의 생각은 우리의 인격에서 나타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생각의 시발점이 어디냐에 따라 우리 인격의 방향이 결정되고, 인생이 결정되고, 죽음 이후 영혼의 신세가 결정됩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우리의 생각입니다.
육신의 생각은 이 세상에서 잘사는 것이 전부라고 유혹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열심히 공부하고 노동하고 온갖 방법으로 노력해도 육신의 생각으로는 생명을 얻을 수 없습니다. “육신을 좇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좇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롬8:6~6)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사망으로 멸망하는 것을 원치 않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기 생각이라는 그릇 속에 살 것이 담겨 있는지, 죽을 것이 담겨 있는지 볼 줄 알아야 합니다. 이것을 볼 줄 모르면 당연히 살 줄로 알았다가 종국에 가서 사망에 이르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얼마나 비참한 일입니까?
청년의 때는 그 마음이 옥토와 같은 시절입니다. 봄을 맞이하여 옥토에 씨를 심으면 단번에 싹이 올라오는 것처럼, 청년기는 어떤 씨를 심든지 그 생각이 행동으로 나올 때입니다. 그 씨가 옳은지 그른지 판단하기도 전에 먼저 행동으로 나올 때라는 말입니다. 이럴 때 과연 우리는 옥토인 내 마음 밭에 어떤 생각의 씨를 심어야 하겠습니까?
낙엽과도 같은 육신의 생각
여름에 보면 마치 나무가 나뭇잎을 위해 존재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가을이 되면 잎은 떨어지고 열매만 남습니다. 결국 그 나무는 열매를 위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지금은 세상에서 잘사는 사람이 부러움의 대상일지 모릅니다.
그러나 육신이 한 줌 흙으로 사라지는 그 날, 그 영혼의 작품을 보고 우리는 최종적으로 그의 삶을 평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사는 동안 우리가 누리며 사는 풍요로운 조건이나 환경은, 땅에 떨어져 썩어 없어지는 낙엽과 같이 생명 없는 존재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생각과 감정이 세상 환경에 절대 흔들려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나무가 무성한 잎에 비해 볼품없게 보일지라도 그 속에 깊이깊이 숨겨진 열매가 있다면 그 나무는 나무로서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생명이 없기에 육신을 벗는 순간 땅에 떨어져 썩는 낙엽처럼 지옥에서 영원한 고통을 당하게 되지만, 예수를 구주로 믿는 우리는 생명의 작품인 구원이라는 열매를 가지고 하나님 나라에 가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속에 이와 같은 구원의 감사, 구원의 기쁨이 충만하다면 세상의 그 어떤 것도 우리의 생각을 뒤흔들 수 없습니다.
우리에게서 나오는 모든 육신의 불의한 생각은 모두 마귀가 주는 것입니다. 그 생각은 결국 우리를 사망으로 이끌고 갑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낙엽과 같이 사라지고 없어질 육신의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생각인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생각 속에서 꽃 피고 열매 맺게 해야 하는 것입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950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