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세를 예비하라는 주님의 애타는 당부
성경암송대회 본선 진출자 은혜나눔

등록날짜 [ 2023-07-18 22:37:44 ]

<사진설명> 제11회 성경암송대회 본선 진출자 21명이 4부예배를 마친 후 예루살렘성전 강단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6월 24일(토) 예선을 거친 연세중앙교회 부서별 21명이 본선에 출전했다. 


지난 7월 2일(주일),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맥추감사절 축하행사 ‘성경암송대회’가 연세가족들의 큰 관심 속에 진행되었다. 제11회 성경암송대회 암송 범위는 마태복음 24장이었고, 6월 24일(토) 예선전을 통과한 남·여전도회, 새가족여전도회, 청년회, 교육국, 해외선교국, 통일선교국 등 부서별 21명이 본선에 진출해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렸다. 성경암송대회 출전자들의 ‘못다 한 은혜나눔’을 소개한다.



이 모든 것 주님이 하셨습니다

| 오민택(대학청년회 3부)


제11회 성경암송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지혜와 지식을 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린다. 나 같은 부족한 사람도 주님이 사용하시고 귀한 암송대회에 나오게 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그동안 응원해 주고 기도해 준 부원들과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암송대회를 앞두고 평소보다 1시간씩 일찍 일어나서 마태복음 24장을 외웠다. 낮에는 일하느라 분주한 데다 야근도 잦아서 아침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려고 했다. 그렇게 암송대회를 준비하면서 말씀 하나하나에 주님의 심정이 담겨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예수님께서 이 마지막 때를 살아갈 제자들을 향해, 또 나를 향해 애타게 말씀하고 계시다는 것을 깨달으며 마태복음 24장을 외울 수 있었다. 말씀을 외우다 보면 ‘아! 예수님이 이런 마음으로 이 구절을 말씀하셨겠다’는 감동도 자주 받았다. 단순히 말씀을 외우는 것이 아닌 예수님이 말씀하신다고 생각하면서 암송대회를 준비할 수 있었다.


본선을 앞두고 사실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대회 전날에도 자잘한 실수가 많았고 강단에 올라가서 끝까지 암송이나 할 수 있을까 불안했다. 그러나 출전하기 전 문득 “주님이 저를 사용해 주시기를 바라요. 마지막 때에 택하신 자들을 한 명도 잃어버리고 싶지 않으신 예수님의 마음을 암송으로 전하게 하시고 오직 주님만 드러나게 사용해 주세요”라고 기도했고, 이렇게 기도하자 떨리던 마음이 차분해지면서 끝까지 암송할 수 있었다.


지금도 암송대회를 어떻게 시작하고 마쳤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분명히 성령님이 붙들어 주셔서 조금도 긴장하지 않고 암송할 수 있었다. 정말 이번 암송대회는 주님이 하셨다고 고백할 수밖에 없다.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예수님의 애타는 심정을 경험

| 윤태석(충성된청년회 임원단)


차를 타거나 걸어 다닐 때 항상 하나님 말씀을 외우고 묵상했더니,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시고 동행하신다는 큰 기쁨을 경험했다. 내 입술로 고백하고 암송한 육성을 녹음해 듣기도 하며 하나님 말씀을 가까이했다. 마태복음 24장을 읽으면서 주님의 심정을 진하게 경험하기를 바랐더니, 예수님께서 내게 ‘마지막 때는 이러하니 어떠한 핍박과 미혹에도 지지 말고 끝까지 견뎌 나와 만나자!’라고 당부하시는 주님의 애타는 심정도 경험할 수 있었다. 큰 은혜 주시고 사모함으로 암송하게 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하나님 말씀 외우며 큰 평안 경험

| 윤현숙(50여전도회)


내가 본선에 진출하다니! 주님과 성도들 앞에서 암송할 복된 기회를 얻어 기뻤고, 무엇보다 비신자 남편과 아들이 응원차 교회에 온다고 해서 감격스러웠다. 남편이 예배드리며 복음을 전해 듣고, 아들도 오랜만에 예배드리고 은혜받아 신앙생활 잘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길 바라며 더 열심히 암송한 듯하다. 암송대회에 나간다는 말을 듣고 기도해 준 교구와 여전도회 식구들이 있어서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했다. 특히 17교구 구역장과 구역식구들이 많이 응원해 주어 감사했다.


