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다 한 동계성회 간증] 철없던 나를 돌아보게 해 外

등록날짜 [ 2015-02-09 13:09:41 ]

철없던 나를 돌아보게 해

홍유빈(신관감리교회 중등부)

영적으로 무감각한 나 자신이 변화되고 싶어 처음으로 흰돌산수양관을 찾았다.

세상 문화에 젖어 살면서 거리낌 없이 죄를 지었던 나는, 이번 성회에서 이 모든 죄가 사악한 마귀에게 속아 넘어갔기 때문임을 깨달았다. 그동안 인터넷, 스마트폰, TV에 있는 가상공간에서 가수를 사랑하고 그들을 모방하면서, 하나님이 지으신 내 본모습이 변질되고 하나님이 주신 시간도 빼앗기면서 무기력하게 당하고만 살았으니….

“소중한 인생을 망치지 않도록 기도하라”는 설교 말씀을 듣고 지난 죄들을 용서받으려면 간절한 회개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어 부르짖어 기도했다. 예배에 나갔지만 진심으로 찬양하고 예배드리지 못한 것, 죄라는 것을 알면서도 회개하지 않은 것, 복음 전하지 않은 것, 부모님께 매일 대들고 욕하고 화내고 짜증낸 지난날이 떠올라 잘못했다고 울면서 고백했다.

교회에 돌아가서도 매일 기도하고 눈물로 회개하려고 한다. 하나님 말씀을 하나하나 가슴에 새기며 살아갈 것이다. 받은 은혜를 잊지 않도록 기도하며 살겠다.


영적 세계를 체험해 

송푸른솔(서산 믿음교회 중등부)

교회에 다니면서도 ‘천국과 지옥이 정말 있을까? 하나님이 존재하실까?’ 의문이 가득했다. 이번 흰돌산수양관 성회에 와서 처음 설교 말씀을 들을 때만 해도 영적인 세계에 무지해 지루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이 차츰 귓가에 들리기 시작했다. 진심으로 기도하고 눈물로 회개하니 은사집회 날에 방언은사를 받았다. ‘하나님이 정말 살아 계시구나. 천국과 지옥도 정말 존재하는구나.’ 영적 세계를 체험한 기쁨이 가득했다.

이번 성회에서 부모님이 얼마나 감사한 분인지 뼈저리게 느꼈다. 부모님은 나를 힘들게 낳으시고 돈을 벌어 키워 주셨는데 버릇없이 대들고 부모님이 세상에서 제일 밉다고 생각했다.

“부모님도 죽고 싶을 만큼 힘들 때가 있지만, 너희 자식들을 사랑해서 사는 것이다.”

윤석전 목사님이 하신 설교 말씀이 내 마음에 박혀 ‘내가 왜 이 집에 태어났을까’ 하며 부모님을 원망하고 죄짓던 지난날을 회개했다. 성회에서 영적 세계가 있다는 것도 깨달았다. 이제부터라도 부모님께 효도하고 예수님을 위해 사는 사람이 되고 싶다.


하나님의 모습을 닮고자

김에스더(주비전교회 고등부)

이번 성회에서 들은 모든 설교 말씀이 다 와 닿고 가슴을 찔렀다. 특히 윤석전 목사님이 ‘천국과 지옥’에 관해 말씀하시는데, “죄가 크건 작건 죄가 있다면 무조건 지옥행”이라는 말씀에 큰 충격을 받았다.

윤 목사님은 “마귀는 청소년들을 마귀 모습으로 만들어 간다”고 말씀하셨다. 유행을 좇는 내 모습이 마귀 닮은 모습인 것을 깨닫고는 화들짝 놀랐다. 그동안 ‘성적 타락’이 무엇인지 잘 이해하지 못했는데, 이성을 짝사랑해 마음에 그를 품고 음란한 것도 죄라고 세세하게 설명해 주셨다.

하나님 모습을 닮으려면 죄를 회개해야 한다는 말씀에 은혜를 받았다. 또래 친구들을 시기 질투하고, 화장하고 옷을 끊임없이 사고, 친구를 험담하는 등 수많은 죄를 회개했다. ‘나는 모태신앙’이라는 생각과 목회자 부모님을 뒀다는 영적 교만이 신앙생활에 긴장감을 잃고 안일하게 살게 했다. 이 모습을 회개했다.

