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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와 과학·204] 노아 홍수가 만든 기념비, 그랜드캐니언 ③

과학계에서 인정하는 가장 큰 홍수는 ‘미줄라(Miss-oula) 홍수’이다. 이는 과거 빙하기에 북쪽에서 내려온 빙하가 현재 미국 몬태나주를 흐르던 강물을 막아 거대한 호수를 형성했고, 그 빙하 댐이 붕괴해 호숫물이 워싱턴주와 오리건주를 휩쓸고 지나간 대홍수이다. 이 지역에 엄청난 양의 용암이 흘러나와 굳어진 현무암층이 두껍게 쌓여 있는데, 미줄라 홍수로 그 현무암층 위에 거미줄처럼 여러 갈래로 깊은 계곡이 만들어졌다. 미줄라 홍수로 생겼다는 사실을 보여 주는 증거는 여러 곳에 널려 있지만, 그것을 볼 안목을 지닌 사람은 브레츠(Bretz) 박사 한 사람뿐이었다.브레츠 박사가 1923년 미줄라 홍수설을 발표했을 당시, 다른 지질학자들은 그런 홍수가 어떻게 일어날 수 있느냐고 조롱하면서 콜롬비아 강물에 오랜

2022년 10월 06일

[윤석전 목사와 함께하는‘성서의 땅을 가다’(241·上)] 사울왕이 최후 맞은‘벧산’

블레셋과 전투에서 패하며사울왕 비참한 최후 맞고‘벧산’ 성벽에 시신이 걸려하나님께 불순종한 결과로자신도 적에게 조롱당하고하나님도 욕보이게 만들어         윤석전 목사: 사울은 하나님에게 사랑을 받던 이스라엘의 초대 왕이었습니다. 블레셋과 벌인 전투에서 그는 비참한 죽음으로 최후를 맞았고, 블레셋 사람들은 사울과 그 아들들의 시신을 성벽에 달아 놓고 만인이 보도록 조롱했습니다. 또 사울의 목을 그들이 섬기던 다곤 신의 묘에, 겉옷은 아스다롯의 집(신당)에 두었습니다. 이것은 블레셋이 섬기는 신이 이스라엘이 섬기는 여호와 하나님을 이겼다고 하는 방자한 행동이 됐습니다. 하나님에게 불순종한 탓에 자신은 물론이고 하나님까지 모욕받게 한 것입니다. 사울의 마지막 전투

2022년 10월 06일

[아론과 훌] 해답 없는 북핵 문제

현재 우리나라 주가는 바닥이 어디인 줄 모르는 듯 계속 곤두박질치고 있고, 계속 불패신화를 써 내려갈 것만 같았던 부동산까지 ‘이러다가는 혹시나…’ 하는 불안을 키워 가고 있다. 국내 환율이 달러당 1440원을 넘어섰는데, 이는 2008년 서브프라임 금융 당시 1500원을 넘었던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이후에도 수많은 금융 시장의 출렁임이 있었으나 1300원대를 넘어섰던 적은 없었다.이 같은 이유로 전문가들 대부분이 지적하듯 코로나19 사태 때 돈을 너무 많이 뿌려댄 대가로 심각한 인플레를 잡고자 금리를 올려야 하고,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4%도 넘는 상황까지 이르면 상대적으로 신인도가 낮은 국가들의 돈값은 싸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지극히 타당한 결론이나 단순히 대한민국과 미국의 금리 차이나

2022년 10월 06일

[목양일념] 가장 선한 당부

우리를 살리는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한 생명이요, 선(善)입니다. 그러므로 최초의 사람 아담에게 선악과를 먹지 말라고 일러 주신 하나님의 말씀도 역시 선입니다. 아담이 선악과를 먹으면 정녕 죽어 영원한 지옥 형벌을 받을 줄 뻔히 아셨기에 먹지 말라고 하신 것입니다. 무엇보다 생명을 우선하라는 하나님의 당부입니다.그런데 아담은 선한 하나님의 말씀을 저버리고 선악과를 먹어 그 죗값으로 영원한 지옥 형벌을 받아 멸망하게 되었습니다. 아담이 두려워 떨며 숨어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아담을 찾으셨습니다.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 왜 먹지 말라는 선악과를 먹었느냐?” 하나님께서 이렇게 물으신 것은 아담을 살려 주시려는 사랑의 음성이었습니다.그러나 아담은 살려 주시려는 하나님 앞에 회개하지 않고 “당신이 만들어 준 여

