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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우이웃, 북한동포에 ‘사랑의 연탄보내기 운동’이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이와 관련, 한국교회부활절예배위원회(대회장 윤석전 목사)는 한국일보사(사장 이종승)와 공동으로 ‘사랑의 연탄보내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부활절예배위와 한국일보사는 올해 말까지 거둔 성금은 국내 불우이웃을 돕는데 사용할 예정이며, 명년 3월 27일 부활 주일까지 들어온 성금은 (사)새천년생명운동(이사장 김흥중)이 벌이는 ‘연탄 아궁이 개량사업'과 보조를 맞춰 북한동포를 지원하는 데 사용되어진다.
대회장 윤석전 목사는 “이 운동은 국민 성금으로 연탄을 구입해 불우이웃과 심각한 연료난을 겪고 있는 북한 동포에게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이와 함께 연탄보일러를 설치해 난방효율을 높이는 아궁이 개량 사업도 펼칠 계획"이라고 했다. 또한 “유례 없는 경제난 속에 겨울을 맞으며 연탄 한 장의 온기가 절실한 어려운 이웃들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온기를 듬뿍 담은 사랑의 연탄으로 불우이웃과 북녘 동포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국교회부활절예배위원회는 이 운동을 위해 10억원 모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중 6억원은 한국일보사와의 행사를 통해, 4억원은 내년 2월부터 시작되는 ‘평화통일과 국민화합을 위한 전국 십자가대행진' 행사에서 모금할 계획이다. 이렇게 모인 성금으로 연탄 100만장을 구입해 전달할 예정이어서 전국 교회의 적극적인 동참이 요구되고 있다.
한창영 목사는(상임총무)는 “100만장을 구입하면 50만장을 무상 지원하겠다는 석탄공사의 약속도 받아놓았다"면서 “북한 연탄 아궁이 개량운동을 펼치고 있는 새천년생명운동 측과도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교회부활절예배위원회 사랑의연탄나누기운동본부는 북한 주민 100세대를 도울 수 있는 성금 4,000만원이 모일 때 마다 연탄을 싣고 북으로 떠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한국일보사는 1990년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함께 ‘사랑의 쌀 나누기 운동'을 펼친바 있다.
문의 / 한국일보사 02-724-2233, 2339,
사랑의연탄보내기운동본부 02-733-4147
위 글은 교회신문 <67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