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차 단기선교 더 높이, 더 멀리 주님과 함께 열방으로

등록날짜 [ 2004-02-19 14:18:36 ]



▲ 사도행전적 복음전도의 회복

청년회 해외선교부의 해외단기선교사역이 올해로 7차를 맞이했다. ‘사도행전적 선교를 회복하라’는 비전을 가지고, 97년 필리핀 선교를 시작으로 중앙아시아, 중국, 일본, 인도 등지에서 다양한 형태의 사역을 했고, 이번에는 영국과 파키스탄이 새로운 사역지로 등장했다.

그동안 선교팀은 돈과 문명을 들고 간 것이 아니다. 왕성한 복음 증거, 병을 고치고 귀신을 쫓아내며 수많은 이적과 하나님의 역사가 체험되었을 때, 수많은 불신자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왔다. 이와 더불어 단기 선교팀은 교회를 개척하고 부흥시키며, 리더를 세우는 교육 사역을 하는 등, 그야말로 사도행전적 복음 전도의 행진에 박차를 가하며 지금에 이르고 있다.

▲ 7차 단기선교의 특징

이번 7차 단기선교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특징이 있다. 첫째, 본 교회에서 신앙훈련을 받은 외국인이 현지인 선교사로서 파송되어 단기선교팀과 함께 사역을 한다. 이것은 문화충격과 언어의 갈등이 없고, 정착비용이 들지 않으며, 그 지역주민과의 관계성 때문에 복음 전도가 용이하다는 점에서 가장 바람직한 선교사역의 모델이다. 해외선교부에서 수년전부터 외국인 유학생과 근로자를 대상으로 시작한 외국인 사역의 결과, 현재 120여명의 외국인이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시간이 흐르면서 이들 중에서 영적 생활의 절대성을 체험하여 기도생활, 매일철야 등의 훈련을 받으며 리더로 두각을 나타내거나 선교사로서의 자질을 인정받은 외국인이 나오게 된 것이다.

둘째, 1년 유학 단기선교사가 영국에 파견된다. 지금까지 단기선교사역기간이 한달, 짧게는 일주일이었는데 수많은 사람이 동참하고 선교의 훈련을 받긴 했으나 훈련기간이 너무 짧아 선교사로서의 헌신을 하기엔 한계가 있음을 절감했다. 그래서 1년 유학 단기선교사를 세워 대학생 연수도 하고 현지사역도 도우면서 장기선교사로서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후의 선교 사역 방향도 이미 예측되고 있다. 현지인 선교사와 내국인 장기선교사, 단기선교사가 팀을 이뤄 한 지역을 전략적으로 사역을 하는 것이다.

앞으로 연세중앙교회는 대성전 완공을 기점으로 한국과 세계 열방을 향하여 더욱 왕성한 복음전도 활동을 할 것이다.

▲ 예수만이 전도의 능력

지난 11일 ‘7차 단기선교사 파송감사예배’에서 담임목사는 “예수의 살아계신 증거를 보여주어 그들의 상식과 지식이 무너지는 것이 능력”이라고 강조하며 상식과 이론과 논리로 무장한 ‘내’가 가는 것이 아니라 이것을 초월하여 이미 ‘나’를 점령하신 주님만이 하늘의 능력과 치유로써 현장에서 100% 드러나야 한다고 설교했다. 단기선교팀은 설교를 통하여 영적 전열을 가다듬고 이미 자기에게서 승리하신 주님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세계선교센터를 향하여

