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전국 청년·대학 리더자 동계성회
젊은이여! 영적 혁명을 일으켜라!

등록날짜 [ 2004-01-05 17:33:20 ]



지난 2월 3일부터 6일까지 연세중앙교회 청년회는 윤석전 담임목사를 강사로 수원 흰돌산 수양관에서 전국의 대학생(신학생) 및 청년 3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초교파 청년·대학 리더자 동계성회를 개최하였다.

매년 겨울에 진행되는 이 집회는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세상에 속해 있는 청년들의 실상을 정확하게 지적하며 회개의 역사로 강물을 이루고 진정한 영적 리더로 거듭나는 성회로 매 성회 때마다 전국에서 수천 명의 청년들이 모여들고 있다.

이번 성회는 “젊은이여 영적 혁명을 일으켜라!” 라는 주제로, 밀려드는 세상의 타락과 향락에 주체성을 잃고 방황하는 청년들에게 첫날부터 그들의 정신을 일깨우는 생명의 말씀은 전차와 같이 젊은이들의 심령을 진격해 들어왔다. 강사 윤석전 목사는 캠퍼스, 직장 등 세상에 속해 방종하는 젊은이들에게 십자가의 사랑을 받은 자는 예수를 배신하고 타락할 수 없으며, 날 위해 피 쏟으신 예수에게 젊은이답게 의리를 지켜야 한다며, 각자의 마음속에 가득한 세상을 몰아내고 값진 청년의 때를 영혼의 때를 위해 살자고 호소하였다.

또한 디지털시대에만 익숙해져 아날로그 절차를 밟기 싫어하는 청년들에게 주님이 우리을 위해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기까지 모든 고난의 과정을 아날로그로 생생히 겪으셨듯이 청년들도 믿음과 은혜는 디지털로 속히 받되, 감사, 충성, 정성은 아날로그로서 그 과정과 깊이를 앎으로 평생 주님께 죽도록 충성하자며, 목적 없이 세상에 휩쓸려 사는 이들에게 변하고 속이는 세상에 속지 말고, 날 구원하신 주님을 위해 사는 신령한 목적을 가지고 살자고 호소하였다. 겉으로 보이는 죄 뿐 아니라 하나님을 무시한 죄, 예수의 십자가의 피의 공로를 무시한 죄, 젊음의 때를 낭비한 죄를 지적하며 각자 속에 있는 세상을 몰아내자고 청년들에게 당부했다.

참석한 모든 청년들은 세상에 속아 방탕했던 자신의 지난날을 눈물로 통곡으로 오열하고 회개하며, 죽어 있는 자신들에게 아들을 대신 십자가에 못 박아 살리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평생 사는 동안 날 구원하신 주님을 위해 살겠다는 다짐을 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다.

설교가 거듭될수록, 청년들은 더욱 새롭게 변화되었고, 말씀에 대한 사모함은 점점 커져만 갔다. 신앙생활을 못하게 생각을 뺏는 것이 마귀 역사라는 것을 깨닫고, 지난날에 몰라서 패한 것을 분해하며, 앞으로 오는 날들은 주님을 모셔놓고 승리하리라 다짐하는 시간이었다. 또한 시시각각 변하는 청년들에게 윤석전 목사는 신앙생활은 기분이나 감정에 우지좌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 움직이라며 강력하게 말했다.

설교를 통해 하나님이 만든 것을 변형시키는 것이 죄라는 것을 들은 청년들이 성회 사상 가장 많은 인원이 노랗게 물들인 머리를 원래 하나님이 주신 검은 색으로 다시 물들이며, 신앙생활에 유해한 물건들을 자진해서 내어놓는 모습은 참으로 감동적이었다.

수요일 은사집회 시간에는 성령님이 절정으로 역사 하시는 시간으로 성회에 참석한 청년들이 거의 다 방언의 은사를 받았으며, 믿음의 은사, 지혜와 지식의 은사, 신유의 은사, 사랑의 은사, 통변 은사 등 역대 성회 중 가장 많은 은사들을 주심으로 살아 계시는 하나님을 더욱 깊이 체험하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성회 참석자 5명 중 1명꼴로 목사, 사모, 선교사 등 복음을 위해 평생의 삶을 드리겠노라고 결단하기도 했다.

성회 기간 중에는 예배뿐 아니라 많은 기독교문화행사가 있었는데 ‘피의 복음’이라는 성극과 ‘신부의 믿음’이라는 퍼포먼스는 세상 문화에 젖어있는 젊은이들에게 기독교문화의 우월성을 보여줄 뿐 아니라, 젊은 청년들의 신앙적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서 그들의 마음 문을 여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둘째 날 밤에는 그로리아 선교단의 테마콘서트 ‘오직 예수’로 하나님께 찬양으로 눈물과 환희의 영광을 돌렸으며, 수요일 밤에 올려진 연세중앙교회 청년회 문화 선교국의 창작 뮤지컬 ‘나의 아버지 손양원 목사’는 주님를 향한 순교 정신과 영혼을 사랑하는 손목사 생전의 희생적인 삶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함으로써 이 시대의 청년들이 살아야 할 진정한 신앙인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뮤지컬을 통해 청년들은 평생 사는 동안 주님 앞에서 순교의 정신으로 살리라고 눈물로 믿음의 결단을 하였다. 이러한 여러 문화행사를 통해 청년들은 각자 교회에 돌아가서도 기독교문화를 발전시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기로 다짐하는 시간이 되었다.

아무도 변화시키지 못하는 청년들을 이토록 변화시키는 것은 오직 살아 계신 하나님의 역사라고밖에 할 수 없을 것이다. 청년은 이 시대의 주역으로서, 이 나라와 민족, 한국 교계를 이끌어나갈 역군들이다. 이들이 이번 성회를 통해 영적 혁명의 주자로 변화된 것처럼, 앞으로도 수많은 청년들이 이 성회를 통해 영적 혁명을 일으킬 것을 기대해본다.

위 글은 교회신문 <46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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