지금까지는 세상과 하나님을 마음에 같이 두면서 거짓 신앙생활을 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 했지만 외식하는 부분이 많았다. 이제는 진실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서 날마다 회개하는 삶을 살고 싶다. 예수님을 닮아가는 진짜 크리스천으로서 죄를 이기고 복음을 전하는 진정한 하나님의 자녀로 살고 싶다.


신앙생활의 큰 전환점

김문승(천안중부교회 고등부)

“네가 이 세상에서 집사를 했든 목사를 했든 찬양단을 했든 네가 잘못한 죄를 지금 다 예수 피 공로 앞에 회개하지 않으면 그 죄가 너를 영원히 고통스러운 지옥으로 끌고 가는 거야.”

윤석전 목사님의 설교 말씀이 섬뜩하게 다가온 성회였다. 이번 흰돌산수양관 성회에 와서야 죄가 무엇인지, 죄가 얼마나 무서운지를 깨달았다.

우리 교회에서는 믿음이 좋은 편이고 예배에 잘 나가고 봉사도 많이 해서 천국 갈 수 있는 줄 알았다. 영적으로 어둡고 교만했던 것이다. 주를 믿는 자라 여겼지만 세상 사람들보다도 더욱 주를 배척한 기억도 났다. 부모님께 함부로 대하고, 입술로 죄짓고 남들에게 상처 준 지난날이 떠올라 회개했다. 하나님께서는 이번 성회에서 회개하는 중에 죄를 이길 능력을 은사로 주셨다.

흰돌산수양관 성회가 신앙생활에 큰 전환점이 되었다. 이번에 받은 은혜로 남들이 10년 동안 할 것을 1년 만에 해내고 천국 갈 때까지 내가 받은 은혜를 간증하면서 살 것이다.


하나님께서 주신 감화를 행동으로

이세진(혜린교회 고등부)

평소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같은 SNS와 문자와 카톡 등 사이버 공간에 빠져 공부를 뒷전으로 미루고 스마트폰에 얽매여 살았다. “가상공간 속에 내 인생을 허비하지 마라”는 이번 성회 말씀에 큰 은혜를 받았다. 하나님께서 SNS를 삭제하라는 마음을 심어 주셔서 스마트폰 앱들을 미련 없이 지워 버렸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를 위하여 피 흘려 죽으신 예수님의 종이 되고 싶다.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는 것을 온 세상에 전하고 싶다”는 열정이 샘솟는다. 또 공부를 열심히 해서 돈을 많이 벌어 선교 활동과 교회 개척 등 물질이 필요한 곳에 헌금하리라는 감화를 감동으로 바꾸고자 하루하루 기도하면서 부지런히 살고자 한다.


주님이 내 발길을 인도하시리

유이레(연세중앙교회 중등부)

새해를 맞아 예수께서 나를 이끌어 가실 운영자가 되게 하려는 야심 찬 마음을 품고 성회에 참석했다. 성회에서 예수님을 만나 은사도 풍성하게 받고 싶었다.

첫날부터 윤석전 목사님께서는 부모님께 지은 죄를 회개하라고 촉구하셨다.

“엄마가 자식들 낳을 때 죽을 뻔했는데 부모님께 욕하고 대드니 그게 사람이 할 짓이야? 짐승이 어미에게 대들더냐? 너희들은 짐승보다 못해.”

윤석전 목사님께서 애가 타 울먹이면서 질책하시자 나 역시 눈물로 회개할 수밖에 없었다. 주님께 죄송하고 부모님과 목사님께도 죄송했다. 죄 지으면 지옥 간다는 사실을 뻔히 알면서도 마귀 따라 산 지난날을 회개했다. “주님은 십자가에 못 박혀 죽기까지 나를 사랑하셨는데, 저는 매번 죄지으면서 그 사랑을 짓밟았네요”라면서 영적으로 잘못한 죄를 철저하게  회개했다.
 
이번 성회에서 하나님께서는 마귀를 따라가 죄짓지 않게 영분별의 은사를 주셨다.

2015년에는 교회, 학교, 집이라는 일정에 충실해 신앙생활과 학업에 마음을 쏟겠다. 무엇보다 부모님께 효도하고 싶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날마다 내 운영자가 되시어 신앙생활과 직분의 자리에서 쓰임받으려 한다.


