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22일 안디옥 성전에서는 제3회 찬송가 바르게 부르기 경연대회가 열렸다. 자칫 잘못 인식되어 타성에 젖어 부르기 쉬운 찬송가를 우리 성가대원이 먼저 정확하고 바른 음정, 박자, 가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것이다.
올해는 예년에 없이 노력상, 아차상, 인기상, 베스트 드레스상이 주어져 한층 열띤 분위기 속에서 성가대 파트별 12개 그룹이 경연 대회를 펼쳤다. 이날 경연장을 찾으신 담임 목사는 “성가대의 찬양이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림으로써 교회에 큰 축복이 돌아온다.”는 말씀으로 성가대원을 격려하셨다.
심사위원으로는 박세흥 협동 목사, 이찬남 성가대실장, 김동경 지휘자가 맡았다. 12개 참가그룹 중 소프라노 B 그룹은 찬송가 270장으로 영예의 대상을 받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성가대 200명 중 180명 이상이 참가한 이번 찬송가 바르게 부르기 경연대회는 찬송가 한 장 한 장을 부를 때마다 보다 정성스럽게 하나님께 올려 드리려는 성가대원들의 열정이 묻어나 다른 어떤 경연대회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성가대만의 진풍경이 아름다운 하나의 작품으로 승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