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말씀] 성령으로 출발한 교회

등록날짜 [ 2014-03-17 14:35:22 ]

예수께서 죽기까지 소원하신 영혼 구원의 사명
한 사람이라도 구원하여 지옥 가는 수를 줄여야

사도행전 2장 37~42절
“저희가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가로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 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하고 또 여러 말로 확증하며 권하여 가로되 너희가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 하니 그 말을 받는 사람들은 세례를 받으매 이 날에 제자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 저희가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며 떡을 떼며 기도하기를 전혀 힘쓰니라”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을 사랑하셨습니다. 그 사랑의 절정은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어 인간이 영육 간에 당하는 모든 고통을 담당하게 하심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사실을 믿는 자에게는 현장에서 언제나 즉시 역사하셨습니다.

많은 사람이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라고 말하면서도 하나님의 사랑을 평생 한 번도 느껴 보지 못하고, 경험하지도 못하는 기독교인이 많습니다. 입술로는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데 아버지와 아무 상관없는 자녀가 산재한 현실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죄로 멸망하게 된 인간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왜 사랑하셨을까요? 요한복음 3장 16절에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사랑하게 된 동기는 인간이 잘나고 훌륭해서가 아닙니다. 사랑하지 아니하면 멸망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사랑하셨습니다.

‘멸망’이라는 것은 저 불타는 지옥에 가서 영원히 쉼 없는 고통을 당하는 일이요, 누구 하나 돌아봐 줄 자도, 위로해 줄 자도, 건져 줄 자도 없습니다. 얼마 후에 나올 수 있는 곳이 아니요, 영원히 당해야 하는 지옥 형벌입니다. 견딜 수 없는데 견뎌야 하는 고통이 멸망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멸망하지 않기를 바라셔서 하나님은 독생자를 보내 주셨습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도 멸망에서 해결받는 방법을 몰라서 멸망합니다. 결국 죄 때문에 멸망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죄가 무엇일까요? 하나님은 인간의 윤리나 도덕, 풍속을 따라 죄를 정하시지 않고, 하나님의 의로우심과 거룩하심과 선하심과 사랑하심과 신령하심, 이것과 틀린 생각, 틀린 행동, 틀린 심사를 죄라고 하십니다. 그 죄의 결과가 영원한 지옥 멸망입니다.

죄를 알게 하는 계명이 율법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으려면 내가 멸망할 죄를 깨닫고 그 죄를 하나님 앞에 내놓아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준비를 할 수 있게 율법을 보내서 죄인임을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율법을 통해서 하나님 앞에 죄를 지었다는 영원한 멸망의 문제를 깨닫고 죽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죄를 해결할 방법을 제사장을 통해서 보내 주셨습니다. 죗값은 사망이므로 꼭 죽어야 하는데 양을 잡아 인간 대신 죽여 피를 흘리고 자신이 짐승처럼 죽어야 할 죄인임을 깨닫고 회개할 때 저주, 멸망, 죄에서 용서를 받았습니다. 곧 인간이 지은 죄를 대신해서 양을 죽여 그 피를 하나님께 드림으로 “나는 이렇게 죽어야 할 죄인이요.” 하고 하나님께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어린양의 피를 보시고 하나님께 제사하는 자의 죄를 용서해 주셨습니다.

속죄는 용서를 넘어서는 은총
죗값은 사망이기 때문에 어떤 죄를 지었다면 사망이라는 죽음을 피할 자가 아무도 없습니다. 충격적인 것은 이 죄는 돈으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선덕으로도, 어떤 후회나 깨달음으로도 해결되지 않습니다. 세상 어떤 것으로도 죄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짐승의 피로는 능히 죄를 없이하지 못하고 용서만 받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죗값을 해결하기 위해서 죄가 전혀 없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단번에 양을 잡듯 생축처럼 잡아 드려서 우리 죄를 갚아 버리고 속죄해 주셨습니다. 용서받은 자는 양을 잡은 자요, 속죄받은 자는 하나님 아들의 피를 소유한 자입니다.

성경에 일만 달란트를 빚진 사람이 있습니다. 그 빚은 인간이 도저히 갚을 수 없는 엄청난 액수입니다. 주인이 볼 때 그 자가 평생을 벌어서 갚아도 못 갚을 액수이기에 어차피 못 받을 것이라 생각하고 탕감해 줬습니다.

