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의 복음 전파하여 영혼 구원 이루어 내자”

등록날짜 [ 2026-10-24 23:28:44 ]

연세가족들은 오는 10월 25일(주일) ‘이웃초청 예수사랑큰잔치’를 앞두고 노방 전도에 나서고, 가족과 지인 그리고 직장 동료를 전도하는 데 마음 쏟고 있다. 이는 2026년 교회 표어이기도 한 “진리의 복음 전파하여 영혼 구원 이루어 내자”(요8:32)라는 주님 말씀에 순종하려는 예수 정신이 연세가족들에게 있기 때문이다. 총력전도주일을 앞두고 전도하는 데 마음을 쏟고 있는 교회학교 초등부 교사들의 간증을 소개한다.



“영혼 구원! 주께서 반드시 역사하십니다!”


| 서은자 교사(이삭학년)


평일인 화요일과 금요일 오후마다 교회 인근에 있는 초등학교를 방문하여 하교하는 아이들을 만나 심방하며 전도하고 있다. 항동초등학교, 온수초등학교, 오류초등학교 등을 찾아가 우리 반 아이들을 만나서 신앙생활 잘할 것을 당부하고, 교회에 온 지 얼마 안 된 아이들과도 매주 반복해 만나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비록 잠깐 인사를 나누는 날도 있으나 아이들과 자주 만나면서 친밀함을 쌓아 간다.


새 친구를 전도하고 정착시키는 데는 이삭학년(5~6학년) 정회원 아이들의 도움이 크다. 전도하려는 아이들과 꾸준히 만나 인사하면서 친분을 쌓아 두면, 학교 친구인 정회원 아이들을 통해 하교 시간에 만나 전도하고 토요일에 신입반 선생님들과 심방도 진행할 수 있어서 좋다.


그렇게 전도와 심방을 진행해 주일예배에 참석하고 있는 아이들이 있으니, 바로 6학년인 도형이와 서준이다. 주님께서 항동초등학교 아이들을 통해 교회에 오게 하셨고, 주일마다 전도사님이 전해 주시는 말씀을 들으며 예수님을 알아 가고 있다. 세상이 나날이 악해져 가는 탓에 매주 복음을 들어도 교회 밖으로 나가면 받은 은혜를 잃어버리기 십상이지만, 아이들 심령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속죄의 피의 복음을 계속 전하니 아이들도 은혜받기를 사모하고 나날이 변화되는 모습도 보게 된다. 할렐루야!


주님께서 맡겨 주신 어린이들의 영혼을 섬기고 마음 쏟아 기도하지만, 돌아오지 않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애를 끓이기도 한다. 때론 연락조차 잘 되지 않아 과연 아이들이 돌아올 수 있을지 마음이 무겁기도 하다.


그러나 그때마다 성령님께서 ‘나도 너를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네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을 수 있었어’라며 따뜻하게 격려해 주신다. 주님의 감동에 힘을 얻어 우리 반 아이들을 위해 다시 기도하게 된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기도했더니, 지난 9월에는 기도 응답도 경험했다. 2026 회계연도 초반부터 마음 쏟아 기도하던 현우가 교회로 돌아 온 것이다. 몇 년 전 부모님이 신앙생활에서 멀어지다 보니 아이도 함께 교회에서 멀어졌고, 심방도 거절할 만큼 교회에 대한 마음 문이 닫혀 있었다.


그러나 현우의 영혼을 포기하지 않던 지난해 담임교사가 아이를 위해 기도하고 있었고, 올해 현우를 섬기게 된 나도 이어서 기도했더니, 주님께서 끝까지 간구한 중보기도에 응답해 주신 것이다. 지난 9월 중순에 친구와 함께 예배드리러 와서 설교 말씀을 들은 후 지금까지 예배에 빠지지 않고 계속 참석하고 있다. 주님께서 현우의 영혼을 사랑하셔서 교회까지 인도해 주신 게 참으로 감사하다.


최근에는 다른 학년의 초등부 선생님께서 나를 반갑게 맞으며 “선생님, 우리 학년의 아무개가 이제 교회에 잘 나와요. 은혜받고 신앙생활 하고 있어요. 오랫동안 기도해 주신 것이 열매를 맺었어요”라며 기쁜 소식을 전해 주었다. 지난날 그 아이를 놓고 기도하면서 곧바로 열매가 보이지 않는 것 때문에 애를 태웠는데, 그때도 하나님께서 이 학생의 마음 문을 두드리고 일하고 계셨음을 지금에서야 깨달아 감사가 밀려왔다.


주님이 은혜 주신 것을 잊지 않고 내게 맡겨 주신 이삭학년 아이들의 영혼을 끝까지 섬기리라 다짐한다. 그리고 혹여나 학생들이 예배드리러 오지 않아 낙심한 교사가 있다면 “한 영혼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그다음은 하나님께 맡기세요. 지금도 주님은 영혼 구원을 위해 일하고 계세요”라고 격려하고 싶다.


교회학교 교사들을 복음 전하고 영혼을 섬기는 데 사용해 주시는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이 모든 일은 주님이 하셨다.


<사진설명> 서은자 교사가 교회 인근의 초등학교를 찾아가 하교하는 어린이들을 심방하며 새 친구들도 교회에 오도록 초청하고 있다.