주님만이 참진리 

김슬하(풍성한청년회 15부)

어느 순간부터 성회에 3박 4일간 온전히 참석하지 않고, 아예 성회 등록조차 하지 않았다. 회개하고 깨달을 기회를 버렸으므로 근 2년간 주일 오전예배만 혼자서 드리고는 서둘러 세상으로 돌아가곤 했다.

그러던 중 “모이는 자리를 폐하지 말라”(히10:25)는 주님의 말씀이 계속 머릿속에 떠오르고 마음에 걸렸다. 막상 부모임에 돌아가려니 평소 직분자들 연락을 피한 터라 전화 걸기가 망설여졌다. 그런데 이전에 대학부에서 섬겨 주던 오현아 언니를 만나 사정을 이야기해 성회에 함께 참석할 수 있었다.

처음으로 청년부예배를 드린 바로 그날 동계성회를 권면하는 연극과 말씀을 듣게 되어 성회에 가기로 마음먹었다.

처음에는 1박 2일만 참석하기로 했다. 하지만 막상 설교 말씀을 듣고 죄 지은 내 모습을 발견하니, 도저히 이대로는 돌아갈 수가 없었다. 그동안 하나님의 영원한 진리를 무시한 채 세상을 사랑하고, 마귀에게 속아 천국 갈 줄로 착각하고, 변하는 유행 따라 눈으로, 입으로, 생각으로 저지른 모든 것이 지옥 갈 죄였다. 이대로 집에 돌아가면 그 죄를 이길 힘이 없어 다시 죄를 반복할 것이 뻔했다. 세상 것은 즐기고 싶은데, 지옥은 가기 싫고. 이런 이중적인 상태로 돌아가는 것이 두렵고 죄송해 3박 4일간 성회에 참석해 은혜를 받았다.

받은 은혜를 다시 잃지 않으려면 주님의 은사가 꼭 필요함을 깨달아 은사를 구하였다. “세상으로 다시 돌아가지 않기를 원한다. 나는 무지해서 죄를 깨닫고 이길 능력이 없으므로 성령님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부르짖었다.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의 유일한 진리는 변하지 않는 하나님 말씀”이라는 절대적인 지혜와 지식의 은사를 주셨다.

성회 후 집에 돌아와서 요일별 생활계획표를 짰다. 기도하고 말씀 읽는 것을 전혀 생활화하지 못했기에 이 은혜를 금방 잃을까 봐 매일매일 정해진 시간에 기도하고 말씀을 읽고자 세운 계획이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늘 기도로 하루하루를 주님께 의지하여 힘을 얻어 살아갈 것이다. 참진리이신 하나님 말씀 안에서 육신은 힘들지라도, 영혼의 때를 위하고 생각하며 육신의 때를 사용할 것이다.
 

절대적인 순종을 다짐해 

이영선(충성된청년회 4부)

흰돌산수양관 성회에 두 번째로 참석했다. 모태신앙이지만, 흔히들 말하는 선데이 크리스천으로 ‘못된 신앙’으로 살았다. 지난해 말 직업군인으로 일하다 전역한 후 올해 삼십대에 접어든 나에게 최대 고민은 직장이었다. 부모님께서 권한 일, 내가 하고 싶은 일, 친구의 사업 제안 등 도전하고 싶은 일은 많았지만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주님께서 길을 알려 주시리라는 기대감으로 이번 성회에 참석했다.

그런데 성회 내내 하나님 말씀과 동떨어진 나를 깨고 바로잡는 데 집중하느라 직장에 대한 애초의 고민들은 구석에 처박힐 수밖에 없었다. 그동안 주님 말씀에 얼마나 불순종하면서 죄인으로 살았는지를 윤석전 목사님 설교 말씀을 듣고 철저히 발견했다. 내가 영육 간 변해야겠다는 욕구가 무엇보다 절실했다.

성회에 참석한 후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신앙생활임을 깨달았다. 이번 성회에서 성령의 은사들을 받았으며 내가 생각하지 못한 세세한 부분까지도 죄라고 자각했다. 부모님께 순종하고 공경하지 못한 지난날이 그렇게 눈물이 날 줄은 몰랐다. 성적인 타락과 스마트폰을 비롯한 다양한 매체의 노예로 살아온 지난날이 안타까웠다.

