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여전도회 2024 결산총회
한 해 영혼 구원에 사용해 주심 감사
등록날짜 [ 2024-09-01 23:51:15 ]
남·여전도회와 청년회는 오는 8월 26일(월)부터 29일(목)까지 흰돌산수양관에서 열릴 ‘초교파 지구촌 목회자부부 집중기도성회’를 앞두고 17일(토) 수양관 대청소를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전날 철야기도를 하느라 새벽에 귀가했는데도 아침 일찍부터 수양관으로 향하는 차량에 주의 일을 사모하는 연세가족들이 가득 찼다.
토요일 오전, 연세가족들은 수양관 곳곳으로 흩어져 열심히 쓸고 닦으며 청소했다. 남전도회원들은 수양관 입구부터 숙소동, 기도굴, 주차장, 야외샤워장 등 외부 청소에 나섰다. 풀베기와 배수로 청소 그리고 성회 기간에 해외 목회자들이 사용할 침구류 정리 등을 담당했다.
특별활동실 최종우 집사는 “식당 바닥과 창틀 등 환기가 잘 안 되는 곳에 생긴 곰팡이를 제거했는데, 곰팡이를 닦아 내면서 ‘내 안에도 이렇게 냄새나고 더러운 게 있으니 매일 같은 죄를 짓는구나!’, ‘회개했다고 하면서도 분명하게 회개하지 못했구나’라고 생각했다”라며 “나의 생각대로 하는 신앙생활이 아니라 성령을 따라 신앙생활 하고,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마3:2)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이 땅에서부터 천국의 삶을 살아야겠다고 마음먹었다”라고 은혜받은 간증을 고백했다.
이어 “낮에 일을 하면서도 목회자성회와 담임목사님을 위해 틈틈이 기도하지만, 연세가족들과 마음 모아 기도해 주님이 더 강력하게 일하시도록 저녁마다 ‘목회자성회를 위한 특별기도회’에 온전히 참여하고 있다”라며 “주께서 담임목사님과 우리 교회를 사용하실 것을 믿으며 성회 마지막 날까지 기도할 것이다! 주님의 일하심을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같은 시각, 여전도회원들과 청년들은 대성전과 숙소동 그리고 목양관, 에바다관, 바울관 등에서 걸레질과 비질로 바빴다. 방마다 깨끗이 쓸고 닦았고, 목회자들이 사용할 시설물도 하나하나 깨끗이 청소했다. 특히 샤워실과 화장실 물때를 말끔하게 없애는 데 힘을 기울였다.
수양관 대청소에 참여한 손미애 집사(84여전도회)는 “5그룹 여전도회원들과 묵은 이불을 모두 꺼내 햇빛에 말리고, 숙소 바닥 물걸레질부터 창틀, 화장실에 이르기까지 구석구석 청소를 했다”라며 “폭염 속에 진행된 대청소였지만 자모들이 백일이 지나지 않는 갓난아기부터 아장아장 걷는 아이들까지 같이 와서 목회자성회를 준비하는 모습이 무척 아름답고 도전되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흰돌산수양관 청소 충성은 어린 자녀를 핑계 삼아 사모함으로 참여하지 못했는데, 올해 들어 두 번째 참여하여 궂은일도 직접 해 보니 ‘그동안 믿음의 선배들이 수양관을 쾌적하게 단장해 주어 편하게 은혜받고 있었구나’ 깨달아 송구하면서 감사했다”라며 “청소를 마친 후 수양관의 묵은때가 벗어지고 깨끗해지자 마치 내 집이 깨끗해진 것처럼 뿌듯하고 주인의 심정이 드는 것 같았다”라고 충성한 소감을 말했다.
또 목회자성회를 위해 기도하고 있는 손미애 집사는 “지구촌 영적 지도자들을 깨워 열방을 변화시키는 귀한 일에 우리 교회와 담임목사님을 사용해 주셔서 무척 감사하다”라며 “육신이 연약한 목사님이 성회를 무탈하게 인도하실지 염려되어 더 기도하고 있지만, 여태껏 그러하셨듯이 주님이 이 성회를 여셨고 주님이 담임목사님을 쓰실 것이니 이번 목회자부부 집중기도성회에서도 은혜의 대변혁이 일어나리라 의심치 않는다”라고 전했다.
한편, 오는 8월 26일(월)부터 진행할 목회자부부 집중기도성회에서 대규모 인원이 3박 4일간 어려움 없이 숙식을 해결하려면 묵묵히 충성하는 성도들의 손길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 하계성회에 참가해 은혜받은 연세가족들이 목회자성회 기간에도 충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하늘에 상급을 쌓기를 기도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실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사진설명> ▲수양관 대청소를 마친 여전도회원들이 대성전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설명> ▲남전도회원들이 목회자들이 사용할 침구류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설명> ▲청년회원들이 구원받은 은혜에 감사해 수양관 구석구석을 청소하고 있다.
위 글은 교회신문 <864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