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총 대표의장 윤석전 목사 ‘유임’
새 정관 의거 만장일치 추대… “순종하는 마음으로 봉사하며 한복총 발전위해 힘쓸 터”

등록날짜 [ 2005-06-02 17:44:56 ]



한국기독교복음단체총연합(이하 한복총)은 지난 5월 20일 오전 11시 팔레스호텔 궁전 홀에서 제15차 정기총회를 개최, 총대 만장일치의 지지로 윤석전 목사를 대표의장으로 재선임했다.
윤석전 목사는 “더 이상 중임을 맡지 못하는 입장을 고려, 부담스럽고 난처한 심정을 헤아려 달라”며, 한국교회뿐만 아니라 연세중앙교회 등 여러 입장을 배려해서 대표의장직을 물러나서 후방 지원을 밝혔으나 한복총 총대 전원의 만류와 설득을 결국 뿌리치지 못하고 한복총 대표의장직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목사는 “15년의 짧은 역사 가운데 한국교회를 대표할 수 있는 단체로 발전하게 하신 하나님과 믿고 사랑해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부득이 대표의장을 고수하라고 하여 순종하는 마음으로 봉사하며 한복총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새 정관 개정을 통해 공석 상임의장을 사무총장이 겸임하기로 했으며, 실무의장 김기성 목사, 상임부의장 김종성 목사, 상임총무 성경모 목사, 서기 이종억 목사 등이 확정됐다. 한복총 실무의장 겸 사무총장을 맡은 허민영 목사는 “정관 개정으로 윤석전 목사는 제1대 대표의장으로 추대된 것이며 더욱 심기일전 하여 한국교회를 위해 많은 일들을 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복총은 정기총회에 앞서 허민영 목사의 사회로 증경의장 피종진 목사의 설교, 특별기도 및 윤석전 목사의 합심기도 인도, 최성규 한기총 대표의 축사의 순서로 예배를 드렸다.
피종진 목사는 사도행전 1:21~26절을 중심으로 “맛디아의 선택”이란 설교에서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은 변함없이 늘 하나님과 함께하는 사람, 기도하는 사람, 열심을 품고 주의 일을 하는 사람”이라며 “이런 사람을 하나님은 제한없이 사용한다”고 했다.


합심기도 시간에는 윤석전 목사의 인도로 참석자 전원이 자리에서 일어나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고 복음으로 통일되도록 △한국의 정치 경제 외교가 고립에 빠지지 않고 슬기롭게 대처하도록 위정자들에게 지혜를 주시도록 △한국교회가 성령을 잘 모시고 구령의 열정을 불태우는 전도의 열정을 가져 침체위기에서 벗어나도록 기도하자고 촉구, 500여 명의 참석자들이 뜨겁게 통성으로 기도했다.
한기총 대표 최성규 목사는 축사를 통해 “창립 이후부터 한국교계에서 본격적인 성령화운동을 전개해 온 한복총이 15차 정기총회를 맞은 것을 축하한다”며 “지금은 한복총을 비롯한 복음단체들이 성령으로 연합해 북핵 문제, 저출산 문제 등 각종 사회 현안에 대해 기도하자”고 전했다.
한편 한복총은 5월 23일~6월 2일까지 중국동포 모국방문단 15명 초청행사를 필두로 6월 6∼10일 나라와 민족과 세계선교를 위한 백두산 제1차 기도회, 7월 30억 상당의 의약품 북한전달 및 평양봉수교회 남북연합예배, 도서벽지 농어촌돕기선교대회에 이어 8월 파주 오두산 기도대성회, 9~10월경의 국내외 연합성회 등 사업계획을 밝혔다.




위 글은 교회신문 <73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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