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여전도회 2024 결산총회
한 해 영혼 구원에 사용해 주심 감사
등록날짜 [ 2024-07-16 15:41:07 ]
<사진설명> 하계성회 참가 권면을 위해 마련한 성극 ‘응답사수궐기대회’ 출연자들.
풍성한청년회는 지난 6월 28일(금) 청년회 엠티(소예배실A)에서 성극 ‘응답사수궐기대회’를 상연했다. 하계성회 참가를 독려하고자 마련한 성극 ‘응답사수궐기대회’는 “성회에서 은혜받으려면 그에 앞서 기도를 성공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연세청년들에게 전달했다. 성극 ‘응답사수궐기대회’의 줄거리를 소개한다.
기도 성공을 방해하는 마귀역사
성극 ‘응답사수궐기대회’는 주인공 김여경 자매가 기도해서 하나님과 사이를 회복하고 마귀역사를 이기는 과정을 담았다. 오는 7월 31일(수)부터 8월 3일(토)까지 진행할 하계성회를 앞둔 청년들에게 큰 공감을 얻은 성극에서는 ‘캐스터’(권예찬 분)와 ‘해설자’(이찬영 분)가 등장해 여경의 기도 모습을 중계하는데, 기도 시간에 스마트폰 보기, 물 뜨러 다녀오기, 중언부언, 졸다 깨다 반복하는 기도 등 마귀에게 공격받는 기도 모습을 단계별로 생생하고 재치 있게 표현했다.
그런데 여경의 기도 실패를 중계하던 캐스터와 해설자의 정체가 밝혀졌으니 바로 마귀와 사단! 이들은 기도하다가 곯아떨어진 여경을 바라보며 “저 정도면 애썼네! 기도는 전쟁이라고 했으니, 지는 자는 이긴 자의 종이 된다”, “저렇게만 기도하게 하면 승리는 세상 권세 잡은 우리의 것”이라고 비웃는다. 이어 마귀 사단이 “제대로 기도하는 애들도 없는데 참 좋으시겠어요”라며 하나님을 조롱하기까지 하자, 성극을 보고 있던 청년들도 지난날 진실하게 기도하지 못한 순간을 떠올리며 뜨끔해했다.
하계성회 은혜받을 준비 ‘회개기도’
기도생활을 실패하자 여경은 기도하러 교회에 오는 것도 힘겹고 “부원들을 위해 중보기도 하자! 같이 전도하고 충성하자”는 직분자의 당부 역시 무척 버거워 한다. 또 신앙생활을 핑계 삼아 가정에서 자식 노릇을 못하는 탓에 아빠에게 타당한 꾸지람을 듣는 것도 핍박이라고 오해하고, 부모님의 요청도 무시한 채 볼멘소리만 일삼는데….
그 순간 예수님(정호진 분)이 찾아와 여경의 믿음의 현주소를 조목조목 알려 준다. “아버지에게 왜 그렇게 말하느냐! 모르는 어른에게도 그렇게 함부로 대하지 않겠다”, “열심히 기도한다고 앉아 있었지만, 그저 시간만 열심히 때운 것 아니냐!”, “순종하게 해 달라고 기도는 하면서 담당 직분자에게 엄청 짜증만 부리던데!”라며 여경의 민낯을 짚어주자 여경은 한마디도 할 수 없다.
그런 여경에게 예수님은 “기도 응답을 받으려면 네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하며 “하나님 아버지의 참된 자녀로 살았다면 ‘천부께서도 구하는 자에게 주시리라’(눅11:13) 말씀처럼 하나님의 응답을 받았을 것”이라고 한다. 이에 여경은 자신이 하나님의 참된 자녀인지 고개를 갸웃거리다가 그동안 세상에서 마귀 자녀처럼 산 지난날을 깨달으며 기도 응답을 받지 못한 원인을 바로 알게 된다.
그럼에도 여경을 끝까지 사랑한 예수님은 “잘못한 것을 인정하고 다시는 죄짓지 않도록 회개할 것”을 여경에게 당부한다. 이후 여경은 세상에서 마귀 자녀처럼 살다가 필요할 때만 하나님을 찾던 지난날을 진실하게 회개했고, 불면증이 심한 부원을 위해 중보기도 한 후 하계성회에 같이 참가하도록 권면한다.
성극의 절정, 여경이 ‘예수’ 이름으로 대적기도를 하자 예수님이 등장해 마귀를 물리친다. 마귀역사 탓에 불면증에 시달리던 형제도 여경의 중보기도로 평안하게 잠을 이룬다. 성극을 관람하고 있던 많은 청년들은 예수 이름의 능력으로 마귀역사를 완전히 몰아내는 통쾌함을 느꼈고 기도 승리의 주인공이 되리라 다짐했다.
이날 성극을 관람하며 은혜받은 청년들은 이어진 기도 시간에 눈물로 죄를 고백하고 부르짖어 회개했다. 또 기도를 실패하게 하는 마귀역사를 예수 이름으로 이겨서 끝까지 승리할 것을 마음먹었다. 마귀를 대적할 수 있도록 예수 이름의 능력을 주시고 은혜 가운데 성극을 올리게 하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린다.
<사진설명> 성극 ‘응답사수궐기대회’는 기도 응답을 방해하는 마귀역사를 생생하게 보여 줬다.
위 글은 교회신문 <858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