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안에 복 받는 가정] 사랑하는 조카 가족, 신앙생활 결신!
이영선 집사(45여전도회)

등록날짜 [ 2025-05-22 13:44:27 ]

<사진설명>(왼쪽부터)이영선 집사와 초청받은 조카 식구들. 조카와 질부 그리고 자녀 셋 모두 연세가족이 될 것을 결신했다.


20년 넘게 가족 구원을 위해 기도해 왔더니, 하나님께서 조카 가정을 통해 나의 기도를 응답하고 계심을 경험하고 있다. 지난 가정주일에 집안의 장손인 조카네 가족이 연세가족이 된 은혜로운 과정을 간증하려고 한다.


강원도 속초시에서 육군으로 복무하던 조카가 경기도 안양시로 근무지를 옮긴다는 소식을 듣고 ‘드디어 조카 가족을 우리 교회로 초청할 기회가 왔다!’는 감동을 받아 조카와 질부 그리고 조카 손주들을 위해 마음 쏟아 기도하기 시작했다.


조카 가정의 영혼 구원을 위한 전도와 기도는 오래전부터 시작되었다. 이따금씩 만날 때마다 “아이들이 교회에 다니면서 믿음 안에서 자라고, 어려서부터 교회 공동체 안에서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이 유익하다”라며 신앙생활 하기를 에둘러 권했으나, 거리가 너무 먼 탓에 우리 교회에 초청하기가 어려웠다. 그런데 최근에 조카 가정이 교회 가까이로 이사했다는 소식을 듣고 “아이들 데리고 우리 교회에서 진행하는 한마음잔치에서 와 봐”라고 초청했더니 “그날 날씨가 좋으면 갈게요”라고 하였다.


그런데 한마음잔치 당일 비가 온다는 소식을 듣고 연세가족 모두가 좋은 날씨를 달라고 애타게 기도했고, 나 역시 조카 가족의 영혼이 예수님을 믿고 천국을 소망하며 사는 믿음의 가정이 되도록 마음 쏟아 기도했다. 그러면서 조카를 통해 큰오빠가 예수님을 믿고, 작은오빠도 예수님을 구주로 만나 우리 가족 모두가 복음을 받아들이기를 간구했다. 지금은 작은오빠와 그 가정이 오랜 세월 집안의 제사를 도맡고 있는데, 하루빨리 복음을 만나 예수님을 믿게 되면 우리 가정의 우상숭배도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하여 작은오빠를 위해서도 마음 쏟아 기도했다.


예수 안에 믿음의 가정 되길 소망

마침 ‘40일 그리고 10일 작정기도회’가 한 달 전부터 진행되어 가족 구원을 위해 더 마음 쏟아 기도할 수 있었다. 그렇게 작정기도 16일째를 보내고, 5월 6일 한마음잔치 당일이 다가왔다. 연세가족들이 간절히 기도한 것을 하나님께서 신실하게 응답해 주셔서 행사 내내 쾌적한 날씨가 이어졌다. 조카네 가정도 날씨가 좋으면 가겠다는 약속을 지켜서 일찍 교회에 도착했고, 연세가족들이 새가족을 섬기는 마음으로 마련한 각종 먹거리장터와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는 놀이장터를 다니면서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후 1시부터 진행한 전도 설교 시간에는 조카와 질부가 무대 쪽으로 발걸음을 옮겨 총괄상임목사님이 전해 주시는 복음을 전해 들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조카 부부의 마음을 움직여 주셔서 이날 연세가족이 되기로 결신하여 어찌나 감사했는지 모른다. 나는 아무것도 한 것이 없지만 좋은 날씨를 주셔서 초청하게 하시고, 조카 부부의 마음 문을 열어 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렸다.


그리고 이어진 가정주일에도 조카 가족 모두가 예배드리러 교회에 왔다. 자녀 셋을 챙겨서 교회에 오기가 다소 힘들었겠지만 천국을 향한 첫걸음을 뗀 조카 가족이 그렇게 예뻐 보일 수가 없었다. 조카는 교회에 와서 처음 예배드리다 보니 다소 어색해했고, 질부 역시 자모실에서 막내를 돌보면서 예배드리기가 녹록지 않았지만, 첫째와 둘째가 초등부 디모데신입학년 예배에 참석한 후 엄마 아빠에게 “교회 오니 너무 좋다! 다음 주에도 꼭 오자!”라고 말하여 주일예배에 계속 참석할 것을 약속했다. 할렐루야!


이들 가족이 매주 예배드리러 와서 예수님의 십자가 피의 공로를 깊이 만나고 믿음의 가정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분은 하나님이시다.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린다.   | 이영선 집사(45여전도회)


/정리 박채원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90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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