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여전도회 2024 결산총회
한 해 영혼 구원에 사용해 주심 감사
등록날짜 [ 2023-08-19 10:29:16 ]
2023 초등부 여름성경학교가 7월 28일(금)부터 30일(주일)까지 사흘간 ‘죄, 예수 이름으로 세상 유혹 이기자!’라는 주제로 열렸다. 초등부 어린이들이 여름성경학교를 마친 후 설교 말씀을 듣고 은혜받았다는 소감을 학부모를 통해 전해 주었고, 학부모들도 변화된 자녀들 모습을 보며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렸다.
세상 닮은 내 모습 진실하게 회개
-김소은(11, 야곱학년)
설교 말씀 시간에 총괄상임목사님께서 “마귀가 주는 세상 재미와 즐거움에 푹 빠져 죄짓다가는 미끄럼틀을 타듯 지옥 끝자락으로 주르륵 떨어진다”고 하신 말씀을 듣고 ‘아차’ 싶었다. 너무나도 손쉽게 죄짓는 내 모습을 발견했고 그 죄의 결과도 깨달으며 죄짓는 게 얼마나 무서운 일인지 바로 안 것이다. 반면 “한 계단씩 오르는 게 힘들어도 결국 정상에 이르는 것처럼 하나님 말씀도 계속 순종하며 오르다 보면 도착하는 곳이 천국”이라는 말씀을 듣고 천국 소망이 생겨 하나님 말씀을 잘 지키기로 마음먹었다.
이번 여름성경학교에서는 특히 ‘하나님이 회개할 기회를 주시지만 그 기회를 무시하고 마귀 따라, 세상 따라 가는 것은 하나님을 무시하는 죄’임을 깨달아 진실하게 회개했다. 어렸을 때부터 하나님을 무시하고 죄와 세상을 따라갔는데, 이번 여름성경학교에서 설교 말씀 말씀을 들으며 하나님이 나의 회개를 애타게 기다리셨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이다.
특히 유튜브 시청으로 시간 낭비하는 것이 죄인 줄 알면서도 ‘5분만 더, 5분만 더…’ 하다가 1시간 넘게 유튜브를 본 일을 떠올렸다. 잘못인 줄 알기에 예배 때 회개하기도 했으나, 회개한 다음에도 보고 또 보고…. 그 모든 것이 마귀가 하나님과 나 사이에 틈을 타 속였음을 깨달았고, 유튜브 시청 후 영상 속 내용처럼 세상 닮은 모습을 따라 하는 것도 죄임을 분명히 알았다.
‘유튜브 영상 하나 때문에 이렇게 많을 죄를 지었을 줄이야!’ 여름성경학교에 참가해 기도하면서 유튜브 시청을 비롯해 영상 속 출연자들을 따라 나쁜 말을 쓴 것도 회개했다. 필요할 때는 유튜브 앱도 유용하겠으나, 세상 재미로 보는 것은 분별해 끊도록 하겠다. 여름성경학교에서 죄를 발견케 하시고 회개케 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주님께 감사해 충성하는 자녀 되길
-최건영(9, 요셉학년)/ 어머니 이성희 집사
지난달 아들 건영이가 여름성경학교 달란트대회 예선전에서 바이올린으로 ‘나 같은 죄인 살리신’을 연주했으나 그만 떨어지는 바람에 울고불고하며 많이 속상해했다. 엄마가 보기에 평소 찬양반에서 충성하는 아들이 아직 어리긴 해도, 남에게 보여 주려고 충성하는 것을 내심 알고 있어 주를 겨냥해 충성하도록 기도하곤 했다.
그러던 중 요셉학년에서 특송으로 ‘나 같은 죄인 살리신’을 다시 연주할 기회를 얻었고, 이번에는 건영이에게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는 연주를 하자’고 당부하며 함께 기도했다. 여름성경학교 마지막 날, 아들은 서툴지만 바이올린 연주를 잘 마쳤고, 세 가지 귀한 은혜를 얻었다.
첫째, 하나님은 하나님을 향한 마음의 중심을 보시며 결과에 상관없이 그 과정 또한 귀하게 받으신다는 것이다. 둘째, 요셉학년 전도사님이 연주 후 달란트대회 참가상이라며 선물을 주면서 칭찬해 주셨는데 아이 눈높이에 맞춰 섬겨 주고 속상함을 풀어 주셔서 건영이가 자신감을 얻은 점이다. 셋째, 앞으로도 충성할 기회가 있다면 결과에 상관없이 감사함으로 쓰임받기를 소망하고 구경꾼이 아니라 충성의 주인공이 되어 주님 일에 사모해 참여하리라 생각하게 된 점이다.
여름성경학교에서 아들 건영이가 하나님 중심으로 바뀌고, 내 재주를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기쁘시게 영광 올려 드리는 것이 최우선임을 깨달아 감사하다. 앞으로도 건영이를 써 주실 하나님을 찬양한다. 할렐루야!
위 글은 교회신문 <812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