탕감 받은 자가 기뻐하며 밖에 나왔다가 자기에게 백 데나리온 빚진 자를 만났습니다. 백 데나리온은 일만 달란트에 비해 매우 적은 액수입니다. 그런데 빚진 자의 멱살을 잡고 당장 갚으라며 야단치다가 옥에 가둬 버렸습니다. 이 사실을 일만 달란트를 탕감해 준 주인이 알게 되었고, 그는 이전에 탕감한 것을 취소하고 그를 옥에 가두어 버렸습니다.

이와 같이 용서해 준 것은 죄를 없이한 것이 아니라 그가 다시 잘못하면 또 적용할 수 있습니다.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우리가 지옥 갈 문제를 대신해 죽어서 갚아 주셨으니 우리는 용서받은 자가 아니라 속죄받은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예수 믿는 목적은 멸망에서 벗어나 영생하는 것입니다. 지옥에서 벗어나 천국 가는 것입니다. 그것 하나면 만족입니다. 재물을 많이 가진 사람이 영생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의 피 공로에 회개하고 죄 사함받은 사람, 그리고 성령을 선물로 받은 사람이 영생합니다. 그런데 사업하다가 잘 안 된다고 예수 못 믿겠다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예수 믿는 기본 목적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입니다.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시기 600~700년 전, 이사야라는 선지자를 통해서 예수가 이 땅에 와서 선지자가 해결할 수 없고, 왕도 제사장도 해결할 수 없는 인간의 허물, 인간의 죄악, 인간이 받을 징계, 죗값으로 고통당해야 할 질병, 지옥 갈 모든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예언했습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사53:5~6).

돼지가 새끼를 낳으면 돼지를 낳고, 제비가 새끼를 낳으면 제비를 낳고, 사람이 새끼를 낳으면 사람을 낳듯이 하나님의 아들은 하나님이십니다. 그 크신 하나님의 아들이 피조물인 우리 인간의 멸망을 해결하려고 내 허물을 자기가 찔림으로 갚아 주셨고, 내 죄악을 그가 상함으로 갚아 주셨고, 내가 받을 징계를 그가 대신 받음으로 갚아 주셨고, 내가 병들어야 할 질병을 채찍에 맞음으로 갚아 주셨고, 내가 지옥 갈 밑천인 죄를 그가 담당함으로 갚아 주셨습니다. 이 사실을 믿고, 알고, 소유하는 자를 예수 믿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예수 믿는 사람은 지옥 갈 일이 없습니다. 지옥 갈 밑천을 예수께서 대신 짊어지고 죽으셨기 때문입니다.

성령의 권능으로 일하는 교회
주님이 부활하시고 마지막 승천하시면서 제자들에게 분부하시기를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1:8)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승천하신 후에 제자들이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기도에 힘쓸 때 주님이 약속하신대로 성령과 권능이 임했습니다.

그러자 제자들은 나가서 “너희가 죽인 예수가 바로 하나님이 보내신 하나님의 아들로 너희 구세주다. 그는 죄가 없으셔서 삼일 만에 부활하셨다. 하나님의 아들 죽인 너희가 어떻게 형벌을 견디겠느냐, 회개하라!” 하고 외쳤습니다. 그렇게 외칠 때에 성령의 권능으로 하루에 3천 명씩 회개하고 돌아오면서 제자의 수가 점점 많아졌습니다.

이와 같이 성령의 권능으로 예수를 말하는 교회는 계속 부흥합니다. 교회는 성령의 소리를 말하는 곳입니다. 성령의 소리는 곧 예수의 증인이 되라는 말입니다. 성령의 소리를 들을 귀가 열려 있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제자들을 사용해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세우시고 이 땅에 육체로 계실 때 하시던 사역을 그대로 역사하십니다. 그래서 예루살렘 교회는 제자들을 통해서 죽은 자를 살리고 귀신을 쫓아내고 수많은 불치병을 고치면서 무제한의 능력을 나타내었는데, 오직 성령의 권능이었습니다.

이와 같이 예수 그리스도를 성령으로 나타내서 이적을 보이고 능력을 보임으로써 한 사람도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를 구원하신 구속의 은총을 몰라서 멸망치 않도록 예수를 계속 전해 주어야 합니다. 주님의 심정과 정신과 뜻을 그대로 재현하는 것이 바로 주님의 몸 된 교회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몰라 멸망으로 가는 자에게 끊임없이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37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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