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돌산수양관 김장...배추 수천 포기 담가

등록날짜 [ 2024-12-03 13:46:08 ]


<사진설명>연세가족들이 배추 절이는 충성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11월 25일(월)~26일(화) 여전도회에서는 이틀에 걸쳐 흰돌산수양관에서 김장을 했다. 우리 교회 영농관리국에서 재배한 배추 수천 포기를 사용했고, 이틀 동안 배추를 다듬고 절이고 양념을 만들어 버무리는 과정을 거쳐 김장을 완료했다. 연말연시에 지역주민에게 전달할 선물용 김치도 포장했다.


이번 김장에 앞서 남전도회원들과 청년회원들은 25일(월) 아침 일찍 수양관으로 향해 밭에서 배추와 무를 뽑았다. 김장 기간에도 퇴근 후 수양관으로 향해 절인 배추를 씻고 나르는 데 힘을 보탰고, 양념으로 속을 꽉 채운 김장 김치를 포장하거나 통에 담아 저장고로 차곡차곡 옮겼다.


김장 충성에 나선 박별하 형제(대학청년회 6부)는 “처음에는 셀 수 없이 많은 배추를 절이고 옮기느라 힘들고 지쳤지만, 구원받은 은혜에 감사하며 또 하늘에 쌓일 상급을 기대하며 힘들어도 ‘감사하다’고 고백하면서 기쁨으로 충성할 수 있었다”라며 “개편을 앞두고 부원들과 즐겁게 충성하고, 충성하는 도중 신앙생활 하면서 은혜받은 점도 나누며 주 안에 돈독해진 것도 감사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설명>여전도회원들이 양념도 잘 버무려 배추 수천 포기 김장을 마쳤다.


같은 부 양지원 형제도 “사실 한 해 동안 수험생활을 하느라 이전만큼 마음껏 충성하지 못했으나, 김장 충성을 하면서 충성의 기쁨을 되찾았고 주님 나라를 위해, 복음 확장을 위해 내 시간을 값지게 쓰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란 것을 알게 되었다”라며 “이번에 담근 김치를 통해 지역주민을 섬기고 복음 전파에 쓰임받을 수 있다는 것도 무척 감사했다”고 전했다.



<사진설명>퇴근 후 수양관 충성에 나선 남전도회원들


연세중앙교회는 매해 사랑의 쌀과 함께 김장 김치 수백 박스를 지역주민에게 전달해 주님 사랑을 전하고 있다. 이날 김장한 김치도 구로구 내 형편이 어려운 이웃과 지역주민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87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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