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속 인물 이야기 307]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가는 모세
애굽을 출발한 이스라엘 백성은 두 가지 갈림길을 만났다. 한쪽은 가나안 땅으로 가기에 가까운 블레셋 길이었고, 다른 한쪽은 먼 길을 돌아 광야 길로 연결되어 홍해를 건너야 하는 척박한 길이다. “블레셋 사람의 땅의 길은 가까울지라도 하나님이 그들을 그 길로 인도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이 백성이 전쟁을 보면 뉘우쳐 애굽으로 돌아갈까 하셨음이라”(출13:17).하나님께서는 홍해로 이어진 광야 길로 가라고 하셨다. 이스라엘 백성이 전쟁에 휘말리면 애굽으로 돌아갈 것을 염려한 말씀이었지만, 이보다 깊고 오묘하신 하나님의 뜻이 있었다. 당시에는 이스라엘 백성이 전혀 이해할 수 없는 것이었으므로 말씀하지 않으셨다. 이스라엘은 광야 길로 들어가야만 홍해가 갈라지는 이적을 체험할 수
2024년 01월 0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