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말씀] 아버지께서 기다리신다

등록날짜 [ 2024-08-08 10:43:54 ]

누가복음 15장 11~24절


또 가라사대 어떤 사람이 두 아들이 있는데 그 둘째가 아비에게 말하되 아버지여 재산 중에서 내게 돌아올 분깃을 내게 주소서 하는지라 아비가 그 살림을 각각 나눠 주었더니 그 후 며칠이 못 되어 둘째 아들이 재물을 다 모아 가지고 먼 나라에 가 거기서 허랑방탕하여 그 재산을 허비하더니 다 없이한 후 그 나라에 크게 흉년이 들어 저가 비로소 궁핍한지라 가서 그 나라 백성 중 하나에게 붙여 사니 그가 저를 들로 보내어 돼지를 치게 하였는데 저가 돼지 먹는 쥐엄 열매로 배를 채우고자 하되 주는 자가 없는지라 이에 스스로 돌이켜 가로되 내 아버지에게는 양식이 풍족한 품군이 얼마나 많은고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 내가 일어나 아버지께 가서 이르기를 아버지여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얻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치 못하겠나이다 나를 품군의 하나로 보소서 하리라 하고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 아직도 상거가 먼데 아버지가 저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 아들이 가로되 아버지여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얻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치 못하겠나이다 하나 아버지는 종들에게 이르되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라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다가 잡으라 우리가 먹고 즐기자 이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노라 하니 저희가 즐거워하더라




연세가족 모두 하계성회에 참가해

날 기다리는 아버지께 돌아갑시다

하계성회 기간에 큰 은혜 받아서

아버지 집에서 영원히 행복합시다



하나님은 창조자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한 피조물은 창조자이신 하나님의 은혜로만 살아갑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한 피조물들은 그 창조의 목적에 따라 각각 사명을 부여받았기에 각자 사명대로 값지게 살아갑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한 피조물 중에 자유의지를 가진 인격적인 존재는 천사와 사람뿐입니다. 곧 천사와 인간만 인격을 가지고 배타할 권리도 수용할 권리도 있도록 창조하신 것입니다. 이와 같이 인격은 자유의지에 따라 선택하여 행동할 수 있는 권리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격을 부여하여 창조한 천사는 하나님께 지음받을 때에 완전하였으나 마침내 불의를 드러내서 하나님의 지배를 벗어나 자신도 하나님이 되고자 하는 무서운 범죄를 저질렀으니 이는 곧 하나님께 도전하는, 피조물의 교만의 극치였던 것입니다. 이것이 사단 행위의 시작이었습니다.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별 위에 나의 보좌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좌정하리라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 지극히 높은 자와 비기리라 하도다 그러나 이제 네가 음부 곧 구덩이의 맨 밑에 빠치우리로다”(사14:12~15).


“너는 기름 부음을 받은 덮는 그룹임이여 내가 너를 세우매 네가 하나님의 성산에 있어서 화광석 사이에 왕래하였었도다 네가 지음을 받던 날로부터 네 모든 길에 완전하더니 마침내 불의가 드러났도다”(겔28:14~15).


그러므로 천사는 하나님께 도전한 사단이 되어 영원토록 음부 곧 지옥 형벌을 받게 되었습니다.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영한 불에 들어가라”(마25:41).


천사의 죄는 하나님께서 주신 인격으로 감히 절대 해서는 안 될 하나님의 자리에 도전하여 피조물의 사명을 저버린 것입니다.


죽을 죄를 회개하고 돌아오라

하나님께서 사람은 흙으로 지으시고 코에 생기를 불어 넣어 사람이 생령이 되게 하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창2:7).


이처럼 인간도 영적 존재로 지음받았으니 하나님께서 주신 자유의지를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지으시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에덴동산에서 살게 하시면서 에덴의 모든 것은 임의로 먹고 사용할 수 있으나 동산 중앙에 있는 선악과는 절대 먹지 말라 명령하셨으니 먹는 순간에 불순종한 죗값으로 영원한 죽음, 곧 지옥 형벌을 피할 수 없기에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행복하게 살게 하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시니라”(창2:17).


그러나 타락한 천사, 곧 마귀 사단은 자신의 타락한 인격으로 인간을 타락시켜서 자신과 함께 불타는 지옥 형벌을 받게 하려 작정하고 인간의 자유의지를 미혹하여 ‘네가 선악과를 먹는 날에는 너도 하나님과 같이 되어 스스로 살 수 있으며 눈이 밝아져 선악을 알게 될 것’이라고 속였습니다. 인간은 마귀에게 미혹되어 선악과를 먹었고 결국은 타락한 천사와 똑같이 정녕 죽음을 경험하게 되었으니 곧 영원한 지옥 형벌을 받을 자가 되고 만 것입니다.


“또 저희를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지우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계20:10).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만세 전부터 인류를 구원하시려는 뜻, 곧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셔서 인간의 죗값을 십자가의 피로 대속해 주실 뜻을 세우신 것입니다.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이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라”(엡1:4~6).


“내가 하늘로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요6:38~40).


하나님을 도전하고 인간을 범죄케 하여 인간과 함께 죽기로 작정한 타락한 천사에게는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피의 사랑을 전혀 주지 않으셨으나 마귀에게 속아 죄를 범한 인간에게는 속죄의 피의 은혜를 주셨으니 곧 선지자로 회개하고 돌아오라 외치셨고, 구원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회개하고 돌아오라 외치셨습니다.


