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중직이 목사님께 무릎 꿇었습니다
신림 남부교회/ 윤덕율 안수집사

등록날짜 [ 2005-09-01 10:58:59 ]


지역사회 복음화 모델교회의 비전을 갖고 성전건축을 진행 중인 우리 교회 장로, 안수집사, 권사, 기관회장 등 전체 중직 70여명이 담임목사님 부부와 함께 직분자세미나에 참석했다. 나 개인적으로 영적회복, 결핵치료, 사업문제를 해결 받고자 흰돌산수양관 장년부성회에 참석해 큰 은혜를 받았다. 하지만 교회의 중직을 맡은 자로서 직분자세미나도 참석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 여겨 올 여름 흰돌산수양관를 두번째 찾은 것이다.
우리교회 담임목사님은 10년 전부터 목회의 재충전을 위해 흰돌산 수양관과 인연을 맺으시고 각 성회마다 성도들을 참석시켜 영적 각성의 계기로 삼으신다. 지난 동계성회 때는 학교에서 ‘짱’이었던 범준이(중3)가 완전히 변화돼 목회자가 될 것을 결심한 후, 그 그룹 친구들 여러 명을 전도한 일도 있는 터라 우리 어른들도 진실로 참된 직분자로 거듭나는 계기를 삼고자 단단히 결심하고 이 성회에 참석했다.
이 세미나를 통해, 그간 직분의 중요성을 잘 알지 못해서 교회의 크고 작은 일에 죽도록 충성하지 않았으며, 하나님이 세우신 주의 종을 인간적으로 판단하며 교만했던 나 자신의 문제점을 정확하고 세밀하게 진단받은 것이 너무 기쁘다. 사실 나는 내심 단단히 혼날 것을 작정하고 윤석전 목사님과 같은 분이 강력한 성령의 음성으로 주시는 호된 꾸지람을 받고 싶었는데 실제로 이번 성회를 통해 이루어진 것이다.
은혜 받고 교회로 돌아온 모든 중직이 담임목사님 앞에 무릎을 꿇고 지난날의 불충과 교만을 용서빌면서 목사님의 목회방침에 무조건 순종할 것을 눈물로 고백했다. 성도들을 위해 불철주야 기도하시고 양육하시며 지역사회 복음화를 위해 애쓰시는 우리 목사님의 목회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주의 몸된 교회의 종, 하인, 청지기, 사환, 일꾼이 되어 교회를 섬길 것이다.

위 글은 교회신문 <76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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