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를 여는 시] 대속(代贖)
시인 최태안

등록날짜 [ 2026-03-30 22:03:22 ]

친족의 처지를 불쌍히 여겨

자발적으로 대신 무르는 대속


양의 피로 애굽에서 백성을 구하시듯

보아스가 기꺼이 땅을 무르고 룻을 품듯

예레미야가 바벨론에 짓밟힌

친척의 땅을 사서

회복의 약속을 붙잡듯


죽어 가는데도

그 누구도 돌아보지 않던 나를

친척도 아니면서 원수 같은 죄인을

은 열일곱 세겔이 아니라


몸을 찢기고 창에 찔려 피 흘려

목숨으로 나의 죄를 무르신 주…


그 십자가 대속의 은혜

내 어찌 갚으리


시인 최태안













위 글은 교회신문 <943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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