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여전도회 2024 결산총회
한 해 영혼 구원에 사용해 주심 감사
등록날짜 [ 2023-04-13 22:20:32 ]
<사진설명> 춘계대심방을 마친 후 윤대곤 총괄상임목사와 19교구식구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설명> 교구식구 가정에서 열린 10교구 춘계대심방에서 윤대곤 목사가 설교 말씀을 전하고 있다. (아래)통성기도 시간에 안수기도 하는 모습.
하나님의 말씀을 내 집에 모셔 영적 축복을 소유하고 믿음을 더 성장하게 할 ‘춘계대심방’이 이어지고 있다. 윤대곤 총괄상임목사는 2월 넷째 주부터 대심방 일정을 시작한 후 4월에도 교구식구들과 가까이 마주하며 생명의 말씀을 전하고 있다.
지난 3월 24일(금) 19교구(김성결 교구장)는 서초구 서초아트센터에서 춘계대심방을 열었다. 서울(서초·강남·송파·강동구)과 경기도 하남·성남·이천시에 사는 교구식구들은 ‘신랑 되신 예수님과 함께하는 천국잔치’라는 주제로 열린 19교구 춘계대심방에 사모함으로 참석했다.
이날 대심방은 오후 2시부터 여전도회 특별활동실의 찬양으로 시작했고, 윤대곤 총괄상임목사가 요한복음 4장 23~26절을 본문 삼아 생명의 말씀을 전했다. 윤대곤 목사는 “성경에 ‘죄의 삯은 사망’(롬6:23)이라고 했는데, 죽는 까닭도 모르고 죽음 후에 무엇이 있는지도 모르는 인간에게 하나님께서는 아담 이래 죄악 때문에 영원한 지옥 고통이 닥친다는 인간의 비참한 영적 처지를 알려 주셨고, 인간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살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라며 “하나님께서는 수천 년 전부터 죄 아래 사는 인류를 구원해 주겠다고 성경 말씀으로 약속하셨고, 결국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그 약속을 이루시며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신실하게 사랑하시는 분이심을 보여 주셨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들을 내어 주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시고 피조물인 인류에게 약속을 지키신 신실한 하나님을 만난다면 종교인처럼 신앙생활 할 수 없다”라며 “최후에 멸망해야 할 피조물인 우리의 죄 문제를 하나뿐인 아들 예수를 통해 해결해 주신 측량할 수 없는 사랑을 마음껏 수용하고, 사람의 노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영원한 죄 문제를 예수께서 해결해 주셨다는 이 최고의 지식을 인정할 것”을 애타게 당부했다.
윤대곤 목사는 “하나님의 마음과 심정을 알지 못한다면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것이며,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알아야 하나님께 진정으로 예배드리고 찬양할 수 있다”라며 “우리의 육신의 때를 하나님께 영광 올려 드리며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려야 하고 하나님의 진실함을 알아 우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산 제사로, 영적 예배로 올려 드려야 한다(롬12:1~3)”라고 전했다.
이어 “죄와 세상과 타협하며 하나님을 걱정하게 하는 신앙생활이 아닌 영혼의 때를 위하여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성장하여 예배와 기도와 충성과 전도와 은혜의 자리를 지키는 사람이 되자”라며 “예수 믿는 자로서, 주님의 몸된 교회로서 교구식구들이 마음을 합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신앙생활, 하나님의 사랑을 증거하는 19교구가 되자”라고 당부했다.
설교 말씀을 들은 19교구식구들은 하나님의 진심을 모르고 신앙생활 한 지난날을 철저히 회개했고 아들을 내어 주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하나님의 마음을 깨달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신앙생활을 하겠다고 기도했다. 통성기도를 하는 동안 윤대곤 목사가 교구식구들 한 사람 한 사람의 머리에 손을 얹어 축복 안수기도를 해 주었다.
이후 이혜민 집사와 양수현 자매가 피아노와 바이올린으로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특송을 합주했고, 자모 구역인 강동2구역과 광주구역이 연합해 예물 드리는 시간에 워십을 올려 드렸다. 2부 순서에서는 춘계대심방에 초청받은 새가족을 환영했고, 경품 추첨을 하며 교제를 나누었다. 모두가 경품에 당첨될 수 있도록 했더니 교구식구들은 “은혜도 받고 선물도 받아 감격스럽다”라며 매우 기뻐했다.