암송대회를 앞두고 매일 한 절씩 외우고, 그다음 날에는 앞서 외운 것까지 누적해 외웠다. 그렇게 한 구절 한 구절 하나님의 말씀이 내 심비에 새겨졌고, 거의 다 암송할 즈음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함에 큰 감사를 느꼈다. 하나님의 말씀에 능력이 있다는 것도 깨달았다. 마태복음 24장을 끝까지 암송하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암송대회 출전…감사 또 감사

| 정민성(17, 고등부)


어머니의 건강을 회복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해 암송대회 출전을 마음먹었다. 학업과 시험 일정이 겹쳐 분주했지만 어머니가 건강하시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했고, 부족하지만 고등부에서 찬양 충성으로 써주시는 은혜 또한 감격스러워 출전하게 되었다.


지난 몇 달 동안 마태복음 24장 말씀을 집안 곳곳에 붙여놓고 수시로 암송하며 기도로 준비했다. 담임목사님이 자주 말씀하시던 구절들이라 준비하면서도 마음에 와닿았고, 설교 말씀을 통해 깨닫지 못하던 구절들도 더 깊이 있게 깨달으며 은혜받았다.


예선전부터 주님께서 암송대회에 출전한 내 감사를 기뻐 받으신다는 평안함이 가득했고, 본선까지 출전할 기회를 주셔서 완독하게 하신 주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린다. 어릴 때부터 하나님 말씀을 전해 주신 담임목사님이 너무나 보고 싶다. 강건하시도록 기도하고 있다. 목사님 사랑합니다.


우리 가족 모두 신부의 믿음 가지길

| 백선우(36남전도회)


자녀 양육과 생업을 핑계 삼으며 믿음이 연약해지고 말씀도 잊어버리고 있었다. 그러다가 이번 맥추감사절 축하행사에서 마태복음 24장으로 암송대회를 연다는 소식을 듣고 복된 기회라고 생각해 출전을 결정했고, 믿음의 결정을 내렸더니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가 많았다.


지난 몇 달 동안 주님의 재림에 관한 마태복음 24장 말씀을 암송하니 그동안 담임목사님 설교 말씀으로 많이 들었어도 막연하게 여겨지던 말씀이 내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심비에도 깊이 새겨지는 복된 경험을 했다. 예전에 마태복음 24장을 암송할 기회가 있었는데, 잊고 살던 생명의 말씀이 기억나고 그 말씀들이 내 입에서 다시 술술 나오는 것도 경험했다. 가정에서 자녀들과 함께 말씀을 암송했고 이 과정에서 아이들도 말씀을 외우게 되는 은혜가 있었다.


이번 암송대회를 준비하면서 노량진성전 시절 청년예배 때 담임목사님께서 마태복음 24장을 본문 삼아 마지막 때 재림의 믿음에 관해 오랜 기간 설교하셨고, 설교가 끝난 후 청년들에게 말씀을 암송하도록 하신 것도 생각났다. 당시 몇몇 청년이 성도들 앞에서 암송했고, 중·고등부 학생이던 나도 ‘기회가 된다면 마태복음 24장을 다 외워 보리라’며 도전과 사모함이 일었다. 10여 년 전 청년회에서도 마태복음 24장으로 성경암송대회를 열었는데, 그때 말씀 암송할 기회를 얻어 마태복음 24장을 외운 기억도 새록새록 떠올랐다.


본선에서 많은 성도 앞에서 암송하는 것이 적잖이 긴장되었지만, 그 때문에 더욱 큰 목소리로 절규하듯 말씀을 암송할 수 있었고 나와 성도 모두에게 큰 은혜를 주신 주님께 감사했다. 성경 말씀을 암송할 수 있도록 역사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며 나와 우리 가족이 말세에 신부의 믿음을 가지고 주님의 재림을 더욱 사모하기를 기도한다.