사랑과 진심으로 다가가면 마음 문 열려


| 장정실 교사(요셉학년)


초등부 요셉학년(1~2학년)은 2026 회계연도 하반기에 예배인원 175명을 목표 삼아 노방전도와 관계전도에 마음 쏟고 있다. 나 또한 요셉학년 신입반 교사로서 담당한 아이들의 영혼을 위해 애타게 기도하며, 교회에 온 지 얼마 안 된 아이들이 예수님으로 말미암은 죄 사함의 복음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사랑과 정성을 쏟고 있다.


초등학교 1~2학년인 아이들은 아직 어린 탓인지 예배 시간에 가만히 앉아 있기를 힘들어한다. 전도사님이 애절하게 전해 주시는 설교 말씀도 받아들이는 게 어려워 보인다. 그러나 예수 복음을 자기 것으로 소유하기까지 아무리 시간이 걸리더라도 끝까지 섬기겠다고 마음을 다잡는다.


사실 토요일 오후 늦은 시간까지 근무하다 보니, 다른 교사들처럼 토요일에 오롯이 심방에 집중하는 게 어려웠다. 그러나 성령님께서 내 마음을 헤아려 주셨는지 여러 차례 격려해 주셨다. ‘사랑을 주고 진심으로 다가가면 마음 문을 열고 복음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감동하신 것이다. 이후 손 편지를 써서 전하고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기프티콘도 건네며 신입반 아이들이 마음 문을 열도록 챙겼고 아이들의 부모님까지 기도하며 섬기곤 했다.


꾸준하게 섬겼더니 영혼 구원 결실 맺어

단 한 주만 교회에 오더라도 아이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피의 공로로 구원받는 복음을 들을 수 있도록 매주 공과 시간에 주일예배 말씀을 다시 한번 설명해 주고 있다. 그러자 아이들도 적극적으로 질문하면서 복음에 관심을 가지고, 한 주 두 주 예배드리러 와서 복음을 계속 들으니 아이들이 변화되고 예배 시간에도 귀 기울여 설교 말씀을 듣게 된다.


특별히 올해는 수아와 그 가정이 주 안에 회복하여 무척 감사하다. 수아네 가정이 신앙생활에서 멀어진 탓에 아이도 예배드리러 교회에 오지 못해 안타까웠다. 그래서 수아와 부모님이 교회로 돌아오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매달 한 번씩 손 편지를 써서 보냈다. “선생님이 수아를 위해 기도하고 있어. 수아야, 꼭 보고 싶다.” 작은 선물과 같이 편지를 전했고, 한마음잔치나 어린이 뮤지컬 등을 상연하면 초청 티켓도 발송해 교회에 오도록 했다.


그렇게 한 가정을 위해 기도하며 섬겼더니, 지난 9월에 수아와 부모님이 예배드리러 교회에 다시 오는 응답을 경험했다. 할렐루야! 수아 어머니가 “그동안 보내 준 편지에 감동을 받아서 교회에 왔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는데, 얼마나 감격스러웠는지 모른다. 최근에는 수아가 친구를 전도해서 요셉학년에 같이 오기도 했다.


또 아버지에게 인도받아 교회에 온 주윤이는 지난 여름성경학교 때 뮤지컬 ‘믿음이의 서울살이’를 보며 큰 은혜를 받았다. 극 중 배경이 된 천국과 지옥을 본 주윤이는 “저도 예수님 잘 믿고, 절대 지옥에 가지 않을 거예요”라며 받은 은혜를 고백했다. 주윤이 역시 예수님 안에서 성장하도록 계속 기도하며 섬기고 있다.


요셉학년 아이들의 영혼을 사랑하며 기도하고, 아이들의 부모님까지 이모저모 섬기며 교사의 진심을 전하자 아이들이 꾸준하게 예배드리러 오고 있다. 가정의학과 의사라는 직업도 보탬이 되고 있다. 의사인 내가 자녀들을 잘 돌봐줄 것을 신뢰하시는지, 학부모님들이 큰 염려 없이 교회에 보내 주시고 나도 아이들의 영혼뿐만 아니라 건강까지 돌봐줄 수 있어서 감사하다. 업무가 많은 탓에 자주 심방할 수 없더라도 아이들의 영혼을 위해 마음 쏟아 기도하고, 아이들과 부모님의 마음 문을 계속 두드린 것을 성령님께서 귀하게 써 주셔서 전도의 열매가 맺히고 있다.


영혼 사랑하는 마음으로 2027년 교사 자원하길

교회학교 교사로서 미래세대 아이들의 영혼을 섬긴 지도 10년째가 되어 간다. 인턴 시절부터 전공의 그리고 최근에 전문의가 되어 경기도 부천시에 자리 잡기까지, 시간과 사투를 벌이며 주님이 주신 교사의 사명을 감당하고자 했다. 성령님께서 나의 중심과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보시고 기도에 응답해 주셨고, 아이들의 영혼을 섬기는 데 사용해 주셨다. 다 주님이 하신 일이다.


다가올 2027 회계연도에 교회학교 교사에 지원하고 싶지만 바쁜 일상 탓에 주저하는 분이 있다면 부족하나마 나의 간증을 전하고 싶다. 심방하고 전도하는 데 제한받더라도 주님께서 작은 기도도 귀하게 사용하신다. 아이들의 영혼을 섬기고 사랑하려는 마음만으로 충분하니 초등부에 많은 교사가 오시면 좋겠다.


이 모든 일을 하신 분은 주님이시다. 요셉학년 아이들의 영혼 섬김과 복음 전도에 사용해 주시고, 앞으로도 사용해 주실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사진설명> 요셉학년 장정실 교사와 신입반 어린이들이 비전교육센터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정리 박채원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971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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