“그때에 침례 요한이 이르러 유대 광야에서 전파하여 가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하였으니 저는 선지자 이사야로 말씀하신 자라 일렀으되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가로되 너희는 주의 길을 예비하라 그의 첩경을 평탄케 하라”(마3:1~3).


“이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가라사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 하시더라”(마4:17).


또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구원의 복음을 전하는 제자들을 통해서도 회개하고 돌아오라고 자신이 속죄의 피를 흘리신 만큼이나 진실하게 외치셨으니 사망과 참혹한 지옥 형벌을 받을 죄에서 속히 나와 영생과 천국을 소유하라 절규하신 것입니다.


“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행2:38).


곧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죽을 죄를 인격적으로 깨닫고 살기 위해서 회개하고 돌아오라고 인간의 자유의지에 총집중하여 설득하고 계시니 구원의 주님이 십자가에서 흘리신 속죄의 피의 구속의 정신을 보고 속히 돌아오라는 것입니다.


아버지께 돌아가 영원히 행복하자

본문의 탕자는, 아버지의 재산을 빼앗듯 넘겨받아 자기 몫으로 챙기면 행복할 줄로 알았습니다. 이것은 인격을 움직이는 자유의지의 타락 때문입니다. 탕자는 결국 아버지가 나눠 주신 재산을 가지고 나가서 허랑방탕하여 방종하며 살았습니다. 이것이 자유인 줄 알았으나(눅15:11~14), 그 많던 재산을 탕진하고 나니 더는 먹을 자유와 입을 자유와 거주할 자유가 없었습니다(눅15:13~17).


그러나 자식에게 철저하게 무시당한 아버지는 타락한 자식이 탕진하고 굶어 죽기 전에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계속 기다렸습니다.


탕자의 아버지가 집 떠난 자식을 간절하게 기다리던 어느 날, 저 멀리서 헐벗은 거지꼴을 하고 굶주린 창자를 움켜쥐고 비틀거리며 자기 자식이 돌아오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돌아오는 자식을 맞이하는 아버지의 기쁨은 아비가 아니라면 절대 모를 것입니다. 지금 아버지에게는 자기 자식이 그 많던 재산을 가지고 나가서 탕진한 일은 안중에도 없습니다. 오직 죽지 않고 돌아온 자식을 향한 관심이 자식이 탕진한 재산보다 천 배, 만 배 크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예수가족이여, 우리는 지난날에 하나님 아버지의 간섭 없이 각자 임의로 살기 위해서 육신의 때를 허랑방탕하며 말씀과 기도와 성령의 감화와 감동을 무시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의 피에 대한 감사를 떠나 탕자처럼 얼마나 방종하며 살았습니까! 탕자의 최후의 날, 곧 탕자의 영혼의 때가 얼마나 불행할지 생각해 보십시오.


그러므로 주님은 속죄의 피를 들고 회개하라, 죄에서 돌아오라, 죽음에서 돌아오라고 외치시며 우리의 인격 앞에 호소하십니다. 지옥 형벌이 시작되기 전에 돌아오라 애절하게 외치십니다. 그리고 지금도 당신이 돌아오기만을 간절하고 애타게 기다리십니다.


하나님 아버지께는 당신의 죄가 얼마나 크냐, 적으냐는 관심의 대상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관심은 오직 죄와 사망과 참혹한 지옥 신세를 면하려고 회개하고 돌아오는 자녀에게 집중됩니다.


하나님께서 하계성회를 왜 마련하셨을까요? 당신을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애절한 말씀을 듣고 자유의지를 총동원해서 회개하고 돌아오라는 것입니다. 육신의 정욕을 좇는 방종을 즉시 중단하고 하나님 아버지께 돌아오는 자에게는 아버지 집의 신령한 부유가 영원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연세가족이여, 이번 하계성회에는 탕자가 회개하며 죽음 직전에 염치불구하고 살려고 아버지 집에 돌아온 것과 같이 반드시 죽음을 가져올 육신의 요구를 버리고 첫사랑을 잃어버린 죄악된 모습을 가지고 아버지께로 돌아갑시다.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들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롬8:13~14).


“이에 스스로 돌이켜 가로되 내 아버지에게는 양식이 풍족한 품군이 얼마나 많은고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 내가 일어나 아버지께 가서 이르기를 아버지여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얻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치 못하겠나이다 나를 품군의 하나로 보소서 하리라 하고”(눅15:17~19).


탕자의 아비가 자식을 애타게 기다리듯이 주님은 지금 당신을 용서하실 속죄의 피를 들고 간절히 기다리십니다. 세상에는 내 영혼을 돌봐줄 그 아무도, 그 무엇도 없습니다. 오직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는 마귀·사단·귀신 역사밖에 없는 것입니다. 탕자를 보십시오. 오직 내 영혼을 능히 구원하실, 나를 낳으신 하나님 아버지밖에 없습니다.


속히 돌아갑시다. 죽기 전에 돌아갑시다. 타락한 천사 마귀에게는 돌아갈 길이 전혀 없습니다. 오직 지옥 형벌뿐입니다. 마귀, 사단, 귀신은 다음이 있다고 다음에 은혜받자고 미혹하지만 오늘 회개가 없는 다음은 죽음, 곧 지옥 형벌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만 돌아갈 길을 예수로 주신 것입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14:6).


이번 하계성회에 아버지께로 돌아갑시다. 살려고 돌아갑시다. 큰 은혜 받고 아버지 집에서 영원히 행복합시다.



위 글은 교회신문 <861호> 기사입니다.


    아이디 로그인

    아이디 회원가입을 하시겠습니까?
    회원가입 바로가기

    아이디/비번 찾기

    소셜 로그인

    연세광장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