해외선교부에서는 대성전 완공 후 세계선교센터에 부합한 현실적인 바람을 털어놓았다. 전문적인 선교훈련센터가 설립돼 단기선교사, 장기선교사, 현지인 선교사 각각에게 적절한 훈련기관과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 현재의 외국인 사역과 단기선교사역이 튼튼하게 자리잡아 나가야 할 것이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 7차 단기선교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현재의 외국인 사역이 지금은 별 소득이 없는 것처럼 보이나, 땅끝까지 복음을 증거하는데 외국인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인정하고 장기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우선 외국인들의 거주지와 교회 간 차량지원과 통역 및 예배시스템이 더 지원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대성전 건축 후에는 보다 다양한 나라들에 대한 전략과 계획을 가지고 외국인을 향해 장기적인 투자를 함으로써 선교사로의 파송이라는 과제를 수행할 계획을 밝혔다.
영국
파키스탄
현재 런던의 어느 중학교 한 반 학생의 30명 중 24명이 무슬림이라는 사실이 충격적이다. 과거 수많은 선교사들이 세계로 나가 피를 뿌리며 복음을 전하던 나라가 이제는 국민의 2∼3%만이 매주일 교회를 나갈 뿐이다.
런던의 히드로 공항은 세계적인 교통의 요충지이다. 또한 뉴욕과 더불어 세계적인 금융도시이며, 수많은 민족이 살고 있는 국제적인 도시이다. 그래서 많은 이슬람 국가들의 무슬림들이 이 곳에 많이 들어오고 있다. 같은 이유로 이곳 런던의 부흥의 불길은 열방의 부흥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 정부는 9·11 테러 이후 경제적 필요 때문에 대미관계 개선 등의 노력의 일환으로 다소 완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회교율법주의 통치노선을 추구하고 있다. 신성모독법 등의 종교 관련 악법을 통해 주요 기독교 지도자들을 구속하고 사형선고를 남발하고 있다. 파키스탄은 이처럼 강경회교주의 국가이고 이 나라에서 소수 기독교인들의 삶은 고단하기 그지없다. 그렇지만 파키스탄은 법률적으로는 기독교와 힌두교 등 다른 종교를 허용하고 있다. 기독교와 힌두교를 합친 소수 종교의 인구는 3% 미만이며, 전체 인구의 1% 미만이지만 기독교와 교회도 존재한다.
<지역별 사역특징>
C국 ◆ 팀장 정은주/ 팀원 4명, 1/12∼19
30여명의 현지 교회 설교자들과 20명가량의 집사장들을 대상으로 1주일간 직분자 세미나를 실시할 것입니다. 새벽 4시부터 9시까지 장시간 진행되는 이 세미나는 말씀을 전하고 양육하는 것에 초점을 둘 계획입니다. 이 세미나를 통해 현지의 직분자들이 성령 충만한 리더로 세워질 것입니다.
파키스탄 ◆ 팀장 노윤주/ 팀원 5명, 1/13∼24
현지인 선교사 다니엘씨의 가족과 친족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그들을 중심으로 그 지역에 교회를 개척하기 위한 준비를 하는 사역을 할 것입니다. 현지에서 목회자로 활발하게 사역하고 있는 다니엘씨 사촌의 교회를 방문하여 공연 및 전도 집회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중앙아시아 두나미스 ◆ 팀장 박명진/ 팀원 9명, 2/2∼16
김병렬 선교사가 사역하고 있는 알마티교회를 중심으로 사역을 하게 됩니다. 2~3회의 전도집회를 통해 현지에 리더를 세우고 기존 성도들의 믿음을 굳게 다지게 될 것입니다. 또한 공공기관과 캠퍼스에서 공연을 하고 복음을 전합니다. 이번 단기선교를 통해 중앙아시아 지역에 연세중앙교회가 중심이 되는 선교센터가 세워지길 원합니다.
중앙아시아 딸띄꾸르간 ◆ 팀장 심광성/ 팀원 6명, 2/2∼16
김병렬 선교사가 사역하는 두나미스 제2교회에서 류보비 전도사와 함께 사역을 하게 됩니다. 딸띄꾸르간은 중국의 국경과 인접해 있기 때문에 이슬람세력들이 중국으로 교세를 확장하기 위하여 선교의 기점으로 삼고 있는 곳으로 영적인 전투가 치열한 지역입니다. 딸띄꾸르간 시내와 변두리에 위치한 대규모 고아원과 구치소, 학교 및 공공기관을 돌며 성령으로 능력을 행하는 전도를 실시할 것입니다. 또한 고려인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전도사역을 하여 그들 가운데 리더를 세우는 사역을 할 것입니다.
영국 ◆ 팀장 권태진/ 팀원 11명, 2/5∼24
신명규 선교사가 있는 St.Luke 교회에서 사도행전적 정체성을 분명히 가진 교회가 되도록 중보기도하는 사역에 중점을 둘 계획입니다. 그래서 St. Luke 교회가 기도하는 교회로 체질을 개선하도록 할 것입니다. 각종 셀모임에 동참하며 영국에 있는 외국인들과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캠퍼스와 학원가 노방전도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공예배시 공연과 말씀을 통하여 사역을 진행하며 전도 집회를 가질 것입니다.
중국 사천성 ◆ 팀장 김기조/ 팀원 10명, 2/6∼16
권창문 선교사와 현지의 리더들과 함께 사역을 할 계획입니다. 사천시내와 농촌을 오가며 가정교회와 삼자교회를 방문하여 복음을 전할 것입니다. 또 캠퍼스 소그룹모임에 참여하여 리더들을 양육하고, 노방전도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56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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