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교구 구역장세미나] “절대 순종하여 주님처럼 섬기겠습니다”
등록날짜 [ 2025-09-23 22:39:45 ]
하나님은 늘 경건한 사람의 편입니다. 또 하나님은 경건한 사람에게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경건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담는 그릇과 같습니다.
성경은 “그의 신기한 능력으로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셨으니 이는 자기의 영광과 덕으로써 우리를 부르신 자를 앎으로 말미암음이라”(벧후1:3)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고 공경하고 충성하면서 그분을 기쁘시게 하는 이에게 하나님도 아끼는 것 없이 다 주신다는 뜻입니다.
경건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큰 복을 받습니다. 성경 속 욥을 보면, 친하게 지내던 스바 사람과 갈대아 사람이 강도로 돌변해 종들을 죽이고 재산을 일순간에 빼앗아 갔습니다.
또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자식 열 명을 천재지변으로 한꺼번에 잃었습니다. 그 모든 재앙이 사단의 역사였으나 욥은 그 고난을 하나님이 주시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도 욥은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그의 온몸에 악창이 나서 재 가운데 앉아 기와 조각으로 온몸을 긁어 댈 때 그의 아내가 “차라리 하나님을 욕하고 죽어라!” 하며 저주를 퍼부었지만 그때도 욥은 하나님을 향해 입술로 죄짓지 않았습니다. 욥은 인간으로서 견딜 수 없는 최악의 상황에 부딪혔을지라도 하나님을 신뢰했고, 그렇게 하나님을 순전히 공경하며 하나님을 향해 끝까지 경건했기에 종국에는 갑절로 복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을 주시려고 경건을 좇으라고 하셨습니다.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좇으며”(딤전6:11). 하나님께서는 경건한 사람을 택하고 만나 주십니다. 그에게 복을 주시고 그의 기도에 응답하십니다. 우리는 욥처럼 무슨 일이 있어도 최후까지 하나님을 공경하며 경건해야 합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918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