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국 김용식 선교사 집사안수
성탄절 진행된 안수례… “순교의 믿음으로”

등록날짜 [ 2004-02-19 14:16:08 ]

지난 성탄절 연세중앙교회에서는 많은 성도들과 기독교한국침례회 한양지방회 임원단이 참석한 가운데 하나님의 큰 일꾼을 세우는 집사 안수례가 있었다.



이날 안수 받은 김용식 선교사는 C국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C국 정부의 감시를 피해 복음을 전파하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해온 일꾼이다. 김 선교사는 외국인이 복음을 전파하는 것이 제한되어 있는 곳에서 현지인들을 선교사로서 양성할 수 있는 장소 제공과 경제적 지원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성경책과 기독교 관련 서적을 지원하는 일과 수많은 현지 선교사들과 한국에서 파송된 선교사들이 복음전도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생활비 전액을 지원하며 교역자가 부족한 이곳에 교역자를 양성하고 체계적인 교육을 시킬 수 있는 신학교를 설립했다.

이번 안수례는 이러한 김용식 선교사의 불타는 구령의 열정과 그 결과가 인정이 되어 안수례를 하게 되었다. 성탄예배 후 오후에 열린 안수례는 각 교회의 성탄절 예배와 행사로 바쁜 가운데서도 한양지방회 임원단이 참석해 은혜를 더했다. 안수례에는 지방회 고문 김갑수 목사(화곡중앙교회)를 비롯해 시취위원장 강희관 목사(진위중앙교회), 증경회장 김종대 목사(만남의교회), 총무 박상호 목사(이천교회)가 참석했고 한양지방회장 신순철 목사(화곡중앙교회)의 주례로 안수례가 진행되었다.

이날 윤석전 목사(연세중앙교회)는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사도행전 6:8-15)’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윤 목사는 “하나님이 그를 옳다 보시고 자기의 소유로 쓰시고자 세우심에 하나님께 큰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 집사란 하나님의 일을 수종들도록 세운 주님의 일꾼으로서 하나님의 일에 대해선 어떤 일을 부여 받든지 순종하며 동시에 일에 대한 보상이 없는 것이 주님의 일꾼이다. 바로 이러한 생각을 갖고 교회를 섬기고 복음을 전하고 성도를 섬김으로써 주님의 참된 일꾼이 되기 바란다”고 했다.

안수례 후 김용식 안수집사는 “주님 앞에 내세울만한 일을 한 것도 없고 허물투성인 저를 지금까지 이끌어 주신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한데 감당할 수 없는 큰 직분을 주심을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내 육신이 다하는 날까지 순교의 믿음을 갖고 주님의 소용대로 쓰임당하는 그릇 되기를 바란다”고 고백하며 주님의 복음전파를 위한 더욱 더 굳은 의지를 나타냈다.

위 글은 교회신문 <56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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