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를 여는 시] 유월절의 믿음
- 시인 최태안

등록날짜 [ 2024-07-02 13:37:26 ]

유월절의 믿음 심판의 날이 닥친다! 정말일까 하는 믿음의 갈등 속에서 며칠간 어린양과 지냈다 이제 그 양을 잔인하게 찔러 피를 받아 냈다 그 귀엽던 눈동자가 아른거리지만 살을 씹어 먹었다 그 아픔이 느껴져 눈물이 멈추질 않는다 순종해야만 구원받는다는 믿음을 붙잡고 이제 피를 문에 바른다 회개의 심정으로 피를 뿌렸다 드디어 심판 칼날이 지나갔고 온 땅이 통곡으로 울부짖었다 나의 행실이나 거룩함이 아닌 순종한 그 믿음 때문에 구원받았다 - 시인 최태안

위 글은 교회신문 <856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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