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하계성회에서 받을 은혜 기대 넘쳐
| 서도원(29남전도회)

등록날짜 [ 2024-08-01 14:21:00 ]

<사진설명> 지난 6월 9일(주일) 정회원 환영식에서 서도원 집사 꽃다발을 든 채 새롭게 등반한 29남전도회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가운데가 29남전도회 이희은 회장


50년 가까이 경상북도 칠곡에서 지역 교회에 출석하며 신앙생활을 해 왔지만, 교리에 연연하며 천국과 영생에 대한 중대한 일을 논리와 개인 신념으로 확신하곤 했다. 그러다가 지난해부터 하나님 말씀대로 신앙생활 하고 싶다는 간절한 사모함을 경험했고, 오직 하나님만 경외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 말씀만 원색적으로 전하고 순종하는 교회를 찾아 나섰다. 


참으로 하나님의 인도였다! 공의로우신 하나님은 성경 말씀대로 가감 없이 심판하시기에 누구든지 말씀을 잘못 전하거나 오해하여 속거나 말씀에서 이탈하여 불순종 하는 것은 죄의 삯이 되어 심판의 날에 사망에 이르는 결과를 맞이하니 심히 답답한 심정으로 주님이 쓰시는 신실한 주의 사자를 찾았고, 간절히 사모하던 중 성령께서 윤석전 목사님을 유튜브에서 알게 해 주셨다. 연세중앙교회 윤석전 목사님 설교 말씀을 듣는 순간, 마치 첫눈에 반한 듯 연세가족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내 남은 여생에 신앙생활 할 곳은 이곳이다. 오직 성경 말씀만 전하는 복된 교회에서 신앙생활 하며 천국 갈 준비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몇 주간 유튜브로 생명의 말씀을 듣자 갈급한 마음에 단비가 내린 것처럼 답답한 마음이 풀어졌고, 연세중앙교회에 직접 가서 예배드리기를 사모하여 서울로 향했다. 칠곡에서 김천(구미)역을 경유해 KTX를 타고 서울까지 오려면 4시간가량 걸리지만 은혜받기를 사모해 한달음에 달려왔다.


처음 연세중앙교회에 와서 예배드리던 날, 담임목사님 가까이에서 듣는 생명의 말씀에 마음이 요동쳤고 연세가족들의 “아멘” 하는 소리와 부르짖어 기도하며 하나님만 겨냥해 올려 드리는 예배가 내 마음을 시원하게 했다. 곧바로 등록카드에 내 이름을 적고 연세가족이 되었다.


이후 연세중앙교회 새가족 교육 과정을 수료한 후 새가족 남전도회에서 지속적으로 연락해 주고 섬겨 주어 연세가족 멤버십을 이어갈 수 있었다. 거리가 멀어도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싶어 새벽예배도 로고스박스로 드리게 되었다.


그렇게 1년쯤 신앙생활 하다가 지난 3월에 정회원으로 등반해서 현재 29남전도회에서 신앙생활 하고 있다. 남전도회 식구들과 매일 SNS 단체방에서 연락을 주고받으며 교제하니 연세가족 정회원이 된 것이 더 실감이 난다. 집과 서울 간의 거리는 멀어도 내 영혼은 매일 교회 근처에 있는 것처럼 영적생활을 이어 간다.


영혼의 때 위해 사는 믿음의 사람 되길

정회원이 된 후 변하지 않는 믿음을 가지기를 더 기도하고 있다. 성경을 보면 사울 같은 사람은 처음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갔지만, 말년에는 하나님께 쓰임받지 못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죽는 순간까지도 하나님을 따라가며 신실하게 충성했다. 또 갈렙은 젊은 시절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한결같은 믿음으로 순종해 큰 땅을 정복했다. 변하지 않는 믿음의 사람이 복받는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제 천국을 더 소망하며 살 나이인 나도 갈렙처럼, 사도 바울처럼 내 남은 삶을 모두 쏟아서 영혼의 때를 위해 살고 싶다. 연세중앙교회는 오롯이 주님을 의지하며 복음 전하는 교회라고 생각한다. 성경 말씀 그대로 전하고 성경 말씀 그대로 살아가려고 애쓰는 담임 목자를 만난 것도 감사하고 주님이 내게 주신 큰 복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늦은 나이에나마 생명의 말씀을 듣는 것이 다행스럽다.


두 딸을 모두 시집보내고 아내와 함께 살고 있다. 정년이 지나 직장에서 퇴임했지만, 신앙생활에 마음 쏟을 수 있는 현재의 여건도 감사하다. 아내는 기존에 출석하던 교회에서 신앙생활 하고 있으나, 아내의 영혼을 사랑하여 궁동성전 가까이 이사 오고 함께 영혼의 때를 위해 신앙생활 하기를 소망하며 기도하고 있다.


다가온 연세가족 하계성회에 참가하기를 사모하며 기도하고 있다. 내가 속한 29남전도회는 교회에서 마련해 준 가정집을 모임 장소로 사용하고 있다. 담당 회장께 내 사정을 알리니 모임 장소를 숙소로 삼아 성회 기간에 온전히 은혜받도록 배려해 주셨다. 어찌나 감사한지 모른다.


연세가족이 되고 처음 참여하는 하계성회라 벌써부터 설렌다. 성회 기간에 진리의 말씀을 들으면서 성령님이 주시는 각양 좋은 은사를 받고, 내가 천국 가지 못하도록 속이는 마귀역사도 알고 보고 이기고 싶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86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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