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아서 강해 78] 사랑의 줄로 이끄신 하나님

등록날짜 [ 2026-02-03 14:01:12 ]

호세아서 11장 4절은 “내가 사람의 줄 곧 사랑의 줄로 저희를 이끌었고 저희에게 대하여 그 목에서 멍에를 벗기는 자 같이 되었으며 저희 앞에 먹을 것을 두었었노라”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성경에는 호세아서의 “사람의 줄, 곧 사랑의 줄로 저희를 이끌었고”와 반대되는 구절이 있습니다. 바로 시편 32편 9절의 “너희는 무지한 말이나 노새 같이 되지 말찌어다 그것들은 자갈과 굴레로 단속하지 아니하면 너희에게 가까이 오지 아니하리로다”(시32:9) 말씀입니다. 말이나 노새 같은 짐승은 입에다가 자갈이나 굴레를 씌워서 끌고 오지 않으면 절대 오지 않는다는 말씀입니다. 짐승들은 그렇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인간은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자갈이나 굴레로 끌고 가는 것이 아니라 사랑의 줄로 이끄십니다. 만약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짐승처럼 취급했다면 사랑의 줄로 하지 않고 더 강한 채찍과 더 견고한 멍에를 가지고 이끌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짐승처럼 대우하지 않으셨습니다. 애굽에서 노예생활을 할 때는 그들의 목에 멍에가 있었을 것입니다. 애굽 사람들이 그들을 짐승 취급하며 끌고 다니면서 혹사했습니다. 그런 이스라엘을 하나님께서 불러내셨습니다. “내 아들을 애굽에서 불러 내었다”(호11:1)라고 했으니 자식처럼 대하셨다는 말입니다. 그때부터 노예의 멍에가 아닌, 하나님의 사랑의 줄에 매이게 된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도 주님을 사랑하고 섬기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바로 그 사랑의 줄에 묶여 있기 때문에 자발적으로 사랑의 노예가 된 것입니다. 즐거운 구속, 아름다운 구속입니다. 하나님은 지금 그 사랑의 줄로 이스라엘을 이끄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짐승처럼 대하지 않고 오히려 목에서 멍에를 벗겨 주었고 저희 앞에 먹을 것을 두었다고 했습니다. 광야에 있었지만 그들은 자유를 얻었고 하나님께서 먹을 것을 주셔서 광야생활을 하는 동안에 굶주리지 않았습니다. 하늘에서 만나가 내려오고, 메추라기가 떨어지고, 반석에서 물이 나왔습니다.


하나님께서 먹을 것과 마실 것을 풍성하게 주셨습니다. 그렇게 해서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셨습니다. 그 이후에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내려 주시면서 이스라엘이 잘살 수 있도록 부유를 베풀어 주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이런 하나님의 큰 은혜를 받았는데도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배신했기 때문에 하나님은 더 안타까운 것입니다. 이스라엘을 젖먹이 양육하듯이 품에 안고 키우셨고, 걸음마를 가르치면서 그들을 성장시키셨습니다. 그런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은혜를 배반하고 우상을 섬기며, 또 자기들의 생각으로 강대국을 의지하려고 하는 모습 가운데 하나님의 안타까움이 절정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멀리 떠나면 떠날수록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더 커져만 갑니다.


/ 장항진 목사(동탄연세중앙교회) 

*유튜브 채널 ‘소금창고’에서 방송한 내용을 요약했습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936호> 기사입니다.


    아이디 로그인

    아이디 회원가입을 하시겠습니까?
    회원가입 바로가기

    아이디/비번 찾기

    소셜 로그인

    연세광장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