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아서 강해 (17)]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한 이스라엘
“저가 전에 이르기를 이것은 나를 연애하는 자들이 내게 준 값이라 하던 그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를 거칠게 하여 수풀이 되게 하며 들짐승들로 먹게 하리라”(호2:12).포도와 무화과는 이스라엘의 대표적인 농산물로서 하나님이 주신 풍요를 상징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축복으로 포도와 무화과를 심고 거두던 곳이 황폐하게 되어 더는 열매 맺을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주신 축복의 기회를 놓치고 이스라엘 백성이 쫓겨난 그곳에는 들짐승들만 가득할 것이고, 그곳에서 나온 수확물을 들짐승들로 먹게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한마디로 이스라엘 백성을 들짐승보다 못하게 여기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나를 연애하는 자들이 내게 준 값’이라고 여긴 대가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
2023년 09월 0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