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부활절 온 국민의 축제로 확대
‘부활의 영광, 민족의 소망’ 3월 27일 잠실올림픽주경기장

등록날짜 [ 2005-01-17 14:21:47 ]

한반도 평화대행진 독도서 출정식
기독교문화 저변확대 주력


부활의 산소망을 인류에 전하는 부활절 행사가 온 국민의 축제로 마련된다.
‘부활의 영광, 민족의 소망’이란 주제로 열릴 2005 부활절 연합예배는 각 지역 기독교연합회와 연계해 국민화합을 위해 교회가 앞장 설 것을 다짐한다. 이와 관련하여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위원회(대회장 윤석전 목사)는 기독인뿐 아니라 시, 도, 군이 참여하는 전국민 화합의 마당을 이룰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회장 윤석전 목사는 “교회와 지역사회가 하나되어 기독교문화를 정착시킬 것”이라면서 “뜨거운 기도로 영성회복과 부흥의 불을 지필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2005년에는 평화통일과 국민화합을 위한 한반도 평화대행진을 갖고, 국토분단과 국민갈등을 극복하기 위한 십자가를 교회가 져야 한다는 시대적 사명감을 고취시킬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교회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부활의 기쁨을 7천만 동포들과 함께 나눌 생각이다. 평화대행진은 부활절 역사상 처음으로 독도에서 출정식을 갖고 전국 25개 도시를 순회한다.
이와 함께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부활절 전야 페스티발을 개최하고 빌라도법정을 재현한다. 총 감독은 임동진 장로가 맡았으며, 페스티발에서는 부활절 조형물을 설치해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계획이다.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는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의 폭발적인 호응에 힘입어 3월 27일 오후 3시 잠실올림픽 주경기장에서 개최한다. 특히 부활절 헌금은 추위에 고통받고 있는 북한주민들을 위한 연탄보내기 및 연탄아궁이 개량사업에 사용키로 했다.
상임총무 한창영 목사는 “한국일보와 공동으로 北연탄보내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면서 “통일 이후 후세에 남는 미래지향적인 사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위 글은 교회신문 <6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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