주님 말씀 하나하나에 대한 절대적인 순종과 부모에 대한 순종을 다짐한다. 무엇이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길인지 영분별의 은사를 받아 명확해졌으며, 그동안 은사를 받아 놓고도 거의 하지 않아서 잃어 가던 방언은사의 끈을 다시 잡았다. 기도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되새겼다.

모태신앙이지만 여전히 걸음마 단계인 나를 돌아보며 믿음의 선배인 목사님, 부모님, 직분자들에게 순종하겠고 성령과 함께하는 삶을 살겠다고 다짐한다. 종교인으로 세상과 벗삼아 살아갈 뻔한 내게 이번 성회로 진정한 삶의 이유와 방향을 깨닫게 해 주셔서 진정으로 감사하다.


주님을 확고한 내 주권자로

서영준(동광양소망침례교회, 20세)

이번 성회에서 내 주인 되신 주님의 권위를 인정하는 큰 은혜를 받았다. 이제껏 머리로는 주님이 주인이라 이해했지만, 실제 삶은 하나님 말씀과 괴리된 모습만 보여 드렸다. ‘정말 이대로 가다간 지옥행을 면치 못하겠구나’라는 다급한 생각에 설교 말씀에서 확연하게 드러난 내 죄를 철저히 회개했다. 동시에 예수 믿지 않는 아버지와 친구들 영혼도 사랑하는 마음이 불타올랐다.

이제껏 내 삶의 주인은 예수님이 아니라 나였다. 고3 수험생이라는 핑계로 주 1회만 새벽예배에 참석하고 더는 신앙생활에 뛰어들지 못할 만큼 게을렀다. 또 영혼을 사랑하지 못하고 전도하지 못한 나태한 모습을 발견하고 회개하자 하나님께서는 교회 공동체를 섬기는 데 필요한 강한 믿음의 은사와 분별하는 은사를 주셨다.

앞으로 새벽예배를 생명처럼 지키며 내 삶이 더는 내 것이 아닌 나를 위해 피 흘리고 부활하사 하나님이심을 확증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것이라고 고백하는 삶을 살고 싶다. 섬기는 교회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대학교에 입학해 전도하는 일에 힘쓸 수 있어 감사하다. 이 역시 나의 ‘의’가 아닌 주님께서 이루어 주실 줄 믿고 나아가리란 기대감으로 감사할 따름이다.


오직 하나님 은혜로만

김태호(풍성한청년회 8부)

이번 성회에서 윤석전 목사님께서 “너희는 회개한다면서 변화되지 않았지?”라고 하셨을 때 마음이 뜨끔했다. ‘그동안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신앙생활 했구나. 맨날 변화되지 못하고 똑같은 모습으로 죄만 짓는구나’라고 깨달아 회개했다. 하나님께서 내린 명령과 상관없이, 내 기준에 맞춰 신앙생활을 합리화하고 맡겨 주신 영혼을 사랑하지 못하고 방관한 것이 빤히 보였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나는 하나님 은혜 없이는 살 수 없는 자구나! 혼자 아무리 발악해도 은혜 밖에서는 전혀 살 수 없구나!’라고 깨달았다. 성회 내내 강력히 선포되는 하나님 말씀으로 육체는 멀쩡하지만 속은 썩어 다 죽어 가는 내 자신을 발견해, 예배드리고 회개하며 상한 심령을 회복했다.

기도시간에는 무작정 살려 달라고, 제발 살려 달라고 부르짖어 기도했다. 윤석전 목사님께서 “기도가 깊숙이 들어갔을 때 주님과 교제하는 기쁨이 어떤 것인 줄 알아?”라며 기도의 참맛을 알려 주셨다. 깊은 기도를 사모하며, 저녁식사 전 1시간 동안 하는 기도한마당 시간 때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세포 하나하나를 집중해 주님께 기도했더니 막혔던 기도가 뚫리고, 주님과 깊은 교제의 기도를 할 수 있었다.

이제는 기복 없이 항상 하나님께 진실한 예배를 드리며 새해에 하나님께서 주신 직분과 명령에 순종하며 청년회원들을 섬길 것이다. 항상 기도하여 생각과 마음을 지키리라 다짐한다.


/정리 손미애 오정현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42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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