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성회 은혜 나눔] 기도하고 전도하니 부흥은 자연스레

등록날짜 [ 2025-09-09 11:58:05 ]


실목 말씀 매주 들으며 기도하자

전도 열정 일어나 교회도 부흥해


| 비메니마나 라파엘(부룬디)


지난 2022년 윤석전 목사님 초청 토고성회에 참가했을 때 윤 목사님을 처음 뵈었다. 부룬디에서 3500㎞ 떨어진 토고까지 가려면 비행기를 타도 하루가 꼬박 걸리지만, 하나님께서 내게 주실 메시지가 있을 것이라 믿고 사모함을 안고 성회에 참가했다.


하나님의 인도에 따라 토고성회에 참가해 생명의 말씀을 듣고 목회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받았다. 특히, 윤 목사님이 “아프리카에 100교회를 건축하겠다”라고 발표하셔서 큰 감동을 받았다. ‘그래! 이게 나의 기도 응답이구나!’


성령님의 놀라운 인도하심으로 토고성회를 마친 후 얼마 안 있어 줌 예배로 ‘지구촌 실천목회연구원’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 매주 생명의 말씀을 들으니, 기도생활과 신앙생활이 점차 성장했고, 과거에는 물질적인 복에 대해 설교했다면 이제는 세미나에서 배운 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피의 공로, 천국과 지옥, 구령의 열정에 대해 설교하고 있다.


교회 부흥해 새 성전 건축 중

그러다 2024년 2월 동계 목회자부부 집중기도성회에 참가해서도 큰 은혜를 받았다. 지난해 열린 목회자 성회는 영적으로 특별한 전환점이 되어서 내 목회 사역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먼저 기도하는 방식이 변했다. 기존에는 오랜 시간 기도에 집중하지 못하고 기도하다가 찬양하고 찬양하다가 기도하곤 했지만, 지금은 오롯이 기도하는 일에만 집중하고 있다. 


우리 교회 주일 일정도 변했다. 기존에는 주일예배를 마치고 간단하게 식사하며 교제를 나눈 후 집으로 각자 흩어졌지만 이제는 주일예배에서 받은 은혜와 복음을 교회 밖에 있는 잃어버린 영혼에게 전하고 있다. 전도가 교회 믿음의 스케줄로 완전히 정착하니 기존 건물로는 성도를 다 수용하기 어려워서 새 성전을 건축하기에 이르렀다. 할렐루야!


처음에는 혼자 힘으로 예배당을 건축하려 했지만 곧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혔다. 건물을 지을 수 있는 지식이 없는 데다 자재를 마련할 재정도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기도였고, 이후 성령님의 강력한 감동에 순종하여 참가한 지난해 하계 목회자 성회에서 그 기도 응답을 받을 수 있었다. 바로 연세중앙교회에 교회 건축에 관해 자문을 구하니 생각지도 못하게 교회 건축 지원을 받게 된 것이다. 


연세중앙교회의 후원을 받아 새 성전 건축이 진행되고 있다. 건물의 골조가 완성되었고, 창문과 각종 내장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새 성전에는 연세중앙교회처럼 성도들이 연중무휴 하루 24시간 언제든 와서 기도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것이다.


우리 교회가 새 성전을 건축하는 데 도움을 주신 연세중앙교회에 감사를 전한다. 하나님께서 위대하게 사용하시는 윤석전 목사님께 가르침을 받은 덕분에 회개와 영적생활, 기도하는 방법을 배웠다. 지난달 진행한 목회자부부 집중기도성회에서도 은혜받으며 윤 목사님의 저서를 많이 구매했다. 본국에 들어가서 목사님의 글을 읽으며 성도들의 영혼을 섬길 것이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인터뷰·정리 박채원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916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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