2022년 10월 05일

[생활상식] 헌혈공모전 포스터

대한적십자사는 매해 헌혈 포스터, 홍보 동영상 등을 공모해 헌혈의 필요성을 알리고 헌혈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2022년 ‘대한민국 헌혈공모전’ 포스터(일반) 수상작을 소개하며, 오는 10월 15일(토)에 열릴 제5회 ‘연세가족 생명나눔 헌혈의 날’에도 많은 연세가족이 헌혈에 동참해 이웃 사랑을 실천해 주기를 소망한다.■대상-사랑으로 채워 주세요“힘내세요”, “잘 될 거예요”, “응원합니다”, “걱정 마세요”, “행복하세요” 등. 채혈 중인 헌혈팩에 사랑의 말이 가득 담겨 있다. 포스터 제작자는 “사랑으로 채워 주세요”라는 문구를 더해 “헌혈을 통해 사랑 가득한 내일을 만들어 줄 것”을 당부한다.■최우수상-누군가를 웃음 짓게 하는 일최우수상 작품은 “누군가를 웃음 짓게 하는 일, 결코 어렵지 않은 일입니다”

2022년 10월 05일

[삶의 향기] 헌혈할 건강 주심 감사

지난해부터 우리 교회에서는 ‘헌혈의 날’을 마련해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단체 헌혈을 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헌혈할 수 있는 나이가 차지 않아 동참하지 못했으나, 헌혈하고 싶다는 마음을 항상 가지고 있었기에 헌혈할 수 있는 ‘만(滿) 나이’가 되자마자 헌혈행사에 바로 참여했다.그런데 기쁜 마음으로 헌혈버스에 오른 것과 달리, 헌혈을 마치고 일어나자 눈앞이 핑 돌면서 그 자리에서 정신이 아득해지는 것을 경험했다. 침대에 다시 누워 물을 마시고, 한참을 누워 있은 후에야 몸을 일으킬 수 있었다. 옆에서 나를 챙겨 주던 간호사께서 내게 ‘혈관미주신경성실신’ 증세가 있다면서, 혈류량이 줄어들면 일시적으로 실신할 수 있으니 헌혈을 자제할 것을 당부하셨다.사실 나는 어릴 적부터 피 검사를 위해 피를 조금만 뽑아

2022년 10월 05일

[행복칼럼] 하나님의 나라와 천국 (5)

지난 호에서 하나님의 나라는 인간과 세상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통치 행동인데 그것은 예수님의 공생애에 충만하게 나타났던 성령의 역사를 통해 이뤄지는 하나님 자신의 주권적 권능의 행동이라는 것을 말씀드렸습니다. 이번 호부터는 예수님의 공생애 기간의 구체적인 사역에 나타난 하나님의 나라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먼저 마가복음에 따르면, 공생애 첫 사역은 예수님이 안식일에 가버나움 회당에 들어가 설교하실 때 더러운 귀신을 쫓아낸 사건입니다(막1:21~28).이 사건은 하나님의 나라가 어떻게 귀신을 몰아내는 영적인 치유를 통해 나타났는가를 보여 줍니다. 예수님이 회당에서 가르치실 때 그의 교훈을 들은 사람들이 크게 놀랐습니다. 예수님의 설교를 듣고 뭇사람들이 놀란 이유에 관해 마가는 “그가 가르치시는 것이 권위 있는

2022년 10월 05일

[한 주를 여는 시] 탄식하는 목자(牧者)

