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여전도회 2024 결산총회
한 해 영혼 구원에 사용해 주심 감사
등록날짜 [ 2021-01-28 18:59:13 ]
<사진설명> 유아부 박찬미 담당전도사와 유치부 한혜선 담당전도사가 유튜브 채널에서 공과 공부를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유아부(4~5세)와 유치부(6~7세)는 1월 16일(토)~17일(주일) 우리 교회 유튜브 채널에서 겨울성경학교를 진행했다. 어린이들은 1시간가량 예배 영상을 스마트폰이나 텔레비전으로 보면서 설교 말씀을 들었고, 아빠 엄마에게 도움받아 ‘과자로 교회 짓기’, ‘타임캡슐 만들기’ 활동을 했다.
진실하고 바르게 예배드리기를 당부
16일(토) 오전 11시 유튜브로 송출한 겨울성경학교에서는 공과 내용과 관련한 성경 이야기를 ‘일러스트 영상’으로 제작해 전했다. 엘리 제사장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하나님 앞에 죄를 범해 최후를 맞은 성경 속 내용이었다(사무엘상 2~4장).
성경 이야기에 이어 유아부 박찬미 담당전도사와 유치부 한혜선 담당전도사가 공과 공부를 진행했다. 성경 구절에 맞는 그림을 선으로 연결하면서 박찬미 전도사는 “사무엘 선지자는 어려서부터 하나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하나님께서 무슨 말을 하시든 ‘네’ 하고 순종하는 사람”이었다며 “사무엘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도 온 마음 다해 드렸기에 하나님께서 자기 말씀을 전하는 선지자로 사용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한혜선 전도사는 “그런 사무엘과 반대로 우리 어린이들이 만약 예배드리는 도중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예배드리기 싫다고 떼쓰고, 기도하기 싫어 실눈 뜨고, 엄마·아빠가 예배드리는 일에 방해했다면 하나님 앞에 큰 죄를 지은 것”이라고 말하며 “홉니와 비느하스가 어린양의 피로 드리는 제사를 방해하는 것도 하나님이 크게 진노하셨는데, 우리 친구들이 예수님의 보배로운 피로 예배드리는 일을 훼방했다면 하나님 앞에 진실하게 회개해야 한다”며 그동안 하나님 앞에 바르게 예배드리지 못한 죄를 회개하도록 당부했다.
“용서해 주세요” 기도와 회복
공과 공부를 마친 어린이들은 눈을 꼭 감고 “주님, 나의 모습은 엘리의 두 아들 같았어요. 용서해 주세요. 사무엘처럼 하나님을 사랑하고 진실하고 바르게 예배드릴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라고 기도했다. 겨울성경학교에 참가한 유치부 김하늘(7세) 어린이는 “집에서 예배드리다 보니 유튜브도 조금씩 보고 게을러지고 있었는데 겨울성경학교를 한다는 소리를 듣고 무척 기다렸다”며 “이틀 동안 율동하고 찬양하고 말씀도 열심히 들었더니 예수님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고 앞으로 예배도 더 잘 드리기로 마음먹었다”고 은혜받은 소감을 어머니를 통해 전했다.
이날 2부 순서는 과자로 ‘교회 만들기’ 활동을 진행했다. 초콜릿 빵으로 교회 벽을 세우고, 과자로 지붕을 올리고, 막대과자로 교회 십자가를 만들어 세웠다. 어린이들이 교회에 오지 못하지만 각자의 집을 하나님 계신 성전 삼아 사무엘처럼 진실하게 예배드리기를 당부했다.
다음 날인 17일(주일) 오전 9시30분에 진행한 겨울성경학교에서도 유튜브 채널에서 주일예배를 드린 후 ‘하나님께 기억될 나의 모습’이라는 주제로 타임캡슐을 만들었다. 어린이들은 ‘바르게 예배드리기’, ‘예물 미리 준비하기’, ‘진실하게 기도하기’ 등 하나님 말씀대로 변화되고픈 자신의 모습을 작성한 종이를 페트병에 넣고 예쁘게 꾸몄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박찬미·한혜선 기자
<그림설명> 엘리 제사장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하나님 앞에 죄를 범해 최후를 맞는 내용을 ‘일러스트 영상’으로 제작해 어린이들에게 진실하게 예배드릴 것을 당부했다.
<사진설명> 집 거실에서 무릎을 꿇은 채 바르게 앉아 겨울성경학교 예배를 드리고 있는 유아부 어린이와 갓난아기 동생.
<사진설명> 집에서 예배드린 후 두 손 모아 간절히 기도 중인 삼남매.
위 글은 교회신문 <684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