하나님이 지혜 주셔서 끝까지 암송

| 이선우(8, 요셉학년)


지난해 대회에서 유치부 친구들과 이사야서 53장을 단체 암송했는데, 하나님 말씀을 암송하는 게 좋아 올해도 마태복음 24장을 외우는 성경암송대회에 참가했다. 나처럼 어린 아이도 기도하면서 말씀을 외우면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알아 하나님께 감사했다.


처음에는 대회에 나가는 것보다 하나님 말씀을 마음에 담아 두고 싶어 하루에 2~3절씩 외워나갔고, 한 달 만에 24장 전체를 외우게 되었다. 이후 암송대회 날까지 24장 전체를 하루에 두 번씩 암송하며 연습했다. 주님이 암송하게 하시고 주님이 다 하셨다.


성경암송대회 본선에 나간다는 말을 친척들에게 전했더니, 비신자인 이모들이 유튜브로 내가 성경 말씀 외우는 것을 지켜봐 주었다. 여덟 살인 조카가 총 51절인 마태복음을 끝까지 외우는 것을 이모들에게 보여 주며 어린아이에게도 큰 지혜를 주시고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전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앞으로 이모들과 이모부가 예수님을 구주로 믿도록 기도하려고 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하나님 말씀 가까이하며 행복해

| 김혜숙(32여전도회)


지난 몇 달 동안 성경 말씀을 암송하며 무척 행복했다. 집인 부평에서 교회까지 ‘300명 기도용사’에 참여하러 오가는 길에 말씀을 외웠다. 교회에 오가는 2시간 동안, 또 일상에서 틈틈이 외웠더니 마태복음 24장만 1000번가량 읽고 외운 듯하다. 어떻게 그런 사모함이 생겼을까. 말씀을 외우는 것도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하셨음을 깨닫고 경험했다. “너희도 예비하고 있으라 생각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마24:44). 재림의 날을 예비하고 준비된 주님의 신부가 되겠다.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절기행사에 동참하게 하신 은혜

| 윤희선(풍성한청년회 전도1부)


외우는 것을 잘하지 못하는 나로서는 본선에 진출한 게 꿈만 같았다. 절기행사에 동참할 수 있던 것도 주님의 은혜였다. 본선 무대에서는 많이 긴장한 탓인지 한 문장을 통째로 까먹고 다음 문장으로 넘어가서 아쉽게도 탈락…. 좀 부끄러웠지만 직분자들과 부원들이 격려해 주어 감사했고, 지난 몇 달 동안 출퇴근할 때나 직장에서 시간 날 때마다 하나님 말씀을 가까이하고 성경을 외우며 영적생활의 큰 유익을 경험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연세가족 모두에게 은혜 주심 감사

| 정춘애(해외선교국 중국3부)


성경암송대회를 열어 모든 연세가족에게 은혜 주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출전자들 누구나 긴장하고 떨렸겠으나, 주님의 은혜로 암송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릴 수 있다는 사실에 기쁨과 감사가 더 컸을 것이다. 또 암송하는 출전자나 듣는 성도들이 하나님 말씀으로 다함께 은혜받았다는 감동을 받았다.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마24:13) 말씀처럼 주님 나라 가기까지 영적생활 승리하겠다. 할렐루야!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룰 것

| 유고은(14, 중등부)


암송대회를 몇 달 앞두고 신앙생활 하고 공부하면서 틈틈이 말씀을 외웠다. 나름 많이 연습하고 거의 완벽하게 외웠다고 생각했는데, 본선에 서자 긴장한 탓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 대회였다. 그런데도 하나님과 성도 앞에서 성경 말씀을 외울 수 있는 복된 경험을 해서 무척 좋았다.


성경 말씀을 암송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이 실제로 이뤄진다는 믿음이 더 굳건해지기도 했다. 내 세대가 지나가기 전 말세의 무서운 사건들이 다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으며 더 기도하리라 마음먹었다. 성경 암송을 통해 은혜 주신 주님께 감사하다.




위 글은 교회신문 <80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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