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와 과학·261] 무신론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일어난 일②
기독교 세뇌한다며 자녀 빼앗긴 노르웨이 부부

등록날짜 [ 2024-11-26 17:47:40 ]



“기독교 세뇌” 이유로 오 남매 양육권 박탈

7개월 만에 돌려받았지만 가족 모두 큰 상처

학교에서 진화론과 창조론 동률로 가르쳐야



▶지난주 내용…2015년 11월 16일, 노르웨이에 사는 마리우스 보드나리우(Marius Bodnariu) 가족은 국가기관에 의해 부모 자식 간에 생이별을 하게 됐다. “기독교인 부모가 오 남매에게 기독교를 세뇌하고 있다”라는 이유로 보드나리우 부부의 훈육을 아동학대로 간주해 양육권을 빼앗은 것이다. 보드나리우 부부는 자녀를 돌려 달라고 노르웨이 정부에 수차례 탄원했으나 거부당했고, 이를 알게 된 기독교인들이 루마니아, 미국, 캐나다, 스페인에 있는 노르웨이 대사관 앞에서 항의 시위를 계속 벌였다.



<사진설명> “노르웨이는 가족에게 아이들을 돌려줘라”라는 현수막을 들고 워싱턴D.C 노르웨이 대사관 앞에서 항의 시위 중인 미국 시민들.



학교 진화론 교육 늘면서 무신론자 양산

사건 발생 7개월 후인 2016년 6월 14일, 아동복지기관인 ‘바르네베르넷’은 다섯 자녀를 부모에게 돌려보냈다. 그러나 자녀를 돌려받은 후로도 보드나리우 부부는 계속해서 지역 경찰과 아동복지기관의 감시를 받았다. 이후 보드나리우 부부는 가족의 치유와 평화를 찾아 루마니아로 이주할 준비를 했다.


노르웨이는 루터교를 국교로 삼고 있는 나라이다. 명목상 인구 83%가 기독교도로 분류되어 왕 즉위식, 결혼, 장례 등이 루터교 의식으로 진행된다. 그러나 2010년 조사에 따르면, 신이 있다고 믿는 사람(모슬렘 포함)은 22%에 불과할 정도로 대부분 무신론자이다.


왜 기독교 국가인 노르웨이에서 참기독교인이 급격히 줄어 인구 80%가 무신론자가 되었을까? 서유럽 국가는 대부분 노르웨이와 비슷한 상황이다. 100여 년 전부터 진화론을 학교에서 교육하면서부터 벌어진 일이다. 진화론은 과학이 아니고 무신론자들의 믿음에 불과하다. 그런데도 이를 과학인 양 공교육에서 가르친 결과, 무신론자가 양산됐다. 과학적 증거가 없는 진화론을 중·고등학교 6년간 과학 시간에 계속 배우면 진화론을 과학이라 믿게 된다. 결국 무신론자가 될 수밖에 없다.


보드나리우 부부의 장녀가 재학 중인 중학교 교장도 진화론의 피해자이다. “하나님이 죄를 벌하신다”라고 무심코 말한 보드나리우 부부 장녀의 말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듯하다. 교장은 하나님이 없다고 믿고 있는데, 어린 학생이 “하나님이 계시고, 죄를 지으면 그 하나님이 벌하신다”라고 말하는 것은 무신론이 지배하는 사회에서는 이단 사이비 종교에 빠진 것처럼 보였을 것이다. 그리고 그 주범이 기독교인 부모라고 판단한 것이다.


놀라운 것은 신고를 받은 아동복지기관 직원이나 지역 경찰, 법원 판사도 모두 교장과 같이 무신론자 입장에서 이 사건을 처리했다는 점이다. 이들은 부모가 자녀의 나쁜 행실을 바로잡으려고 손바닥으로 머리나 등을 때린 행위를 아동학대로 간주했다. 보드나리우 부부는 성경 말씀대로 자녀에게 올바른 행실을 가르치려는 적절한 체벌을 사랑의 매(회초리)로 봤다.


“초달(매질)을 차마 못하는 자는 그 자식을 미워함이라 자식을 사랑하는 자는 근실히 징계하느니라”(잠13:24).


“그를 채찍으로 때리면 그 영혼을 음부에서 구원하리라”(잠23:14).


미국에선 진화론과 창조론 균형 있게 가르쳐

미국은 50주(州) 가운데 25주에서 과학 시간에 진화론과 창조론을 균형 있게 가르치며 학생들에게 선택하게 한다. 우리나라도 진화론과 창조론을 동일한 비율로 과학교육에 반영해 학생들에게 선택권을 주어야 한다. 국내 교회를 비롯한 기독교계에서는 사이비 이단 종교는 크게 경계하면서 공교육에서 무신론자를 양산하는 진화론 교육에는 관대해 매우 안타깝다.


기독교계가 진화론 교육에 무관심하면 우리나라도 머지않아 무신론자가 지배하는 사회가 되고 말 것이다. 성경은 불법 서적으로, 참기독교인은 마치 사이비 이단 광신자로 취급받는 세상, 즉 보드나리우 가족이 경험한 무서운 세상이 올 것이다.


/자료 출처-한국창조과학회




위 글은 교회신문 <876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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