세상살이 사연을 들고 방황하다폭풍우를 헤치며 험한 산길 나선다갈급한 마음에 물어물어 찾아와앞자리 앉으려 서성이다 그만 나가 버리네뒷모습 바라볼 수밖에 없으신 나의 목자강단에서 탄식하시다 주저앉는다어쩌다 섬김받기를 좋아하는 종들아죽도록 섬겨도 보답할 길 없는데애달아 달려가 강권하지 아니한 내 모습 같아두 주먹 손등 위에 한탄강이 흐르네-시인 이종만 -

2022년 10월 05일

[생명의 말씀]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마태복음 28장 18~20절예수께서 나아와 일러 가라사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하나님의 영생의 말씀이 존재해도제자의 입술로 직접 복음 전해야듣는 이가 믿고 영생 얻을 수 있어제자는 예수 말씀 전하고 가르쳐야복음 전도는 예수의 제자라는 증거영생의 말씀을 전하여 귀로 듣고심령에 전달해 순종하도록 가르쳐영생에 이르기까지 섬기기를 당부하나님은 영이시니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심으로 하나님의 전지하심과 전능하심을 나타내 보여 주셨습니다.“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2022년 10월 05일

[절대적 기도생활(75)] 생명을 바치는 기도

자신이 가진 불가능한 문제를하나님께 해결받으려 한다면부르짖어 기도할 수밖에 없어하나님께 도움받아야 한다는내 영육 간 처지를 바로 알아생명 바치는 기도 올려 드리길진실을 마주하면 가슴이 뜨거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진실은 우리 심령 속에서 눈물을 이끌어 내기도 하고, 속으로만 울던 것을 부르짖어 기도하게도 합니다. 진실은 가슴속에 숨어 있던 것을 밖으로 표출하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성회에 가서 온 힘을 다해 설교를 마친 후 통성기도를 시키면, 가슴이 터지도록 장시간 말했건만 마치 설교 한 편을 그저 감상한 것처럼 무덤덤하게 기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 얼마나 가슴이 아픈지 모릅니다. 우리 성도들 중에도 통성기도 시간에 졸고 있는 사람을 보면 가슴이 찢어질 듯 아픕니다. 어찌 그리도 애타게 전

2022년 10월 05일

연세 성경 퍼즐·265

가로   1. 여호와께서 그 향기를 ○○하시고 그 중심에 이르시되 내가 다시는 사람으로 인하여 땅을 저주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사람의 마음의 계획하는 바가 어려서부터 악함이라 내가 전에 행한 것 같이 모든 생물을 멸하지 아니하리니(창8:21)3. 내가 너희의 산당을 헐며 너희의 ○○ ○○을 찍어 넘기며 너희 시체를 파상한 우상 위에 던지고 내 마음이 너희를 싫어할 것이며(레26:30)5. ○○○은 물로 된 포도주를 맛보고 어디서 났는지 알지 못하되 물 떠온 하인들은 알더라 ○○○이 신랑을 불러(요2:9)8. 하늘이 그 공의를 선포하리니 하나님 그는 ○○○이심이로다(시50:6)10. ○○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롬8:16)11. 아브라함이 후처를 취

2022년 10월 05일

[성경 용어 알파와 오메가·119] 인류의 ‘슬픔’을 짊어진 예수

요한복음은 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그리스도를 십자가의 죽음으로 몰고 가는 결정적인 사건들을 중심으로 써 내려가 전개가 빠르다. 2장부터 예수께서는 성전에서 장사하는 이들의 판을 뒤집어엎으시면서 배후에서 엄청난 이권을 챙기던 제사장, 바리새인들과 정면충돌한다. 5장에서는 38년 된 병자를 고치시는데 이날이 안식일이다. 여기서 유대교 지도자들의 위선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38년 된 병자는 여전히 낫기를 희망하며 베데스다에 들어가기를 기다리나, 이런 병자의 고통, 슬픔, 간절함 따위는 안중에도 없고 율법에도 명확하지 않은 안식일에 병자를 고친 게 무조건 죄라고 우기는 공회원들은 아귀의 모습 같다. 이어 6장에서 오병이어 이적으로 사람들에게 치솟는 인기는 산헤드린 공회의 역린을 제대로 건드리고, 7장에서

2022년 10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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