19교구 춘계대심방은 한 달 전부터 교구장과 지역장 그리고 구역장들이 회의를 하고, 교구식구들이 릴레이로 금식기도 하며 준비했다. 함께 모여 경품, 간식, 꽃바구니 등을 준비하고 풍선과 꽃꽂이로 심방 장소를 꾸미며 교구에게 맡겨진 주님 일을 자기 일처럼 적극적으로 나서 준비하니 서로 간에 감사와 기쁨이 넘쳤다.
한편, 다음날인 3월 25일(토)에도 10교구(박순이 교구장)가 인천 서구에 있는 성도 가정에서 춘계대심방을 열어 인천시와 김포시에 사는 교구식구들이 참석해 큰 은혜를 받았다. 앞으로도 진행될 교구별 춘계대심방을 통해 많은 연세가족이 신앙을 회복하고 믿음이 더욱 성장하기를 기도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실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춘계대심방 은혜나눔>
■ 부르짖는 기도로 고통 사라져
-김선영(10교구)
지난해 3월 즈음 아버지를 태운 휠체어를 밀다가 왼쪽 어깨가 뒤로 밀린 후부터 심한 통증을 겪어야 했다. 왼쪽으로 누울 수 없고 물건을 들거나 안전벨트를 편히 멜 수도 없었다. 약을 먹거나 주사를 맞을 수 없는 체질이라 정형외과와 신경외과에 가서 운동과 재활치료만 받았다. 그러나 그때뿐이었고 통증은 점점 심해져 갔다.
통증이 심해질수록 기도하며 주님을 더 의지했다. 몇 년 전 오른쪽 어깨도 주님 은혜로 고침받았기 때문이다. 당시 넘어지면서 팔을 잘못 짚어 다쳤는데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병원에 다니는 것도 벅차 막막하게 지내던 때였다. 집을 성전 삼아 유튜브로 담임목사님 설교 말씀을 듣던 중 목사님께서 예수 이름으로 악한 영과 병마를 쫓아내는 기도를 해 주셨고, 나도 믿음으로 같이 기도했더니 가슴속에서 무언가 뜨거운 것이 올라오면서 팔을 높이 든 채 부르짖어 기도했다. 그때 하나님의 응답이 임했고 1년여간 고통스럽던 통증이 싹 사라진 것이다. 할렐루야!
그런데 이번에도 기도해 나을 것이라는 생각과 달리 손을 들고 기도해도 그때처럼 깨끗하게 치료받지 못했다. 그러던 중 춘계대심방 일정이 잡혔고 편찮으신 친정어머니가 지치지 않고 마귀역사 없이 병 낫기를 기도하며 대심방을 준비했다.
며칠 후 이어진 대심방 당일 “하나님의 심정을 알고, 예수의 십자가 피의 공로를 잊지 말아야 한다”라는 설교 말씀을 듣고 강한 울림을 받았다. 통성기도 때 윤대곤 목사님께서 안수기도를 해 주셨는데, 주님께서 기도할 생명을 더해 주셨고 그동안 주님 심정을 안다고 착각한 교만과 나태함도 깨달아 눈에서 뜨거운 눈물을 쏟아 내면서 회개 기도했다.
그렇게 대심방을 마치고 차에 타서 안전벨트를 매는데 전에는 왼쪽 어깨가 아파 온몸을 돌려 오른팔로 벨트를 당기곤 했는데 왼쪽 팔이 살며시 움직이며 안전벨트가 손에 잡히는 것이 아닌가! 통증도 함께 사라졌다. “주님이 고쳐 주셨구나! 감사합니다!” 입으로 조용히 감사하다는 고백을 되뇌었다. 안수기도와 부르짖는 기도를 통해 주님께서 어깨를 치료하시고 기도에 응답해 주신 것이다.
이번 일을 통해 믿음으로 기도한 후 주님께서 응답하실 때까지 인내하고 기다려야 한다는 것과 은혜받은 그때뿐만 아니라 은혜받은 기쁨을 유지하기 위해 기도를 멈추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부족한 나에게 새 생명과 기도 응답을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린다. 이 모든 일은 주님이 하셨다.
/김도희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794호> 기사입니다.