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초교파 직분자 세미나
직분자여, 청지기의 삶으로 거듭나라!

등록날짜 [ 2005-09-01 10:54:16 ]


지난 8월 22~25일 흰돌산수양관에서 6000여 명의 직분자들이 모인 가운데 ‘제18차 초교파 직분자 세미나’가 성황리에 열렸다. 집사, 장로, 권사, 안수집사 등 교회 직분자들이 직분의 의미를 말씀 안에 정립하고, 성령으로 변화되는 세미나로 잘 알려진 ‘직분자들의 필수코스’ 직분자 세미나. 국내는 물론 대만, 중국 등 국외 교회 성도들까지 참석해 그 은혜의 열기를 더했다.

▲ 직분은 영적 기회 강사 윤석전 목사는 요한삼서 1장 9~10절을 본문으로 “자격자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인본주의로 교회의 직분을 주는 경향이 만연하다”는 한국교회의 실태를 여실히 지적했다. 또 하나님의 뜻과 상관없이 주의 종이 하는 일에 대해 사사건건 가로막고도 자신이 잘하고 있는 것으로 오해하는 직분자들을 무섭게 질타했다. 이어 “직분은 목숨보다 큰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라며 “목회는 하나님의 일이니 하나님의 뜻대로 되어야 한다. 주의 종이 기도하고 성령의 감동으로 하는 일에 직분자는 무조건 순종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직분자는 하나님의 일을 명령받은 자로서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이다. 예수님도 자신의 목숨을 주시기까지 인간을 섬기셨듯 직분자도 섬겨서 교회를 부흥시켜라!”는 심령을 뒤흔드는 말씀 앞에 6000여 직분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섬기지 못하고 순종하지 못한 죄를 회개하며 이로 인해 교회가 부흥되지 못했음을 가슴치며 다시한번 통탄했다.

▲ 일꾼으로서 직분자 둘째날, 윤 목사는 사도행전 6장 1~7절의 말씀을 전했다. 직분이란 원문으로 ‘디아코노스’ 즉 사환, 종, 청지기, 하인, 일꾼이라는 뜻이며, 목회자가 기도하는 것과 말씀 전하는 것에 전무하도록 하기 위해 세운 자들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듣는 사람이 자격자임을 가르쳤다. 성경이 말하는 직분자는 “단정하여 두 마음을 품지 않고 술은 보지도 않으며 깨끗한 양심의 비밀을 가지며 한 아내와 자녀와 집을 잘 다스리는 자”라고 가르치고 “직분을 잘 감당할 때에 축복과 형통, 능력까지 얻게 된다”고 호소했다. 모인 모든 직분자들은 “아멘”으로 화답하며 무자격자였던 자신의 가슴을 치며 통회했다.

▲ 죽도록 충성하라 삼일째, 윤석전 목사는 요한복음 15장 19~20절을 중심으로 ‘성도와 목회자의 관계’에 대해 “내 영혼을 보존하기 위해 목회자와 열린 관계를 가지며 목사를 월급쟁이로 전락시키고 목회환경을 가로막고 있는 옛 구습을 벗어버리라"고 촉구했다. 직분자로서 ‘하인’이라는 지위를 깨달아 “죽도록 충성하고도 ‘무익한 종’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겸손한 하인이 되라”는 말씀을 통해 참석한 성도들이 모두 “나는 주님의 하인입니다!”라고 뜨겁게 절규하기도 했다. 이어진 은사집회에서 윤 목사는 성령에 관하여, 은사의 필요성에 대하여 성경말씀을 들어 확실하게 가르쳤다. 성도들은 눈물로 회개하고 은사를 사모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방언과 통변의 은사를 받는 놀라운 성령충만을 체험을 했다. 기쁨에 젖어 있는 그들에게 윤 목사는 성령님을 어떻게 잘 모셔야 하는지에 대해 깊은 당부의 말씀을 했다.

▲ 직분은 영적 기회 마지막 날, 윤석전 목사는 에베소서 6장 10~13절의 말씀으로 “신앙생활은 영적 전쟁이기에 오직 성령충만하여 신앙생활에 반대되는 모든 것을 이겨야 한다”고 선포했다. “죄로 영원히 죽었던 우리를 아들의 핏값으로 사시고 거룩한 직분을 주신 하나님 편에 서서 오직 주님의 일이 되도록 하라”는 진실한 당부에 직분자들은 통회 자복하며 목회자 앞에 용서를 빌고 목회를 수종 드는 자가 될 것을 결연히 다짐했다. 자신의 영혼을 위해 불철주야 기도하며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의 사랑을 사랑으로 받지 못했던 모든 일을 부르짖어 회개했다.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와…늘 울어도 눈물로써 못 갚을 줄 알아 몸밖에 드릴 것 없어 이 몸 바칩니다.' 울며 고백하는 성도들의 다짐이 한국교회의 고질적인 문제를 다 몰아내고 그들 때문에 교회가 부흥되고 성령으로 하나님의 일들이 이뤄지길 기대해 본다.




위 글은 교회신문 <76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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