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교동교회 최병렬 전도사
하나님의 수준에서 나를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등록날짜 [ 2004-11-26 15:10:22 ]

“하나님이 얼마나 한국 교회를 향하여 보낼 사람이 없었으면 나 같은 사람을 불러 주셨을까?”라는 감사와 더불어 한국 교회에 대한 안타까움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개 교회 성장의 목적을 위해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이기적이고, 타 교회에 대해 배타적인 생각이 팽배한 때에 하나님의 마음으로 모든 교회가 부흥되어져야 한다는 보다 큰 스케일의 교회관을 갖게 되었습니다.


성령으로 교회를 잉태하고 성령의 능력과 이끄심으로 교회를 부흥시켜야 한다는 윤석전 목사님의 첫날밤 메시지는 교회 임지에 대해서 기도하며 생각했던 저의 준비가 하나님의 방법이 아닌 오직 나의 편안함을 위한 생각이었음을 깨달게 되었고, 이 생각을 유산시키게 해달라고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새롭게 성령으로 교회를 수태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2년 동안 선배님들의 목회 실패 현장을 가까운 곳에서 지켜보면서 ‘나는 저러지 말아야지’라는 율법적 태도만 가지고 있었는데, 오늘도 한국교회의 썩어져가는 목회자들을 보면서 안타까워 하시며 통곡하시는 성령님의 탄식이 내 심령을 울리게 되었습니다. ‘나 같은 자라도, 성령님이 사용하시어 한국 교회를 살려주옵소서!’라는 간절하고 진실한 고백의 기도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나부터 철저하게 회개하고, 고치고, 보수하여 주옵소서!’


‘나를 당신이 쓰시기에 가장 적합한 도구로 만들어 주옵소서!’


‘그리고 사용하시옵소서!’

현재 내 수준에서 나를 볼 때는 희망이 보이지 않지만 광활한 하나님의 수준에서 나를 보라는 말씀에 희망을 걸어 봅니다. 성령님의 사역을 방해하는 많은 것들이 아직 채워지기 전에 불러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내년에 있을 부흥사수련회를 지금부터 기대해 봅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66호> 기사입니다.


    아이디 로그인

    아이디 회원가입을 하시겠습니까?
    회원가입 바로가기

    아이디/비번 찾기

    소셜 로그인

    연세광장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