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만든 적 없는 제도
하나님은 태초에 가정을 만드신 후사랑하고 존중하고 순종할 것 명령세상 가정은 무관심 탓에 무너지나주께서 가정에 주신 명령 순종하고서로 사랑해 복된 가정 이루길 소망한 식탁에 네 사람이 앉아 네 개의 화면을 본다. 같은 집, 같은 시간, 같은 밥. 그러나 다른 세계. 부엌에서 국이 끓는다. 식탁 위 그릇은 식어 간다. 아무도 입을 열지 않는다. 누군가 한숨을 쉬지만, 옆자리에는 닿지 않는다. 옆자리도 화면을 보고 있다.가족이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가장 멀어지는 시간이 식사 시간이 되었다. 사람을 묶어 주던 식탁이 사람을 흩어 놓는다.초·중·고등학생 53%가 집을 떠나고 싶어 한다. 남편 넷 중 하나도, 아내 셋 중 하나도 마찬가지이다. 오늘날 집은 돌아가고 싶은 곳이 아닌, 벗어나고 싶은 곳이 되었다
2026년 05월 21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